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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이 전화를 안받는다면?

믿음안가 조회수 : 482
작성일 : 2010-10-01 01:02:44
36개월된 둘째가 시도때도 없이 밖에 나가자고 보채서 어린이집을 알아보는 중인데요.
제가 원하는곳은 모두 정원초과에 대기자가 너무 많더군요...
근데 저희집 근처 어린이집이 서너달전에 이름을 바꾸고 건물 새단장을  했는데  '원아모집'이라는
현수막도 내걸려 있어서 왠지 내키지 않아 망설이다 T/O가 있는지 확인차 전화를 해봤어요.
하원이 끝났을 시간인 4시에서 5시사이에 30분 간격을두고 두차례 전화를 했는데전화를 받지 않더군요.

그러다 몇분후 그 어린이집 원장이라며 휴대폰 번호로 전화가 왔어요.
원장이 볼일이 있어 외출하면서 착신으로 돌려놓았다구요.
저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질 않아서 대충 T/O가 있는지만 확인하고
시간되면 상담 가겠다고 얼버무리고 끊었는데요...
저는 사실 내키지가 않는데...남편은 그럴수도 있는거지 이러면서 거기라도 보내라네요.

종일반하는 아이들도 분명 있을테고 선생님도 계실텐데...
원장이 외출하면서 전화를 착신으로 돌려놓았다는건
원장이 '선생님을 신뢰하지 않는구나'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는데
제가 예민하게 생각하는걸까요?

제가 동네엄마들과 교류가 별로 없어서
지역카페 게시판글도 검색해봤는데 정보가 별로 없더군요.
혹시나 부산 용호동분 계시면 OK ---> 글로* 어린이집인데  정보 있으심 알려주세요.
IP : 125.134.xxx.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직접
    '10.10.1 1:48 AM (122.35.xxx.167)

    직접 가서 보심 더 정확하지 않을까요?
    그때도 얼버무리거나 하면 뭔가 있겠죠
    그리고 착신으로 돌려놨으면 핸드폰으로 전화가 다 오게 되어있는데 핸드폰 안받은거 보니 무슨 일이 있나보네요
    가끔 어린이집 원장님들 중에는 그렇게 착신 돌려놓는 경우도 있어요
    선생님들 애들 케어하느라 바쁜데 전화 받는것도 그렇고 혹시나 님 처럼 상담원하는 부모님 한테 전화 올 경우 어물어물 하는 선생님들(뭘 잘못해서가 아니라 그냥 말빨이 별로 이신분들)은 부모님들이 여기 뭐 있는거 아냐..? 싶게 전화 한통으로 판단해버릴수도 있기에 아예 착신으로 돌려놓는 원장님들 가끔 있어요
    걍 가까운곳이면 직접 가서 보세요
    그게 젤 빨라요
    그리고 어차피 선생님 얼굴도 봐야하고 원 분위기도 봐야 하니 직접 가서 보심이 젤 정확해요
    그리고 애기 데리고 가세요
    데리고 가서 사탕같은거나 달달한 과자 주심 걍 패쓰~ 하고는 다른곳 알아보시구요

  • 2. plumtea
    '10.10.1 1:59 AM (125.186.xxx.14)

    저희 애들 다니는 곳도 원장님이나 부원장님이 전화 받고 선생님들은 업무 중에는 휴대전화도 다 사무실에 두고 근무하세요. 반이 20개가 넘는 곳인데 한참 애들 차량탑승하는 시간에는 온 선생님들이 신경쓰시는지 전화 통화 안 될 때도 있던걸요. 직접 가셔서 분위기를 보세요

  • 3. 조심스럽게
    '10.10.1 7:24 AM (121.152.xxx.101)

    잘 알아보시라고 전하고 싶어요.
    막둥이 첫번 어린이집 원장님이 그러셨어요. 선생님들 전화는 일체 알 수 없고(이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원에 전화해도 원장선생님이 (아이들 퇴원하느라 운전중이셔도) 늘 직접 받으셨어요. 엄마랑 좀 친하게 상담하던 선생님은 얼마안가 건강문제로 퇴직하시고, 엄마들이 가지는 불만을 말없이 잘 들어주던 선생님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두시더군요.
    얼마지나지 않아 어린이집을 옮기기는 했지만.... 새로 옮긴 어린이집은 선생님 전화는 일체 알려주지 않지만 늘 사무실에 근무하시는 총무선생님이 계셔서 언제든 연락이 가능했어요. 선생님께 연락받거나 확인사항도 꼭 선생님이 사무실 전화로 직접 해주시고...
    알고보니 첫번째 어린이집 원장선생님은 어린이집 만들고 권리금 받고 파는 것이 사업이더군요. 늘 적어도 두 곳이상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T/O도 항상 있었어요. 선생님도 자주 바뀌고...
    좀 규모가 있거나 한 곳은 엄마들에게는 야박할 지 몰라도 적어도 학기단위거나 한달 단위로 아이들이 비워질 경우 충원하던데요... 아이들도 적응하느라 힘들다고...

  • 4. 가서
    '10.10.1 10:49 AM (211.108.xxx.67)

    보세요....
    할 일 없는 원장은 따라 다니면서 자랑을 자랑을 한답니다
    뭣도 하고 뭣도 시키고 하나원 둘투 어쩌고 저쩌고...
    점심때 들이닥쳐서 식단도 보세요...
    애들도 겨울 먹고 있고 교사는 한쪽에서 참치캔 열고 먹고 있고...
    참 가지가지 하더라구요...
    울 아이는 집 김치는 거의 안 먹지만 어린이집 김치는 최고로 친답니다...
    잘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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