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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력의 82쿡 : 막장드라마같은인생 - 썼던 사람입니다.
너무 황당하고 놀라고 화나고 분해서 잠도 제대로 못잤습니다.
어제 흥분된 마음으로 여기에 글을 쓰고 싶었지만
손이 덜덜덜 떨려서 심장이 마구 뛰어서 못쓰고 있다가
도저히 속이 터질것 같아서 아침부터 이런 글 쓰고 싶진 않지만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제 사촌여동생이 8년 연애하다가 결혼 앞두고 파혼당했지요.
파혼당한 사유가 사촌여동생과 결혼할 남자가
자기 친구랑 이혼한 (이혼이라기 보다 결혼식 하고 혼인신고 하기전에 파혼한) 여자랑 바람이나서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았더랬어요.
그래서 제 친구가 자존심 다 버리고 남자한테 매달렸는데 남자는 도망만 다니고
그 상대여자가 나서서 제 동생을 그야말로 패대기를 쳤습니다.
웃는 얼굴로 말로 사람죽이는 사람 있잖아요. 바로 그런 경우였죠.
제 동생은 22살에 만나 8년을 한결같이 사랑했는데 그 사랑이 물거품이 된것도 모자라
인격적인 모독과 자존심을 크게 다쳐서
도저히 아무렇지도 않게 살 자신이 없다며 잘 다니던 좋은 직장도 그만두고 유학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정리하고 갔으면 좋았을것을
미련이 남아 결혼하기로 했던 식장에 한번 전화해봤다가
원래 결혼하기로 했던 그 날 그 장소에서 그놈이랑 그여자가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고.. 무슨 미련이 남았다고 그 전화를 했는지...
아물어가던 상처가 터져서 제 동생이 배신감에 울고불고....
남자에 대한 원망과 끝내는 과정에서 너무 큰 상처를 줬던 여자에 대한 감정이 뒤섞여서
그 여자가 P의 친구랑 결혼했던 여자이며 (그 이후에도 일이 있었지만 생략)
그 여자 친정어머니가 3번 이혼하셨다가 실패했으며 남자관계도 매우 복잡한 사람이라는걸
그 남자 부모님에게 말하고 싶다고 한다고. 제가 여기에 글을 올렸습니다.
그것이 지난 주 화요일 저녁 6시인가 8시인가에 썼다가 베스트글 올라온거 보고 아침 9시에 지웠어요.
제 사촌동생에게는 82쿡에 올렸다고 이야기하고
덧글 달린거 읽으면서 마음 추스리라고 했고
제동생도 많은 분들이 남겨주신 글 읽고 조금 안정되었답니다.
좋은 말씀 해주신 분들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그런데...
어제 어이없는 일이 생겼어요.
82쿡에 글 올린지 일주일 지나서지요.
제 사촌동생이 회사에 있는데 그 남자의 어머니 즉. 시어머니 될뻔했던 분이 전화를 하셨답니다.
8년을 연애하면서 아주 오랫동안 왕래를 했었고
결혼하기전에도 명절에 인사하러 다니면서 살갑게 지내던 사이라
헤어졌지만 한번은 더 뵙고 싶었던 터라
제 동생은 만나러 달려나갔답니다.
그런데. 만나서 들은 이야기가 황당하기 그지없는...날벼락.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그 아주머니(라고 하겠습니다)가 본인 며느리될 여자의 과거에 대해서 알게 되었답니다.
이 사실을 그 아주머니 모임의 어느 친구분이 지난주에 만나서 이야기해줘서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 여자의 친정어머니 일과 친구랑 이혼한 사이였다는것까지는 알고.
그 이후 일은 모르는것인지 아니면 말을 안하는건지 모르겠는데
(그 이후 일도 제 글로 알려지는건 아닌것 같아서 안쓰겠습니다)
제 사촌동생이 이야기해본걸로 미루어 보면 모르는것 같다고 하더군요.
만나자마자 잘 지냈냐 이런말씀 싹뚝 잘라먹고
너 J 가 이러이러하다는 거 알고 있었냐. 로 시작해서
알고있었다고 하니 니가 어떻게 우리한테 이럴수가 있냐.
너 정말 그런 애인줄 몰랐는데 P랑 헤어진다고 어떻게 우리한테 한마디 말도 없이
우리 골탕먹으라고 그런 여자랑 P랑 결혼한다고 하는데 모르는척 끝낼수가 있냐
적어도 자기한테는 이런 사실을 말해줬어야하지않냐
그럴줄몰랐는데 너도 참 독하다
라면서 제 동생한테 목에 핏대세우면서 따지더랍니다.
너무 황당해서.
제동생이 - 어머니 제가 제일 큰 피해자다. 저는 이제 서른인데 결혼한다고 소문 다 났다가 끝나고
직장에서 얼굴들고 다니기 힘들어서 사표내고 미국가려고 한다. 그런데 지금 누굴 원망하는거냐.
라고 항의를 했다지요.
제 동생이 성격이 소심하고 워낙 조용조용해서
늘 네.네. 하는 스타일인데
이정도로 목소리를 내는건 정말 화가 많이 났다는겁니다.
그걸 아는 그 아주머니도 많이 당황하더니.. (8년간 지내면서 제 동생이 이정도로 말대꾸하는건 처음 본거랍니다)
내말은 그게 아니라.. 어쩌구저쩌구하더니
자기가 너무 기가 막히고 속상해서 그러는거다.
주말에 자기 아들(P)에게 이 결혼 절대 허락 못한다고 했더니
그럼 자기는 J랑 외국에 나가서 결혼해서 부모님과 연끊고 살겠다고 했다나요.
자기랑 아버지는 도저히 그런 여자를 며느리 삼을수가 없다.
그러니 니가 모든 걸 용서하고 P를 설득해서 다시 시작하면 안되겠느냐 그걸 부탁하러 왔다. 라고 하더래요.
이제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랍니까.
제 동생이랑 헤어지는 과정에서
물론 그 시부모 자리 될 사람들이 제 동생 편을 많이 들어주어서
제 동생이 그 어른들에게는 서운한 마음이 없었는데
원래 결혼하려고 했던 장소와 날짜에 다른 여자랑 결혼시키려고 들더니
이제와서 그 여자 흠이 있다고 파혼한 여자한테 찾아와서 니가 왜 미리 말을 안해줬냐 따지고.
다시 시작하면 안되겠냐니요.... 이게 무슨 철면피같은 짓입니까.
J가 예쁘고 학벌도 좋고 직장도 좋으니 못이기는 척 결혼시키려고 하다가
결정적인 흠이 있다는걸 알고는 뒤집어진게지요.
그럼 친구랑이혼한 여자랑 결혼하겠다고 덤비는 자기 자식을 잡아야지
왜 가장 큰 피해자인 제 동생을 찾아와서 이 난리랍니까.
제동생이 다 끝난일이라고 이제 회사 들어가봐야한다고 일어나니
회사 몇시에 끝나냐 다시 보자 그러더랍니다.
그래서 다시 뵐일 없으라고 인사 하고 돌아서는데 눈물이 쏟아졌대요.
20대 8년이란 긴 시간
한 남자를 사랑하고
그 남자의 가족을 좋아하고
정말 행복했던 그 모든 시간들이 다 허상이었다는 생각에
슬프고 아프더랍니다.
정말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했던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정말 모든게 다 끝이고 그 시간들이 다 거짓같아서
자기의 20대가 다 무너지는 기분이었답니다.
이제 좀 괜찮아지는가 싶었던 제동생
또 눈물을 쏟아내며 자리에 누웠습니다.
얼마나 더 아프고 상처를 받아야 할까요.
워낙에 소심하고 여린 성격이라 저 벌어진 상처 아무려면 시간이 꽤 걸릴것 같네요.
우리 고모는 그 이야기를 전해듣고 같이 누웠습니다.
고모도 천상 여자라 애가 끊어지는 듯 속만 상해하는데
다혈질인 저랑 울 친정엄마만 억울해서 가슴을 치고 있습니다.
제 친동생 같았으면 전 벌써 P한테 쫓아가서 물한바가지라도 얼굴에 뿌려주고 왔을텐데...
속이 끓어서 미치겠어요.
제가 올린 82쿡의 글을 누군가 보고 그 이야기가 그 집에 전해진건지
(제가 이니셜과 직업을 밝혀서 아는 사람이 봤으면 알았을수도 있었겠어요)
아니면 다른 경로로 알게 된것인지는 모르겠으나
82쿡에서 보고 전해진 이야기라면. 제가 괜히 오지랖 떨어서 벌어진 일이니 마음이 부대끼긴 하지만
이말은 꼭 전하고 싶습니다.
말 전하셨던 분은 이말도 꼭 마저 전해주세요.
아주머니
제 동생도 우리 고모네집에서 정말 귀하게 자란 소중한 자식입니다.
우리 고모 결혼해서 5년만에 겨우겨우 얻은 금쪽같은 자식이고 그렇게 30년을 키웠습니다.
아주머니 아들만 대단한 자식 아니라구요.
남의 귀한 자식에게 그만큼 몹쓸 짓 하고 상처주셨으면 이제 그만하세요.
미안하다고 머리숙여 사죄를 해도 모자를 판에 어디서 그런 말도 안되는 행패를 부리십니까.
그러다가 벌받으십니다.
제가 어머니뻘이신 어른에게 더 심한 말은 못드리지만
그렇게 살지 마세요.
본인이 금지옥엽 키우신 아들이나 잘 거두시고.
앞으로 다시는 엮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댁네와 우리 동생이 가족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정말 다행스럽고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조상님이 도우셨네요.
횡설수설 글이 정신없지만.
제가 어제저녁보다는 많이 괜찮아졌지만
지금도 손가락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잠도 제대로 못자서 머리도 멍하고.
하지만 제동생한테 말했듯이
좋은 추억 한올도 남기지 않고 모조리 태워버릴수있게 되어서 오히려 다행입니다.
미련 한톨도 남기지 않고 다 사라졌대요.
부디. 이 아픔을 모두 잊고
이 모든 일이 더 좋은 사람 만날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1. 누구신지
'11.2.16 9:58 AM (210.221.xxx.7)꼭 전해주세요.
그리고 원글님
이제 이글 지우지 마세요2. ......
'11.2.16 10:00 AM (183.103.xxx.242)제가 마음이 다 아프네요...
비록 결혼 직전이였지만...동생분의 운이 좋아서 잘 피해갈수 있었다 생각해요..
지금 동생분 심정은 절대 그런게 아니라는거 알지만.
제가 그랬거든요.. 고졸에 월급도 변변치 않은 직업에...
정말 성격까지 모나서 주변사람들 한테 다 인정받지 못하던 남자랑
사랑하게 되었는데..결국엔 다른 여자랑 바람이 나더라구요..
정말. 그땐 세상이 다 무너지는것 같아서.. 그남자한테 엄청 매달렸어요..
그리고 인연이 없어서.. 그렇게 헤어지고...
몇년후...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는데...
아..내가 그때 그 남자랑 결혼을 했더만.. 정말 이렇게 살지 못했겠구나 하고....
그땐 몰랐던 현실이 시간이 지나고 나니 보이더라구요...
뭐 그냥... 동생분이 지금은 많이 힘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무 보단 숲이 보일거예요... 힘내셨음 좋겠어요.3. .
'11.2.16 10:04 AM (211.196.xxx.223)글을 읽는 제 가슴이 다 벌렁 벌렁합니다.
당사자들은 오죽 하겠습니까...
마음푸는 여행이라도 같이 다녀오세요4. ㅁㅁ
'11.2.16 10:05 AM (180.64.xxx.89)그 남자도 아니지만 시어머니 될자리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 정말 그집안 식구 안된것을 감사해야 할 것 같아요 . 이런걸 전화위복이라 하죠 .. 앞으로 동생분앞날에 행복만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 그리고 그 남자분 가족들 반드시 보고 반성하세요~~~!!!!!
5. 8282
'11.2.16 10:07 AM (223.204.xxx.104)시어머니 될 아주머니가 그 모양이니 , 아들도 그 수준이네요.
어디 그 아가씨 한테 와서 따진답니까? 정신이 나간게지....
엮이지 않은게 다행인 집구석입니다.6. ...
'11.2.16 10:08 AM (72.213.xxx.138)정말 하늘이 도우셨네요. 세상엔 비밀이 없는 법인가봐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을 거에요.
7. 이건 아니죠...
'11.2.16 10:15 AM (122.32.xxx.10)아무리 그 예비시어머니 였던 분이 이 상황에 화가 났다고 해도 이건 아니죠.
자기 자식의 잘못을 대신 무릎을 꿇고 사죄를 해도 모자랄텐데 누굴 나무랍니까?
글을 보는데 제가 다 화가 나서 손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감히 어따 대고...
그 집안은 그냥 자기들 수준하고 똑같은 며느리 들여서 망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한 사람 가슴에 그렇게 못질을 하고 그 사람의 젊은 날을 그렇게 망가뜨렸으면
게다가 그 후에 진실을 알게 됐으면 백배사죄가 도리지 어디서 사람을 불러다가
핏대를 세우고 따진답니까? 아 정말 화가 나서 견딜수가 없네요.
원글님의 사촌동생분은 정말 조상님이 도우셨구요, 그 남자 집안은 진짜... -.-;;8. 세상에
'11.2.16 10:16 AM (125.177.xxx.130)정말 드라마가 따로 없군요....
동생분이 안고 가게 될 상처가 너무 가슴 아프네요.
그러나 살다보면 또 어떤 일이 있는지 모르는 거랍니다.
오히려 더 좋은 남자 만나서 예날 얘기하면서 웃으실 날이 올거에요.
지금은 귀에 안 들어 오겠지만 동생분이 그걸 아셨으면 좋겠네요.
사람한테 사람이 가장 아픈 거라 지금은 정말 많이 아프겠지만요...9. ㅇ
'11.2.16 10:27 AM (124.61.xxx.70)이 글이 베스트 글 올라가서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어요
상처받은 동생분 얼른 맘 추스리고 행복하게 사셨으면 해요 ..10. 참
'11.2.16 10:49 AM (118.46.xxx.146)못된 사람들이, 못된 며느리 만났군요.
몇 년이나 보던 며느리감이랑 파혼한 결혼식장에 새로운 결혼을 준비했던 시부모는 무슨 심보랍니까? 어차피 청첩장 다 박았으니, 신부만 바뀌면 상관 없었던건가요?
자식 키우는 부모로써 마음보를 그렇게 쓰면 안되는거지요, 게다가 찾아와서 저리 난리를 피웠다니요. 고모님 댁이 젊잖으시니 저 사람들이 아주 물로 봤군요.
저렇게 인격도 성정도 싸구려같은 집안에 귀한 동생 시집 안 간거 천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요. 지금은 힘들겠지만, 위로가 아니라 축하가 필요한 상황인것 같군요.
참 세상에 별 사람 다 있어요.. ㅠ11. 진짜
'11.2.16 10:56 AM (180.64.xxx.147)하늘이 도우셨네요.
동생에게 어서 자리 털고 일어나라 하세요.
상처 받을 일이 아니라 그나마 그 집에 남아 있던 미련조차
털어버릴 수 있게 정말 귀인이 도왔다고 생각하라 하세요.
그 집으로 시집 가서 남은 평생 그런 대접을 받으며 살았을 걸 생각해보라 하세요.
동생이나 고모님이 많이 착하게 사셨나 봅니다.
이런 결혼 안할 수 있게 된 거 보면 말이에요.12. 헤어진게 다행
'11.2.16 11:03 AM (115.178.xxx.253)정말 웃기는 사람들입니다.
찾아와서 사정을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원글님. 그리고 혹시 이글 볼지 모르는 사촌동생님.
세상은 넓고 좋은남자 많습니다.
그런 찌질이때문에 아프지마세요. 지난 8년이라는 시간을
찌질이때문에 허비한것도 속상한데 더 이상 영향받으면 안됩니다.
잊으시고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하세요.
유학 잘 다녀오시고, 건강하게 스펙 쫙~ 만들어서 들어오세요.
옆에 그놈 있다면 패대기쳐버릴텐데...13. 저라면
'11.2.16 11:30 AM (110.9.xxx.144)친구 하나 부탁해서 그 결혼식에 같이 가서,,남자쪽 친척들 모인 자리 옆에 서서 은근슬쩍 수근수근 얘기하겠어요..주변 사람한테 슬쩍 들리게요..(이런 건 법에 안걸리지 않나요..) 좀 유치하고 비열하지만 내 속이 풀리고 아끼는 동생 마음이 후련해진다면야...ㅡㅡ;;
그치만 가장 큰 복수는 얼른 잊고 내 갈 길을 가는 거겠지요...;;;14. ...
'11.2.16 11:33 AM (211.210.xxx.30)전에 글에
뭔가 피해보상금이라도 받아야하지 않을까 라고 쓰려 했었는데
어이없는 일이 일어났네요.
손해보상 청구하지 않은것만도 다행이지
뭔소리래요.
미안하다 잘살아라 해도 시원치 않을판에.
아들이나 엄마나 다시 상종할 사람들이 아니네요. 잘 만났다고 해야하나.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해야하나...15. 8년
'11.2.16 8:46 PM (115.143.xxx.210)지난 8년 돌아보지 마시고 앞으로 50년 보세요!!!
더 좋은 사람 만날 겁니다. 정말 한오라기 미련도 가지지 마세요~16. ,
'11.2.17 6:44 AM (74.89.xxx.42)로또 타신겁니다, 세상에 어디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와서 적반하장 이랍니까! 하늘이 도우셔서 그놈이랑 끝난거 감사하게 생각하셔야 겠습니다. 동생분께 그렇게 위로해주세요.
17. 그들은
'11.2.17 9:47 AM (211.104.xxx.52)이미 벌을 받았네요.
그 시부모는 그딴 며느리를 보거나 아니면 아들을 잃거나 하게 생겼고
그 남자는 그깟 여자에게 홀려서 지 부모를 버리게 생겼고
그 여자는 지 남자 부모랑 연도 끊고 지원도 못 받는 천애고아처럼 만들고
할아버지 할머니도 없는 애 키우면서 잘도 살겠네요.
아마 지금 그 사랑 사라지면, 그 남자는 그 여자가 자기 친구랑 살던 여자라는 것이
내내 생각나고 이런 여자 때문에 8년 사랑 버리고 부모까지 버리고 내가 미쳤었구나 싶을 것이고
그 여자는 지랑 바람나서 8년 연인 버린 놈이 또 같은 짓 벌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되겠지요. 한 번 배신한 놈 두 번은 배신 못한답니까.
그런 놈하고 결혼 안하고 그 집안에 시집 안가서 다행입니다.
여자는 좋은 사람 만나면 지난 사랑은 잊을 수 있어요.
좋은 연 만나시려고 일이 이렇게 된거니 힘내세요..18. 그들은
'11.2.17 9:50 AM (211.104.xxx.52)생각해 보면 P의 친구는 그 예쁘고 직장 좋던 처녀적 그 여자와
왜 이혼을 했을까요?
뻔한거죠.
외국 나가서 산다니 ㅋ 그냥 막장은 막장대로 굴러가게 내버려두시고
사촌여동생 더 예쁘고 더 잘난 여자 되어 사랑 받으면서 잘 사실 거에요.
하늘도 이런 일을 그냥 두고 보지는 않을 거랍니다.19. 세옹지마
'11.2.17 9:56 AM (121.190.xxx.31)입니다. 전화위복이죠. 그런 집과 사돈맺어 살다가 이런일 당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복을 많이 쌓아서 이런 행운도 온겁니다.
그리고 그 아주머니도 참.. 아들 별로 아까울거 없읍니다. 온가족이 아주 세트로 막장이네요.20. .
'11.2.17 9:58 AM (121.124.xxx.126)지난 8년 돌아보지 마시고 앞으로 50년 보세요!!! 22222222222222
더 이상 그쪽 사람들에 대해 알려고도 하지말구
미련갖지도 말고..!!!
그눔니언들 잘 먹고 잘살던 말던.. 망하던 지지고 볶던 .. 신경끄고..
지금이야 죽고 못살지만 분명 그눔은 후회할 날이 올겁니다. 그 니언은 찬밥될꺼구요..
동생분께 좋은 일만 생기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