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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잘하는 자식두면 밥 안먹어도 배가 부르겠죠.부럽네요.

부럽 조회수 : 2,079
작성일 : 2011-02-15 17:47:33
남편친구 딸이 작년에 재수한다고 일년을 학원다니면서 공부했나봐요.

작년에 수능 올1등급 이였고 서울대 무슨과 가고 싶어했는데

못갔대요....성적이 좋아서 연대나 고대도 충분히 갈수 있는 성적이였다는데

굳이 재수하더니 올해 서울대 자기가 원하는 과에 수석으로 들어갔네요..

내일도 아닌데 듣고 나니 그부모들 얼마나 뿌듯할지 참....

학원보내도 매일 잠만 자고 공부도 안한다고 매일 남편친구가 걱정했다는데....

세상에 부러울것이 없겠어요...ㅠㅠㅠ

얼마나 좋을까요...ㅠㅠ 우리애 이제 5살인데 건강하기만 해다오 했었는데

이젠 공부좀 잘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네요 얼마나 뿌듯하고 기쁠지

자식이 공부잘하면 밥안먹어도 배가 부르다는 말이 맞나봐요

너무너무 부러워요!!!! 공부잘하는 머리는 따로 있는거 같기도 하고 ㅠㅠ
IP : 218.237.xxx.7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5 5:48 PM (180.224.xxx.133)

    새벽에 친정엄마가 저 데리러 독서실에 오면..늘 한쪽 볼테기에 연습장 스프링을 찍어 나간 못된 자식이라...ㅠㅠ

  • 2. b
    '11.2.15 5:54 PM (112.216.xxx.98)

    이래서 우리 아이들이 불행하죠..
    공부만 잘하면 원이 없겠다는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느라..
    공부잘하던 애들도 1등 놓쳤다고 자살하고..

  • 3. 1
    '11.2.15 6:04 PM (125.129.xxx.25)

    저 역시 공부 잘해서 부모님 뿌듯해 하셨는데 사는거 그냥 기냥 그래요.
    대학 잘간거랑 행복한거랑 돈잘버는거랑 다르잖아요.

    저도 공부가 다가 아니야.. 하며 스스로 세뇌 시켜요. 남의 자식들 공부 잘한다는 소리에 흔들리지 않으려고요..

  • 4. ^^
    '11.2.15 6:09 PM (175.195.xxx.19)

    그렇겠죠. .물론 대학서열이 행복척도는 아니지만요. 아주 가까우신 분이 남매가 둘다 S대 나왔는데 주위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죠. 그리고 둘 다 잘 살아요. 아주 가까우신 분이 살면서 제일 행복했을 때가 아이들 학교 다닐 때, 성적표 받아올 때였다더라구요 ^^

  • 5. ....
    '11.2.15 6:16 PM (221.139.xxx.248)

    공부 잘하면...
    남들 보다... 좀 더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많은것도 맞지만...
    바로 밑에 동생이...
    남들 부러울 만큼 공부도 잘하고..
    지금도 공부를 둘러 파고 있는데..
    저거 언제 끝날까 싶어서... 암담해요...
    저도 애 키우면서 자식 똑똑하고 공부잘하면 좋겠다..싶었는데..
    옆에서 동생이 지독시리 공부 하는걸 보고선..


    그냥 행복하게만 살아라로 바뀌었어요...
    니가 뭘 해도 행복하면....
    엄마로써는 참 뿌듯할것 같다고...

  • 6. ..
    '11.2.15 6:18 PM (116.37.xxx.12)

    저도 제일 큰 효도가 공부잘한거라고 생각했었어요..
    말년운은 자식잘되는거랑 큰 관련이 있는것 같기도하구요.

    그런데..
    양가 부모님모두 공부 아주 잘하는 자식들 두고 계신데
    공부잘하는 자식두면 평생 자식 공부뒷바라지한다고....

    적당히 잘해서 대학4년에 딱 졸업해서 튼튼한 회사 들어가는게 최고라고
    지금은 생각하신답니다.

    저희부부는 아이 공부 소질없으면 시키는거 부질없다고 생각하고 있기는한데
    그래도 저희부부도 우리자식 막상 공부못하면 쿨하게 공부에대해서 포기할수있을까
    걱정되기는해요.

  • 7.
    '11.2.15 6:19 PM (210.103.xxx.29)

    크게 보면 행복과 성적순 무관해요
    성적 내에서 보면 행복=성적이지만요

  • 8. ^^
    '11.2.15 6:26 PM (112.104.xxx.220)

    나중에 어떻게 풀리던 그건 나중일이고
    학생인 자식이 공부 잘하면 뿌듯하겠죠.
    밥안먹어도 배부르고 어깨에 힘들어가고..

  • 9. ..
    '11.2.15 6:31 PM (211.228.xxx.31)

    공부못해도 아이들 보면 배부르던데...공부까지 잘해야할까요? ㅎㅎㅎ
    큰애 초등5학년인데 대한민국에서 저만 아이교육에 암 생각이 없는것 같어요.

  • 10. ...
    '11.2.15 6:39 PM (183.98.xxx.10)

    학생인 자식은 그저 공부잘하는 게 최고 효도 맞죠.
    저 공부 좀 잘했는데 엄마가 저 때문에 학교 올때는 어깨에 힘이 들어가더니 저보다 공부 좀 못한 여동생 학교 갈때는 절로 고개가 숙여지더라고 하시더군요.

  • 11. 기분좋죠.
    '11.2.15 6:40 PM (118.46.xxx.61)

    아이와 어디가면 늘상 듣는말

    너 공부 잘한다면서?..

    부모입장에선 기분좋긴한데..생각해보면

    우리부모님은 공부 못하는 저때문에 맘 아프셨을듯

  • 12.
    '11.2.15 7:36 PM (123.109.xxx.166)

    아픈 아이 둔 부모 마음은 어떤지 아실까요.

    자식이 건강만 하면
    밥 안먹어도 배부르고,
    자식보다 하루 먼저 죽는 게 소원입니다.

    옛날 사대부집안사람들이 의학공부에 남모르게 매진했던 이유가 뭔지
    며칠전에 신문에 나왔더군요.
    부모보다 먼저 죽는 거,
    아픈 거,
    모두 불효라서
    내 몸은 내가 고치겠다는 맘으로 의학공부를 은근 열심히 했다고요.
    이해가 갑니다.

  • 13. ..
    '11.2.15 9:22 PM (121.168.xxx.108)

    막상 공부잘하면 더잘했으면 바라고.. (본인 스스로도 마찬가지고요)
    혹시 떨어질새라 긴장의 끈 늦추지말라 또 걱정하고..
    아이는 시험때되면 예민해지고.. 신경성으로 배아파서 응급실도 가고..
    책상에 오래앉아 허리아프고.. 저러다 병나지않을까 건강한게 최고인데 또 걱정하고..

    겉으로는 좋아보이지만, 그 실상은 그다지 좋은것만 있지는 않을꺼예요.

    그리고 공부잘하는 머리보다는.. 오래앉아있는 궁둥이가 가장 중요하고요.
    대입시까지 샛길로 빠지지않을수있는 행운과 나쁜친구 안사귀는 행운까지 겹치는게
    중요한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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