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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내는거 관심 많은아이는 커가면서, 공부와 멀어질까요..?

초등3여아 조회수 : 755
작성일 : 2011-02-15 13:50:43
지금까지는 반에서도 모범생이고 쪽지시험,정규시험 보면, 1,2등이고
영어도 펠트 스탠다드1급 패스하는 실력이고(뭐 전체 우수성적은 아니지만..^^;;;)
친구들 관계도 빠지지 않는 편이고 한데요.

요즘에도, 학교에서 봄방학하기 전까지 하루에 한번씩 간이시험을 치루는데...매번

제일 일등으로 풀고(솔직히 일등으로 푸는것은 안반갑지만..차분한게 좋은데..), 점수도 100점이고..

그래서 아이들 사이에서, 공부신 이라고 놀림아닌 놀림도 당하고, 아이들이 우와~~(단지, 빨리 풀고

손을 먼저 번쩍하고 들으니, 아이들이 놀래서..)하면서  놀래기도 한다고, 재미있어 하는데요

단지..제 아이가 공부에 취미가 있는건 아니고, 그냥 그 자리에 가면 나름 최선을 다하는 아이 성향이라서

그런거 같거든요

아...구몬수학이랑 수학문제집은 하루에 한장반씩 꾸준히 풀리려고 하는 편이라서

잘 따라와 주고 있긴 하구요

그 외에는, 집에서도 시간만 났다 하면, 잡다한거 만들기, 오리기, 동생데리고 선생님놀이....등등..ㅠㅠ

그리고 매니큐어, 손톱꾸미기, 머리스타일, 귀걸이(귀뚫어달라고 가끔 조르는데...아직 노우),

옷 골라입기, 등등등...ㅠㅠ

이런것에 지대한 관심이 많거든요..ㅠㅠ

대충 편하게 엄마가 해주는데로 입혀주는데로......하는게 아니구요...

학원선생님 매니큐어가 매일 바뀐다, 매니큐어가 집에 몇개나 된단다...선생님 아이폰에 어플이 수십개씩이나 된다....같은반아이는 귀걸이를 어떤걸 하고 다닌다  ....등


이런것에 관심이 많아서..은근히 걱정이 되는데요

나중에 좀더 크고 사춘기 오면, 괜히 바람들어, 이상한 애들하고(겉멋들고 학생처럼 안보이게 하고 다니느라, 성적은 안중에 없는 아이들)
어울리게 되지나 않을지....걱정입니다.

외모나 꾸미기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공부 아주 잘하는 여자아이들......키우고 계신분들 없으신가요?

초등고학년, 중,고등학교 딸 키우시는분들께 이야기좀 듣고 싶습니다~~~~
IP : 1.228.xxx.1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헹...
    '11.2.15 2:00 PM (222.112.xxx.182)

    아무래도..관심과 시간이 외모치중에 있으니
    공부집중이...안되겠죠....
    저는 초중고때까진 외모에 전혀 관심 두지 않고 공부만했었는데
    대학가니 그 수준의 외모꾸미는 방식이 나이마다 다른것같더라구요
    고등학교까진 무조건 공부에만 집중하라고 하세요.....

  • 2. ..........
    '11.2.15 2:07 PM (112.104.xxx.220)

    아직은 초등생인거 같은데요.
    뭐라 장담하기 어렵죠.
    똘똘한 애들은 공부가 중요한거 아니까 멋내면서도 공부도 소흘히 하지 않는 경향이 있던데요.
    제 조카가 공부가 최상위권인데 멋도 잘내고 서클활동도 이거저거 하고 다녔더군요.
    대학도 좋은데 가고요.
    너무 멋내는거 막지는 마시고 공부가 중요하다는거 가끔씩 일깨워주시면 될 거 같네요.
    외모에 관심가질 나이에 관심이 너무 없는것도 정상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 3. 매우
    '11.2.15 2:08 PM (122.40.xxx.41)

    다양한 재능이 있는거죠.
    공부도 그리 잘하고는거보면 욕심도 있고 머리도 있는 아이인거니
    넘 걱정하지 마세요.

    어린시절 경험으로도.. 그렇게 멋내고 공부잘하고 남자애들 의식하면서 인기끄는것에
    관심많은 애들 많이 봤습니다.
    거기다 친구들 관계도 좋다면 성격까지 좋은거네요.

  • 4. 십중팔구
    '11.2.15 2:18 PM (220.127.xxx.229)

    그렇겠네요.

    사촌과 친구 합쳐 50명쯤의 표본을 보니
    외모에 대한 관심과 행동은 무지막지한 시간과 에너지를 잡아먹더군요.
    그렇게 해서 외모가 좋아지면 또 바로 이성문제가 따릅니다. 이건 외모보다 더하죠.

  • 5. 글쎄요
    '11.2.15 2:30 PM (203.235.xxx.19)

    초등학생 외모에 치장관심두는 경우는 제가 그떄는 어려서 잘모르겠고요
    확실히 중고등학교때 외모에 관심 많이 가지면 공부잘하는 애들도 성적이 쭉 밀리긴 하더라구요
    근데 아직 어리니.. 뭐라고 장담할수는 없을거 같네요..^^;
    예쁜거도 좋지만 지금은 지혜와 지식을 채워야 할때라고 세뇌를 해주심이..

  • 6. //
    '11.2.15 3:06 PM (180.224.xxx.33)

    멋내는데 게으른 꾸질꾸질한 애들이라고 공부 잘하는거 아니에요.
    요즘은 외모 신경쓰는 애들이 공부도 잘해요.
    자기가 돋보이고 예쁘고 멋져보이는데 신경쓰는 애들은
    공부 못해서 뒤에 처지고 주목 못받고 그런 상황도 싫어하거든요.
    명문대 좋은과에는...생각밖으로 정말 쟤들은 밥먹고 공부 한 자 안하고 꾸미기만 하나?
    이렇게 생각되는 여학생들도 엄청 많습니다......
    또 그런 여학생들이 필기도 더 열심히 하고, 출석도 잘 하고, 학교 생활도 적극적....
    뭐든 부지런해야 잘해요.
    멋내는거 너무 막아도 더 하고 싶어지니 적당한 선에서 엄마랑 타협해서 하도록 유도하고
    얼굴 이쁜데 공부까지 잘하면 얼마나 좋겠냐 이런식으로 유도하세요....

  • 7. //
    '11.2.15 3:28 PM (115.161.xxx.238)

    예전 과외 학생 생각나네요. 고2고3 때 제가 가르친 여학생이에요.

    긴 생머리에 날씬하고 이쁘고, 키는 아담했는데 학원 갈 때는 스키니에 하이힐 부티 신고,
    집에서는 주시 꾸뛰르 트레이닝 입고 방학 때는 웨이브 파마 하고다니고.

    반에서는 늘 1등이고 수능 모의고사 보면 전교 1등도 하고 그랬어요. 이과.
    문제를 하도 잘 풀어와서 언제 이거 다 하니 그랬더니
    -집에서는 만화보고 엄마랑 맛있는 레스토랑 가고, 별로 공부 안 하는 것 같았거든요-
    학교에서는 말도 잘 안 하고 앉아서 문제만 매우 열심히 푼다고 하더군요.

    대학 아주 잘 갔어요.

  • 8.
    '11.2.15 10:54 PM (121.139.xxx.252)

    전 유치때부터 엄마 된 지금까지 항상, 늘, 꾸준히 외모나 꾸미기에 관심이 많았었는데요.

    초등때부터 고등때까지 늘 상위 성적 유지했었고 대학도 잘 들어갔고 유학도 잘 마쳤습니다.

    멋내기에 관심 많은 공부 못한다는 말도 옛말이죠.

    요즘은 공부 잘하는 애들이 외모도 잘 꾸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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