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황당 사기전화

[나 바쁘거든]

아래 국민은행 사기전화 글 보니 저도 오늘 오전에 국제전화가 오드라구요.
나한테 국제 전화 올때가 없는데 누구지? 하면서 받았더니 글쎄 제 아들이 머리가 다쳐서 피를 흘리고 있다잖아요.
어머나 이를 어째....... 나 아들 없거든요.
제 이름 대면서 댁 아드님 바꿔 드릴까요 하길래 지금 어디냐고 몇번 물었더니 그냥 뚝 끊어버리데요.

오늘 발표 준비하느라 자료 들여다 보며서 정리하느라 바쁘구만 이런 황당한 전화를 받으니 짜증이 팍~~~~
좀만 여유 있었으면 맞장구 쳐주면서 18원 이체하고, 통신비 왕창 나오게 하고, 경찰에 실시간으로 신고해서 잡을 걸 그랬나봐요.
근데 이런 국제전화는 받는 사람도 요금이 나간다고 남편이 그러던데 맞나요?
금시초문인데....
남편한테 전화해서 언제 나 모르는 아들 만들었냐며 다른 자식들 불라고 호통 좀 쳤습니다. 하하하하하

그러나
" 이 나쁜 놈들아 사기를 쳐도 사람 목숨가지고 치는거 아니다. 이런 @$#$$%%^%^&^*&(*)()***^&%$$^#$% 것들아!!!!!"

[에고]

어쩌다가 아들없는 원글님께 전화했데요
신상정보 나름대로 정확하게 알고있던데..
아...
진짜...그런전화 오래끌면 내가 요금내는건지
지들이 내는건지..정확하면...슬슬 약이라도 올려주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