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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라도 가얄까요..아니면 재수를 해얄까요...군대를 보낼까요-_-

미운고삼 조회수 : 1,262
작성일 : 2011-02-10 21:40:43

  나이차이가 꽤나는 늦둥이 남동생이 있습니당..

  고교 3년내내....공부는 등한시하고 놀기만 놀다가..

  고3 중반부터는 체대라도 가겠다며....체대 실기 학원에 다녔는데...

  이번에....다 불합격했더라구요..

  솔직히 제동생이지만 워낙 공부를 안했기에.....당연한-_-결과라 싶기도 하지만..

  정말 이제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전문대는 요즘....취업에도 불리하고....안가느니...-_-;못한것 같기도 하고..

  재수를 하자니......정신차리고 공부할 기미도 안보이고..

  발표전....다 떨어지면..군대라도 가라고 농담처럼 말했는데......정말 현실이 되었네요.

  우짜면 좋을까요..ㅜㅜ

  
IP : 125.189.xxx.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문대라도
    '11.2.10 9:48 PM (218.209.xxx.67)

    보내세요. 체대 실기 준비하다가 재수해봤자 정말 독한 케이스 아니고서는 결과 똑같습니다. (제 사촌 중의 한명이 이 경우였음) 결국 재수해서 전문대 갔구요. 다행히 방학 중에 단기 어학연수 갔는데 좋은 계기가 되어 마음 잡고 공부해서 외국으로 나갔습니다.

  • 2. 이모
    '11.2.10 9:57 PM (180.182.xxx.28)

    전문대 가기도 쉽지 않을 거예요.
    그렇게 공부 안 했으면 수능 결과도 그렇지만 내신도 형편 없을 테니까요.
    저한테 그런 조카 있고,
    재수했습니다.
    완전 정신차려 공부 무섭게 했어요.
    재수 성공이라면 성공인데,
    그건 본인 결심이 중요해요.
    결정을 본인에게 맡겨 보세요.
    어머니께서 하는 건 이제부턴 지켜봐 주고 하고 싶은 말 들어주고 필요한 지원 해 주고...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결정을 해 주려고 하지 마세요.

  • 3. 이모
    '11.2.10 9:58 PM (180.182.xxx.28)

    아, 동생 얘긴데 나이차가 나서 그랬나 어머니 걱정으로 보았습니다;; 죄송;;

    근데 마찬가지예요.
    결국 본인에게 맡길 수 밖에 없어요.

  • 4. ...
    '11.2.10 10:00 PM (221.139.xxx.248)

    전문대라도...
    그래도 요즘 세상에 대학 졸업장은 있어야 되지 않을까..싶어요...
    우선 전문대 등록은 해 두시고..
    1년이나 반학기 정도 다녀 보게 하시고 다른 대학교로 편입한번 준비해 보라고 하세요...
    차리리 요즘엔 편입이 또 어찌 보면...
    좀 더 수월(?)할수도 있지 않을까 싶고..그래요...
    우선은.. 저라면...
    대학 등록은 해 두고...
    군대를 보내도 보내 보고...
    할것 같아요..
    예전엔 아이들이 군대가서 철들어 와서 사람된다고 했다고하지만..
    요즘엔 군대 갔다와도 그냥 똑같다고...

  • 5. 미운고삼
    '11.2.10 10:01 PM (125.189.xxx.11)

    답변감사해요....제가 결정해주려는건 아닌데,그동안 너무 신경을 안썼나 싶은 맘에 누나지만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요.....ㅜㅜ 이녀석..우째야 되나 싶은게....속상해죽겠네요.....

  • 6. @_@
    '11.2.10 10:07 PM (119.67.xxx.42)

    차라리 군대보내는 게 어떨까요?
    군대에 가면 첨에만 훈련소나 이병 일병같은 쫄일때만 뺑이치고, 나중에는 정말 할 일이 없습니다.
    짬이 생길 수록 할일은 없는데 시간은 가지 않고, 나중에 상병달아도 아무리 쫄들하고 노가리를 까도 시간은 가지 않으니 정말 미치죠.
    또한 휴가 나올때마다 친구를 만나거나 주의에 상황을 보다보면 점점 뭔가 사회에서 뒤쳐지는게 느껴집니다.
    이런 상황이 2년이상 계속되면
    나중에는 아무리 낙천성이 몸에 벤 사람이라도 정말 제대하면 뭔가를 하겠다!는 다짐이 생깁니다.(물론 이런 다짐은 보통 제대하고 한달이상 넘기기 힘들지만ㅋㅋㅋ)
    제대해서 사회로 복귀하면 정신차릴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머리속에 예전처럼 "마냥 놀고싶다"라는 생각만 가득하지는 않을겁니다.
    (물론 융통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군대에서 맨날 쓰잘데없는 제식훈련이나 각잡는걸 무한반복하면서 장교와 상사들이 저지르는 온갖 추잡한 비리를 직접 체험하다 보면, 인간성과 머리통이 썩어버리는 것은 어쩔수 없겠지만...)

  • 7. ..
    '11.2.10 10:39 PM (125.178.xxx.243)

    안하던 사람 군대 2년 갔다오면 공부하기 더 힘들거예요.
    일단 전문대라도 입학시키시고 군대 가서 정신 차릴 사람이면 그때 정신 차려서
    다시 대입을 보든.. 편입을 하던 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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