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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월 아이 왼쪽 아랫배에 머가 만져지는데 똥인거 같다는데... 같은 경험 해보신분 있나요?
2~3개월전부터.. 왼쪽 아랫배에 머가 만져지는거예요.
길쭉하고.. 뭉뚱하게..
소아과에 가서 물었더니.. 의사샘왈.. 난 안만져지는데? 하면서.. 여기엔 장밖에 없는 곳인데..
아마.. 똥(적나라한 표현 죄송합니다.).. 일거야 하네요.
아닌게 아니라.. 제가 다시 만져봐도 없는거 같고..
또.. 그렇게 며칠 지나다.. 무심코 또 만져보면(밤에 재울때 한번씩 배 만져달라고 하면.. 그때 확실히 느껴져요)
또 전처럼 만져지고...
어느날.. 아이가 한번 설사를 했는데..
그런다음 바로 눕혀서 만져보니 아무것도 안만져지는듯해서..
정말 그런가보다.. 그러면서.. 지내는데..
문득.. 혹시라도.. 먼 문제가 있는데.. 이렇게 내가 지나치는건 아닌가.. 급.. 걱정이 되어서요.
이런경험이.. 이런 경우가.. 제 아이 말고도 있다면... 안심이 될거 같아서요.
배위로 똥이 만져진다는것이... 가능한건지..
당장.. 어느 병원 가서 사진이라도 찍어봐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왼쪽 아랫배(배꼽아랫쪽) 길쭉하게 만져집니다.
1. 음
'11.2.8 10:10 PM (59.12.xxx.40)맞을꺼 같은데요.
다리 이어지는 부분 바로 윗부분이죠?2. 궁금
'11.2.8 10:12 PM (125.130.xxx.60)네 맞아요 바로 윗부분... 어린아이의 경우는 만져질수 있다고 의사샘이 그렇게 대답해주긴 했습니다.
3. ..
'11.2.8 10:13 PM (211.205.xxx.52)큰병원가셔서 초음파 꼭 찍어보세요.. 저도 걱정되어 초음파 찍었었는데 다행히 빨리 발견되서
치료했어요.. 작은병원에서 변이라고 안찍어줘서 큰병원 갔었어요.. 댓글달려고 들어왔어요..
별거 아닐수도 있으니 찍어보면 확실해서 좋을거 같아요..4. ..
'11.2.8 10:17 PM (1.225.xxx.29)누르면 아프다고 하던가요?
제 사촌여동생이 탈장이었어요.
탈장은 남자애들에게 흔하지만 여자애들도 가끔은 있답니다.5. ...
'11.2.8 11:23 PM (180.182.xxx.28)어른의 경우도 만져져요. 변;; 맞구요.
의사샘이 촉진해 보시고 다른 의심을 안 하셨다면 맞을 거 같아요.6. ㅋㅋ
'11.2.9 12:00 AM (59.12.xxx.60)저 어른인데 만져져요
학생때도 친구들한테 만져보라고 했었는데
똥 장운동으로 이동할때 움직이는게 보여요.느껴지기도 하고.7. ...
'11.2.9 10:00 AM (220.72.xxx.167)예전에 공지영씨 글 생각이 나네요.
아들 어릴 때, 7살인가? 프랑스로 여행하다가 아들이 갑자기 엄청난 복통을 호소하며 데굴데굴 굴렀다네요. 병원 응급실로 갔더니 배를 만지지도 못하게 아파하더래요.
병원에서 탈장인가? 아무튼 수술해야한다고 해서 관장을 했더니, 담박 나았다는....
그거 읽고 얼마나 웃었는지...
은근히 응아때문에 데굴데굴 하는 경우도 많아요.
걱정되시면 초음파 한번 해보셔도 되요.
울아부지 병원입원하셔서 초음파하셨는데, 장에 똥만 꽉 찾다는 말씀 들으셨어요.
그것도 엄청 무섭다고 하는 대학병원 대빵 과장님한데요...
울식구들 완전 빵 터졌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