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한테 내 자식 학교에서 뺨 맞고 오면 어쩔꺼냐고 물었더니..

이럴줄알았어. 조회수 : 2,601
작성일 : 2011-02-08 21:48:01
오늘 낮에 떠들썩 했던 학교에서 뺨맞고 온 얘기요..

원글님 남편은 펄쩍 뛰셨다길래..

과연 울남편은?? 하고..

아까 밥먹고 나서 물어봤더니..

역시나........ OTUL............

남편 왈 :  " 그게 선생이냐? 자질도 없는 사람이 ... "

나 : 그럼 어떻게 할꺼야???

남편 : 뭘? 그거 가지고 들었다 놓기엔.......



아 정말 혹시나 이런 대답 하면 어쩌나 하고 조마조마했는데.. 역시나 였어요..

울 남편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하는 사람입니다.

혹시나.. 해도 가족일인데 좀 다르겠지 했는데 역시나였어요 ㅠㅠ


남편한테 한소리 했네요..

요즘이 옛날처럼 맞고 다녀도 되는 시댄줄 아냐고..

딱 옛날에 당신 학교에서 쌤한테 얻어터지던 시대의 생각을 갖고 있다고..

자기 자식 보호도 못해줄것 같다고 머라고 했어요 ㅠㅠ

결국은 그럼 이런 일 생기면 제가 방방 뛰어다니며 난리쳐야 된다는거잖아요 ㅠㅠ

제발 한번쯤 듬직한 남편을 가져보고 싶네여 ㅠㅠ

맨날 이 모양이에요..

어디가서 손해볼지언정 큰소리 한번 못내는 사람임 ㅠㅠ

IP : 112.170.xxx.18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2.8 9:49 PM (211.112.xxx.20)

    저같으면 큰소리 안내고.. 경찰에 신고할거 같은데요..
    낮에 글은 못봤지만요..

  • 2. --
    '11.2.8 9:49 PM (115.41.xxx.10)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사람을 시험하며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3. ...
    '11.2.8 9:54 PM (220.118.xxx.107)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사람을 시험하며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2222

  • 4. 이럴줄알았어.
    '11.2.8 9:54 PM (112.170.xxx.186)

    저는 님.. 저도 그 님처럼 어리버리하게 선생님 대하느니 교장이랑 교육청에 신고(?) 할 거랍니다.

    -- 님,... 댓글보고 한참 웃었어요 ㅋㅋㅋ
    님 말씀이 맞네요... 하지만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한번쯤 알고 싶었네요 ^^

  • 5. ~헐
    '11.2.8 9:55 PM (58.148.xxx.26)

    우리남편하고 똑같네요,뭔 일 생겨도 남편은 수수방관이예요.
    같이 사는 사람 미치죠.

  • 6. **
    '11.2.8 9:59 PM (110.35.xxx.16)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사람을 시험하며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33333

    그리고 아무 일도 없을 때 그런 일이 일어나는 걸 가정하는 거하고
    그런 일이 실제 일어난 것하고는 천지차이입니다

  • 7. 가재게편
    '11.2.8 10:01 PM (221.138.xxx.230)

    교장이나 교육청에 신고해봐야 가재는 게편이고 초록은 동색이예요.
    뺨이 발갈 정도로 쳐 댔다면 이건 교육차원이 아니고 분 못 삭혀서 저지른 폭행입니다.
    선생이 차분한 맘으로 애 잘못 지적해 가면서 매로 엉덩이 몇대 때리고 애가 그걸 수용했다면
    모르되 이런 경우는 아무말 없이 바로 고소장 제출해야 합니다.

  • 8. --
    '11.2.8 10:02 PM (115.41.xxx.10)

    평소 그리 말해도 막상 일 벌어지면 반응이 다를거예요. ^^

  • 9. 저도 지금
    '11.2.8 10:48 PM (211.109.xxx.163)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이 남자 왈..

    남편:일단 사정을 물어봐야겠지..

    나:그후에는?

    남편:찾아가야겠지.

    나: 찾아가서는?

    남편: 똑같이 해 줘야지..

    나:(기막혀 아무 말 못함..)

    으이구..도움 안 되는 단세포.

  • 10. 지금 물어보니
    '11.2.9 12:54 AM (112.168.xxx.12)

    자기 뺨 많이 맞았다고..-.-
    그러면서 지금 자기 학창시절 맞은 얘기 하고있음.
    삽으로도 맞았다고 자랑을............................

  • 11. 저도
    '11.2.9 10:52 AM (121.146.xxx.157)

    물어봤어요..
    82댓글반응 얘길해주었더니...
    교장실 달려간답니다...사실은 안그럴까봐 불안했는데,,
    82의 개념을 답재해나가고 있는중입니다. 울 남편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8773 지겨워요 큰며느리 역할 23 둘째며느리 2010/09/20 4,625
578772 너무 얄미운 백설 식용유 광고 7 볼수록 밉상.. 2010/09/20 2,001
578771 로*택배..월요일 주문.. 지금까지 못받음...ㅠ 4 화남 2010/09/20 451
578770 폴라로이드 사진기...어떤가요? 1 폴라로이드 2010/09/20 360
578769 최고의 아이들은 누가 뭐래도 "동방신기" 26 멋져 2010/09/20 1,747
578768 명절 장보는 값 5만원정도 들었는데.. 15 짜증나 2010/09/20 2,643
578767 켄우드 반죽기로 송편 반죽 될까요? 1 반죽기 2010/09/20 359
578766 딸 엄마들~ 돈 걱정 없다면 보내고 싶은 중학교는 어디인가요? 6 궁금 2010/09/20 1,373
578765 추석에 외로우신 분들..보세요~(퍼옴) 아따맘마 2010/09/20 663
578764 남편의 바람 6 40대 부부.. 2010/09/20 2,360
578763 아빠보세요~~ 1 오빠보거라라.. 2010/09/20 542
578762 코스트코 바질 페스토.. 1 ㅡㅡㅡ 2010/09/20 807
578761 추석 채소값 대란, 장상환 교수는 4월에 예측했다 12 참맛 2010/09/20 1,577
578760 이런 상황에서 시댁가야하나요?(내용 펑) 5 답답한 며느.. 2010/09/20 853
578759 꿈해몽 2 꿈해몽 2010/09/20 309
578758 미국이 UN아동인권협약에 가입 안 한 이유가 뭘까요? 1 혹시 2010/09/20 236
578757 명절 인사 문자..담임샘,학원샘,친분있는엄마들에게 보내시나요? 3 명절인사 2010/09/20 735
578756 아이들 이름에 '율'자 붙이는 건 드라마 '궁' 영향인가요? 18 궁금 2010/09/20 2,140
578755 <아이폰개통후기>아이폰4 너무 좋아요^^ 4 멋진신세계 2010/09/20 1,303
578754 제기 문의드려요~ ^^ 2010/09/20 157
578753 필라테스 주 1회 문화센터 수업 받는데...집에서도 꾸준히 해야 하는거죠? 1 필라테스 2010/09/20 477
578752 각자 부모는 그들의 자식이 챙겨야지요 24 합리적사고 2010/09/20 2,792
578751 아기침대 대여 사이트 아시는 분~~ 1 알려줍쇼 2010/09/20 229
578750 그릇 얼마만큼 가지고 계시나요? 25 그릇 2010/09/20 2,459
578749 가슴이 한번씩 찌릿거려요 3 얼떨떨 2010/09/20 812
578748 돌싱이 되고파 13 두아이맘 2010/09/20 2,135
578747 2010년 9월 18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0/09/20 156
578746 (급질) 꼬지 만들려는데요.. 3 지금 2010/09/20 345
578745 샤워기 머리부분이 깨졌어요. 8 샤워기 2010/09/20 532
578744 다친 기억도 없는데 손가락이 퉁퉁 부은건 왜 그럴까요? 8 아파요 2010/09/20 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