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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기혼인 분들 생각 여쭤봤던 사람입니다..

휴우 조회수 : 7,145
작성일 : 2011-02-08 12:27:52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주신 분들 때문에, 글은 남기고.. 본문만 삭제합니다.

유쾌하지 않은 일에 관심과 염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IP : 210.94.xxx.89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바보
    '11.2.8 12:30 PM (220.127.xxx.237)

    좋은 쪽으로들,
    그러니까 서로 생각해보고 반성하고 하는 쪽으로
    진행되고 있나보네요,
    참 다행이네요, ^^

  • 2. ..
    '11.2.8 12:31 PM (115.41.xxx.10)

    더 들어도 달라지는건 없는데요.
    신행 끝나고 못간건 저희도 남편 사정 땜에 그랬으니 이해하지만.
    그렇게 친정 가 있는 딸을 계속 보내지 않고 놔 두는 친정어머니도 이해할 수 없고
    (이건 이혼조장입니다)
    시가 다녀온 남편도 화 난 상태였으니 그런 말 했음 화 나는건 당연한거고..
    그렇다고 뽀르르 친정으로 날라 돌아오질 않다니... 참 이해 안 가는 새댁이거든요.

  • 3. 대화법
    '11.2.8 12:33 PM (203.248.xxx.6)

    다른거도 문제지만 그 친구분 대화자체가 안되는부분이 있네요.. 자존심이 너무강해서 절대 물러설줄 몰라서 그러는건지 모르겠지만, 남편분이 화가나서 서로 생각하는 결혼이 다른거 같다고 말을하는데 그 근본에 대해 얘기하고 풀고 협의해야지 거기다대고 표현이 심하네 어쩌네 또 꼬투리를 잡으면 누가 거기서 대화할수있겠나요..? 아. 이사람과는 말이 안통하는구나 싶어 입닫게되지. 그부분이 안고쳐진다면 앞으로도 싸울때마다 이렇게 극에 달할거에요. 다른부분은 서로 싸워가면서 맞춰갈수있지만 그 싸움에 대해 건설적으로 이어가지못하고 말투가지고 꼬투리잡기하면 아무것도 안될거에요...

  • 4. ..
    '11.2.8 12:35 PM (1.225.xxx.29)

    다시 읽어보고 첨가해 이 글 다시 읽어도 남자분을 위해서 여자분이 이혼해주심이 낫겠네요.
    그렇게 친정 가 있는 딸을 계속 보내지 않고 놔 두는 친정어머니도 이해할 수 없고요.
    (이건 이혼조장입니다) 22222222

    친정 부모님은 평소에 사위가 불편한 사람보다 편안하게 대했으면 해서 자주 왕래하고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하셨기에, --이걸 거꾸로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그랬다고 생각해봐요. 난리나죠.
    시어머니가 그런다고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가까와지던가요? 사위도 마찬가지입니다.
    편안하게.. 를 위장한 간섭이에요. 결혼을 시켰으면 좀 독립한 인격체로 떼어놓고 지켜봐주기를 바랍니다.

  • 5. ㅁㅁ
    '11.2.8 12:38 PM (180.64.xxx.89)

    먼저 글 보고 원래 의도와 달랐다 하고 반박하는 마음은 알겟지만 친정어머니 잘못 하신 건 맞는 것 같아요 .
    가까이 지내고 편하게 대하고 싶어 자주 왕래 하자 그런 마음이셨다는데 입장 바꿔 시어머니가 그렇다고 해보세요 ... 다들 가만히 놔두는게 제일 좋다고 하실겁니다 . 사위입장에는 그것조차 간섭받는다고 느낄지도 .... 에고 암튼 좋은 쪽으로 결론 나길 바랍니다

  • 6. .
    '11.2.8 12:39 PM (59.27.xxx.95)

    첨언을 읽어봐도 그닥2222

    휴가가 짤려서 시댁에 못갔으면 다음주에 가면 안되는거였나요????

    그 후배여자분 댓글 잘 읽어보시고 맘 고쳐먹고 남편이랑 행복하게 잘 사시길...

  • 7. 뒷목잡다
    '11.2.8 12:40 PM (125.180.xxx.207)

    보충설명 글을 읽어보아도 큰 맥락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원글인용) 친정 부모님은 평소에 사위가 불편한 사람보다 편안하게 대했으면 해서
    자주 왕래하고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하셨기에,
    → 그러니까 친정쪽은 이런 핑계로 자주 왕래 하셨고, 시댁은 조금이라도 엮이면
    무슨 큰 일 날 것 같아서 그리 멀리 하셨습니까?

    신혼여행 후 남편 회사문제로 일정 꼬였으면 그 다음주 주말, 그것도 안되면 가장 빠른
    시일 이내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맞습니다. 친정부모가 그리 살뜰히 챙겨주시면서
    어째 이런 기본 예의는 안가르치시는지요.

    남편분 표현방법이 마음에 안든다라고요???? 으흐흠.
    정말 큰 틀에서 밉게 보이니 별것 작은 것 하나까지 다 밉상입니다. 새댁.
    이제 어떻게 반성하고 신랑맘 돌릴 것인지 잘 생각해보소서.
    남편 진짜 불쌍하다. 콩깍지 진짜 이상하게 씌였네요.

  • 8. =.=
    '11.2.8 12:40 PM (175.211.xxx.123)

    더 들어도 달라지는건 없는데요. 2

    그럼에도 여전히 아내분이 납득되지 않네요. 2

    사위는 충분히 뻣뻣할만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장모처신 이해 안갑니다.
    딸이나 장모나 본 데 없이 자라고 키운 분들이예요.

    시어른들은 반대의 처신을 하신 분들이고요.

    이혼이라는 말 꺼낸 분들이 남 일이러고 쉽게 얘기하는 사람들이라
    단정짓지 마세요.
    이혼하는게 그 남편분 심신이 해방되는 길이라 다들 그렇게 조언하는 겁니다.

    그 새댁이 그만큼 어이없이 오판하고 막장으로 구는 거예요.
    82가 얼마나 시댁에 적대적인지 아시잖아요.
    그럼에도 남편분이 안되보일만큼 그 새댁이 너무 경우 없는 겁니다.

    남들 씹기 좋아하는 사람들이라구요?
    조언 구하시는 님이 착각하시는 겁니다.

    추가글로도 하나도 상황은 변할게 없어요.

  • 9. 휴우
    '11.2.8 12:41 PM (210.94.xxx.89)

    신행 부분은.. 제가봐도 그때 못갈 상황이었을겁니다.
    결혼 초에 오밤중에 후배가 메세지 보내서, 텅 빈 집에 맨날 혼자 있다고,
    결혼을 한건지 뭔지 모르겠다고 했을 정도로 남편이 바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문제 본질은 이게 아니지만.. 왠지 불필요한 원망까지 포함될까봐 보태요..

  • 10. 정반합
    '11.2.8 12:44 PM (110.11.xxx.77)

    아직도 막장 시댁도 많지만요....요즘 그에 못지 않게 막장 처가집들이 증가하는 추세예요.
    그만큼 여자(며느리)들의 목소리가 높아진 만큼 그걸 이용해서 최소한의 할 도리도 안하고
    목소리만 높이는 싸가지들도 많다는 얘기지요.

    다른건 모르겠고...신행후 아무리 남편때문이라고 해도 (핑계없는 무덤 없다지요) 시댁을
    못 갔으면 명절때 그것 감안해서 최소한 2-3일은 자고 오는게 맞지요.
    이 대목에서 일단 여자분의 인성 자체가 의심이 되는 부분입니다. 기본이 안되있어요.
    손님으로 가도 그 집에 밤에 도착해서 잠만 자고 그 다음날 점심떄 나오는 짓을 안하겠네요.
    그런식으로 행동하면 결국 친정 부모님 까지 욕 먹는 겁니다. 사위가 장모대접 하고 싶겠습니까?

  • 11. 그냥
    '11.2.8 12:44 PM (112.170.xxx.186)

    둘이 알아서 하면 될텐데..

    참견하지 마세요.... =_=

  • 12. 휴우
    '11.2.8 12:44 PM (210.94.xxx.89)

    =.= 님... 이혼하라는 말씀이 모두 다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오해 없으셨으면...

    결혼 준비까지만해도, 남들 다 하는 툭탁거림 하나 없이 잘 하던 부부였어서,
    그냥 옆에서는 좀 안타깝네요..

    처음엔 저도 엄청 화냈고, 니가 잘못했다고 야단도 쳤구요..
    (추석 직후에 글 올렸었는데, 기억하실 분도 계실지도 몰라요..)
    그랬더니 저에게 토라져서 한동안 연락도 안했고, 그러다보니 이지경 된 후에 알았네요..

  • 13. 시행착오
    '11.2.8 12:47 PM (124.55.xxx.141)

    결혼은 예습이 없잖아요. 살면서 부딪히면서 질서를 만들어가는거예요.
    남자의견만 따라가기에는 여자도 자기생각이 있으니 대립이 생기는 거구요. 처음에 기차표를 끊을때는 가만히 있다가.. 내려가서 남편분 생각이 바뀐건가요? 남편분이 합리적이지 못한 부분도
    보여요. 보통 시댁관계에서 문제가 생기는 건 남자가 중심을 못잡아서 일수도 있는데..두 사람다 아직 미숙하고 감정적인 것 같아요. 대화를 하려 들지를 않는 남자. 친정가서 안 오는 여자. 누가 이기나 해보자~~~ 이런 심리. 부부사이 권력다툼은 그만 두고 대화하는 법을 익혀야해요.
    양가어른. 친구들도 나서지 말고..두사람이 해결보기를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 14. 롤리폴리
    '11.2.8 12:47 PM (182.208.xxx.41)

    후배분도 보실테니 조목조목 짚어드리겠습니다. - 내가 왜 이리 남일에 열을 내는지는 모르겠지만서도 -

    1번추가글
    이건 전적으로 친정어머니입장입니다. 자기 가치관에는 따뜻하게 대했는데 왜 이리 뻣뻣하냐 이거죠? 결혼에 관한 회의가 든다는 남편한테 소리지르는 아내가 어이없어 하는데 장모가 저래봐요. 쯧쯧.. 이건 참고지만 후배분 어머니도 대단히 자기 본위이신거같아요.

    2번추가글
    윗분 말대로 다음주라도 다녀왔어야죠.. 신행 다녀오면 어른들께 인사드리는거...
    기본 아닙니까? 설마 한번 딜레이 되었으니 뭐 하고 얼씨꾸나 하신건 아니죠?
    만약 그랬다면 님은 정말 정말 bad..

    3번추가글
    1번과 연관

    4번추가글
    남편은 결혼한거 자체에 회의와 후회가 든대잖아요. 이거 정말 정말 위험신호인데.. 그나마 대화하자는걸 쪽박을 걷어차셨네요. 에휴.

    전에 올린 글에 제 댓글 있으니 맘있으심 다시 보시고요.

    개인적인 짐작으로 후배분 성격이 스트레이트하고 시원하신 성격같은데.. 또 이런분이
    애교떨땐 잘 떨기도하고.. ( 단 자기 기분 좋을때 / 자기 비위 맞춰줄때 )
    그런데 이런 성격이 말다툼할때 절대 한 발 물러서는 법이 없지요.

    연애와 결혼은 다릅니다. 연애때보다 훨~~씬 더 이해하고 보듬어야해요. 서로를...
    남편이 우리 엄마 진짜 너무한다 뭐라뭐라해도 그래 자기 엄마 이런게 맘에 안들더라 해봐요.
    남편 기분 좋을까요? 반대로 남편이 님 어머니 험 잡아봐요. 다 그런거에요..

    내가 좋아서 한결혼. 내가 좋아서 결혼한 남자/아내 낳아준 부모라는 공경심 정도는 갖고대하시고, 항상 내가 옳아 / 나한테 맞추어야지 이런 마인드는 절대 금물이에요.

    잔소리는 여기까지 하렵니다. 이정도면 조언 할만큼 한거같네요.

  • 15. ㅁㅁ
    '11.2.8 12:47 PM (180.64.xxx.89)

    신행 가는게 문제의 본질이 아니라고 하시지만 문제는 거기서부터 시작된 것은 맞다고 봅니다 .
    아무리 바빠도 회사에 사정을 설명하고 하루 정도 빼서 다녀왔어요 합니다 . 그때는 어쩔수 없엇다고 하면 진짜 설전날 밤에 도착해서 다음날 1시기차라고 하면 아침 먹고 준비 해서 나올 시간이잖아요 .. 신행도 안온 며느리 설이라고 와서 밤에 잠만 자고 아침먹고 간다 .... 친정어머니도 참 ... 딸잡아야지 사위 잡을 일 아닙니다 ...

  • 16. ..
    '11.2.8 12:48 PM (1.225.xxx.29)

    82cook같이 시댁에 극극 적대적인 사이트에서 이렇게 한 목소리로
    새댁을 비난할 정도면 얼마나 새댁과 그 친정이 막장인지 반성하기 바람.

  • 17. .
    '11.2.8 12:51 PM (211.209.xxx.138)

    안그래도 원글님이 올리신 글을 보고 반년전쯤 추석때 부산인 시댁 내려가는 문제 때문에 타퉜다는 얘기랑 뭔가 비슷한 느낌이다 싶더니, 역시나... 같은 사람의 얘기였군요. 그때도 지금과 비슷한 댓글들이 많이 올라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여자분 진짜 반성하셔야 해요. 어느분 말마따나 역지사지 해보세요. 험한 말 안하려 노력하는데, 여자분 의견 보니 제가 다 화가 나려 해요.

  • 18. ..
    '11.2.8 12:51 PM (218.236.xxx.77)

    친정쪽이 좀 손떼고 둘이 해결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첨 친정으로 왔을 때 바로 돌려보냈어야 했구요.
    남편분입장에서는 처가집이 가깝고 자주 돌봐줘서 더 불편하고 싫었을 수
    있다는 것도 아셔야 해요.

  • 19. 친정 부모님들
    '11.2.8 12:53 PM (180.231.xxx.91)

    대단하시네요...

    아들같이 챙겨온 사위... 그럼 딸같은 며느리는 뭐했는데요?

    친정 부모님은 평소에 사위가 불편한 사람보다 편안하게 대했으면 해서
    자주 왕래하고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하셨기에,

    그냥 자기들이 좋아서 하는건 호의이고....
    거기에 거부반응 보이면 배은망덕한 사람이 되는군요.

    근본없다는 소리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여자쪽 집안 대단하네요....
    그리고 아직도 제대로 상황파악을 못한 것 같고요...
    자기네가 뭘 잘못했는지조차 몰라요.

    입장 바꿔보세요...
    시댁과 20분 거리에 신혼집이 있고
    친정은 멀리 떨어져서 신혼여행 다녀와서 못가고 일년에 딱 2번갔고....
    시부모님들 딸같은 며느리 생각해서 편하게 지내고 싶어서 자주 왕래했다...

    그 집은 여자쪽이 생각이 바뀌지 않는한 아직 멀었습니다.

  • 20. 사위나 며느리나
    '11.2.8 12:55 PM (115.41.xxx.10)

    친정 근처 있는 사위나 시댁 근처 사는 며느리는 아무리 잘 해 줘도 힘들어요.
    그건 명심하삼.

  • 21. ..
    '11.2.8 12:55 PM (114.207.xxx.133)

    사위가 장인장모 편히 생각하라고 자주왕래하고 챙겨?? 이부분만 역지사지 생각해봐도 답이 나와요 시부모님이 서로 편해지자고 자주 오고 가며 챙겨준다 하면 좋아할 며느리 얼마나 될까요?
    지극히 자기위주의 생각만 하는게 가장 큰 문제에요.

  • 22. 휴우
    '11.2.8 12:55 PM (210.94.xxx.89)

    롤리폴리님.. 저 진심 깜짝놀랐습니다. 후배 성격 정말 그대로 짚어내시네요..;;;
    그래서 제가 보기엔 이게 정말 쓰잘떼기 없는 기싸움 같고..
    생각 같아서는 둘다 등짝 스파이크 한대씩 날려주고프네요. 후배는 한 대 더..

    그리고.. 오해하실까봐.. (혹시 부산 시댁둔 분들 오해 받으실까봐)
    부산 아니고 부산 인근 소도시..에요. 정확한 지역은 안 밝히겠고.. 부산보다 시간은 더 걸리는거죠..

  • 23. 글쎄..
    '11.2.8 12:57 PM (180.68.xxx.171)

    너무 많은 분들이 신행얘기부터 하시는데
    상황이 그러면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예요.
    너무 바쁘고, 부모님들께서도 괜찮다~ 오지마라~ 하시고 어찌어찌 하다보면 그럴수도 있지 않겠어요?
    하지만 신행때 인사 문제는 상황에 따라 넘어가고,
    추석때 가셔서는 친정부모님께서 여행가신 상황인데도 반드시 가야 한다고 우겨서 당일날 후딱 가버리시고..그건 좀..
    신행때 인사도 못드리고 했고, 마침 부모님도 안계시니 좀 더 있다 가자...이렇게 생각하시면 좋았을 것을...

    아마 신혼 초장이니 이렇게 하다간 습관된다...하셨던 것 같은데
    제가 겪어보니 그런 생각으로 사시다간 사사껀껀 부딪히게 될거예요.
    남편일은 상황따라 대처하지만, 내 일은 칼같이 지켜야 할건 지키고...

    그리고 친정어머니 얘기는 위에서 많은 분들이 하셨으니 패쓰합니다.
    우리 엄마는 이렇게 잘해줬는데...레파토리는, 세대가 변해도 절대 변하지 않는, 시어머니들의 레파토리십니다. 아무리 진심이 좋다고 해도 받는 사람은 부담스럽기 마련이죠.
    (저희 어머님 천사표시고 너무너무 잘해주시고 저도 좋아하지만 때로는 그 잘해주심이 숨이 막혀 일부러 전화도 안드리고 그럴때도 있답니다)

    집나간 것은...백번 실수하셨어요. 남편분이 좀 답답하신 듯 하고 조근조근 이야기하지 못하시고 하는 것 같은데, 저희 남편도 그래요.
    저희 남편 좋은 사람이고 저도 아직 좋아하고 하지만 가끔은 답답해 죽갔어요.
    잘 달래가며 구슬려가며 살아야해요. 이런 성격은요.

  • 24. ㅁㅁ
    '11.2.8 12:58 PM (180.64.xxx.89)

    ㅎㅎ 감싸시고 싶은 원글맘 마음 아는데요 . 저 부산 잘 알고 인근도시 창원 양산 김해 어디라도 공항에 떨어져 다 금방 갈만합니다 . 그리고 케티엑스내려 가도 되구요 . 가자고 들면 어딜 못가겟습니까?
    쓰잘데기 없는 기싸움은 아닙니다 . 너무 많이 어긋나고 있어요

  • 25. ,,,
    '11.2.8 12:58 PM (174.91.xxx.172)

    첨언을 읽어봐도 여자편을 못들어 주겠어요.
    자기입장에서 한 자기변명으로만 보입니다.
    댓글들 또한 그 전에 씌인것과 다르지 않을거 같구요...

  • 26. 동감
    '11.2.8 1:02 PM (122.153.xxx.11)

    82cook같이 시댁에 극극 적대적인 사이트에서 이렇게 한 목소리로
    새댁을 비난할 정도면 얼마나 새댁과 그 친정이 막장인지 반성하기 바람. 222222222

  • 27. 염치도 없는집안..
    '11.2.8 1:08 PM (112.187.xxx.20)

    남자분에게도 여기 글 올린거 꼭 보여 주세요.
    여자든 남자든 상식선에서 살아야지요.
    그 후배 부부가 잘 살기를 원한다면 무조건 그 여자편에서서 편들어 주려고 말고
    냉정하게 대하세요.

    살다살다 이렇게 막 되먹고 몰상식하게 구는 여자나 친정엄마는 못본것 같아요.
    시댁을 완전 바지저고리로 알고 지가 길들이려고 하고 있는게 눈에 보이지 않나요??????

    82cook같이 시댁에 극극 적대적인 사이트에서 이렇게 한 목소리로
    새댁을 비난할 정도면 얼마나 새댁과 그 친정이 막장인지 반성하기 바람. 3333333333333

  • 28. .....
    '11.2.8 1:09 PM (163.152.xxx.239)

    내 부모만 부모 아닙니다
    내 집만 편안한 집 아닙니다
    남편에게는 남편 부모님이 부모님이고
    남편 고향집이 편안한 집입니다
    내가 시댁에 가기 불편하듯이 남편분도 처가에 가기 마냥 편한 거 아닙니다

  • 29. 음...
    '11.2.8 1:10 PM (211.196.xxx.16)

    장모님이 사위 만나서 처음부터 야단치시지 않은 건 알겠는데, 제 딸이라면 사위를 만나기 보다는
    딸을 어떻게든 집으로 데려 가겠어요. 그 안에서 둘이 싸우던 이혼을 하던...

    신행 못 간 건 남편의 스케쥴 때문이었다면 그후에 언제라도 시간내서 갔다 왔어야 했다고 봅니다.

    친정부모님의 섭섭함은 딸이 잘못한 거 없다라고 가정하면 섭섭함을 느낄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집 나와서 친정에 와 있는 딸을 먼저 야단치고 집으로 가게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결혼하지 20년 된 사람도 명절 전날 늦은 밤에 도착해서 그 다음날 아침만 먹고 바로 못 옵니다.
    이 건 명절이라 어른을 찾아 뵙기 위한 방문이 아니라, 생색을 내기 위한 방문 아닌가요?
    철이 없어도 그렇지 어떻게 명절 전날 밤에 갔다 아침에 옵니까?
    그냥 발 도장 찍고 오는 거네요, 차라리 가지를 말던가.

    전 글의 댓글이랑 이 글에 댓글들이 무척 객관적이고 현명한 글들이 많아서 저도 하나 하나 다
    읽었어요, 원글님 친구분이 현명한 분이라면 댓글들 잘 읽고 현명한 판단 하시기를 바랍니다.
    본인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사과하고,
    남편에게 섭섭한 부분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 놓고 사과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느낀 점은, 시댁 어르신들이 참으로 좋으신 분들이신 거 같습니다.

  • 30. ㅁㅁ
    '11.2.8 1:11 PM (180.64.xxx.89)

    저도 시댁에 아주 적대적인 사람이지만 할 도리는 하고 뒤에서 궁시렁 대는데요 .
    이 경우 아마 이 글을 읽고도 우리 입장을 잘 몰라 그럴거라고 생각할거에요 . 완전 남편에게 용서를 구할 생각이 없다면 (친정식구 가족모두 )그냥 남편 놓아 주세요 ........

  • 31.
    '11.2.8 1:12 PM (183.101.xxx.62)

    참....자기 중심적이네요... 어머니나 딸이나... 에효..
    원글도 보고, 첨언도 봤는데....남편이 당연히 서운했을 것 같네요.
    결혼 하고 시부모님들 한번쯤 초대해서 집 보여드리고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저도 아직 30대...젊다면 젊은 세대인데...
    행실이 동감할만한 구석이 하나도 없네요.

    별거중이라 했을 때, 시부모님은 아들 야단치고 무조건 잘못했다고 했는데
    친정 부모는 사위더러 그냥 딸한테 저주라고 했다라...

    무슨 왕비 나셨습니까?

  • 32. ..
    '11.2.8 1:15 PM (118.41.xxx.117)

    남편이 섭섭할 만한 일이고 ..애초에 내가 생각이 짧았다..이번에는 어쩔 수 없고 다음에는 그렇게 하자고 잘 다독여 줬음 될것을 뭐 잘했다고 싸우고 친정으로 쪼르르 가서 안 옵니까.
    친정엄마가 평소 사위랑 어쩌고 저쩌고 친하게 가깝게 지내고 다 필요 없고 입장바꿔 시어머가 며느리랑 친하고 다정하게 지냅네 하고 야단치고 언성오가면 퍽이나 기분 좋겠습니다.
    아무리 장모라도 사위에게 그러는건 아니에요.

  • 33. 추가되는
    '11.2.8 1:15 PM (211.200.xxx.55)

    글을 읽을수록 더욱더 확신이 섭니다.
    친정부모님이 가장 문제네요.
    신행 후에 시댁에 들르지 않은 건, 남편의 회사에 스케쥴이 꼬여서, 휴가가 이틀 취소되고, 새벽에 공항에 도착해서, 집에와서 짐도 못 풀고 출근해서라고 합니다.
    새 며느리 혼자서 시댁에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니... ---> 신행후의 시댁 방문은 입이 열개라도 변명에 지나지않아요.
    결혼휴가때 남편직장때문에 갑자기 못가게되면 다음에 주말에라도 가야지요.
    그걸 미처 못챙기면 가까이 사는 친정부모님 채근하셔야 할 일이구요.

    친정 부모님은 평소에 사위가 불편한 사람보다 편안하게 대했으면 해서 자주 왕래하고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하셨기에, 싸웠더라도, 여행 다녀온 후에 부모님께 인사오면서 못이기는 척 풀릴 줄 아셨는데, 이후 와이프나 처가에 연락 한통 없는 사위가 많이 섭섭하셨다네요.
    ---> 여기서 구제불능이란 확신이 드네요.
    지금 이 상황이 별거아닌 문제로 신혼초에 토탁거림의 싸움으로 간주해버리는 친정부모의 사고방식이 기가 막힙니다.
    지금 친정부모는 당신 딸이 뭘 잘못했는지, 인간의 도리가 뭔지를 도대체 모르는 분들이잖아요.
    이런 부모밑에서 자란 딸과 어떻게 결혼생활을 같이 할 수 있겠어요.
    가치관이 달라도 서로 맞춰가며 살기 어려운데 잘못된 가치관을 가진 사람과는 가망이 없어요.
    친정어머니가 적반하장인게 어떻게 그런 일로 쪼르르 친정에 가버린 따님이나 처가에 전화받기를 바라세요.
    여행다녀와서 그런일로 집에 와있는 딸을 그길로 끌고가 사위앞에서 딸을 나무라야지 제대로된 부모아닌가요.

    친정 어머니가 처음부터 야단치러 만난 것은 아니고, 대화 중에 사위가 너무도 뻣뻣하게 굴어서, 그간 아들같이 챙겨온 마음에 배신감에 화가나셔서 언성이 높아지셨다고 하네요.
    ---> 어른이 상황파악도 제대로 못하고 적반하장도 유분수로 못이기는척하고 사과하라는 말같지않는걸 해결책이라고 내놓는 장모한테 사근사근할 수 있겠어요.

    시댁에 다녀와서, 남편 섭섭함을 표현한 방법이 너랑 나랑 생각한 결혼이 많이 다른 것 같다, 우리 잘 선택한걸까.. 라고 하고, 본인이 말이 심하다고 화를 냈는데, 묵묵 부답 몇 시간 있다가 저녁늦게 나가버렸다고 하네요 ----> 바른 교육을 받고 자란 교양있는 남자니까 저렇게 표현을 우회적으로 하는거죠.
    드라마나 여기서 많이 보잖아요.
    막장 인간들이 어떻게 부부싸움을 하는지.
    대부분이 여자고 명절증후군으로 몸과 마음이 자친 이곳에서 이렇게 100% 여자분 성토 일색인걸로 봐서도 여자분이 남자부모님과 남자쪽에 말로 행동으로 얼마나 잘못된 행동을 했는지 아직도 깨닫지못하고 남자분이 한 말이 심해요?
    뭐가 억울하세요?
    정말 기가 막혀요.
    아무래도 친구분이라기보단 여자분이 직접 쓰신것 같은데 부디 남자분이 이 댓글들을 보셨으면 좋겠어요.

    어째 나이먹은 어른이 저럴수가 있는지.....
    이글을 통해 얻는 교훈이 있네요.
    부모욕 먹지않게 바르게 살아야겠어요.

  • 34. ..
    '11.2.8 1:16 PM (121.148.xxx.150)

    지금 상황을 기싸움 정도로 생각하는 그 여자분,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하는
    헛똑똑이란 생각이...

  • 35. 그렇게
    '11.2.8 1:17 PM (222.107.xxx.181)

    그렇게 친정엄마 마음 구구절절 이해하는 반만이라도
    남편을 이해하려고 노력해보라고 전해주세요.
    이성이 마비된거 같아요.

  • 36. 휴우
    '11.2.8 1:17 PM (210.94.xxx.89)

    첨에 싸운 직후에 후배한테 전화가 왔길래, 니가 잘못했다고 너 너무했다고 하니까,
    언니가 시댁이 얼마나 불편하지 몰라서 그러는 거라고 하길래,
    더이상 암 말 안했습니다.. 아마 그때 좀 더 받아줬으면.. 좀 달라졌을까 싶고..
    이 녀석 아무래도 지성질 지가 못이겨서 발등찍는 것 같은데.. 그걸 아직 모르네요.

    그때도 82에 글 올렸다가, 왠 오지라퍼냐고 해서..
    그래 뭐 남의 부부 이야기다.. 해서 계속 모른 척 했는데, 친구는 저보고 매정했다고 하네요..
    쩝..

  • 37. 원글님
    '11.2.8 1:19 PM (115.41.xxx.10)

    지지든 볶든 놔 두세요. 그냥 덤탱이 쓰실 수도 있겠단 생각이..ㅠ

  • 38. ^
    '11.2.8 1:20 PM (220.92.xxx.169)

    쓸까 말까 한참 망설이다가 씁니다
    비슷한 케이스를 알기에
    여자분이 결혼한 남자분 나름 괜찮은 분이지요 아마도
    그래서 결혼한거겠지요 결혼하고 나서 여자분이내 맘대로 길들여 쥐락펴락하겠다는 생각이
    있었겠구요 결론은 참다 참다 못한 남자분이 극단적인 결정을 내리겠지요 그사이 남자분 엄청 망가지고 피폐해지고 헤어짐도 정말 쉽지 않아요 그때는 여자분쪽 엄마가 직장 상사 만나서 남자분 나쁜놈이고 정문에서 남자분 이름 부르고 소란 피우고 ..아파트 입구에서 소리지르고


    그 비슷한 케이스를 지켜본걸로는 아직은 남자분이 몇해는 더 견딜듯 ...

  • 39. ㅁㅁ
    '11.2.8 1:20 PM (180.64.xxx.89)

    친구분 .. 그냥 냅두세요 .. 시댁을 몇번 가보고 불편 하다고 하는건지 .. 결혼 18년차인데 .. 지금도 불편하기는 합니다만은 그래도 해야 할건 합니다 . 2~3번도 안갔구만은 뭘 얼마나 불편해서 ,.,. 그냥 남편분 인생 생각하면 ... 제 남동생이면 당장 갈라서게 합니다 . 이런글에 홧 열받아 점심도 못먹었네요 ㅎㅎ 감정이입 너무 했나봐요

  • 40. 결혼은
    '11.2.8 1:21 PM (121.148.xxx.150)

    상대방에 대한 배려.희생도 함께여야만 잘 꾸려갈 수 있다고 전해주세요.
    절대 나만의 생각으론 할 수 없다고요.

  • 41. 워워..
    '11.2.8 1:21 PM (116.38.xxx.177)

    이혼은 쉽나요... 다들 흥분하셔서 이혼해라 하시는데요.
    원글님 글보면 후배가 똑부러지고 사리분별있다고 하셨잖아요.
    제가 보기에 밖에서 그리 흠잡히고 사는 분같지 않고,
    늘 우리들이 보는 보통의 여자분이실거 같아요.
    단지 이번에 잘못 생각하고 엄마에게 휘둘리셨을뿐이지요.
    아님 친정맘도 후배도 너무도 82를 잘 아셔서 결혼후엔 이렇게 해야겠구나..를
    늘 생각하셨을수도 있지요.
    원글님의 먼저글에 남편은 늦둥이에 외아들이라 했으니 친정맘이나 후배는 자신의 위치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첫단추를 이렇게 끼워야 담에도 피곤치않고 첨부터 잘해서 나중엔 더
    기대감으로 내가 피곤해지는것 보다 오히려 조금씩 시댁이든 남편이든 잘해줌으로
    자신의 할 일을 다할거라고 생각하신듯 해요.
    물론 그거슨,,우리들이 말하는 '진리'이죠.
    하지만 그 진리는 일단 나의 할 도리를 다하고 기브 앤 테이크처럼 무언의 약속이 되있는
    상태라야 가능한 얘기라는거...
    최소한의 것도 안하고 그저 나의 앞길만 재고 바라보며 행동했기에 이렇듯 쓴소리를
    듣는거에요.
    이미 벌어진일은 담을 수 없으니 두 부부가 툭 털어놓고 대화하며 서로의 잘못된점 사과하고
    이해하며 보듬으며 잘 해결했음 좋겠어요.
    일단 보기에 시댁어머니는 참 좋으신것 같으니 친정어머니만 좀 빠지시고 두분이
    사랑으로 결혼하셨으니 쓸데없는 기싸움하지마시고 사랑으로 서로를 채워주시고 이해하면
    오히려 더 좋은 결혼생활이 되실거에요.
    원글님도 중간에 괴로워 마시고 이젠 빠지시구요.
    이렇게 길게 덧글 단것도 처음이네요^^
    제 남동생도 곧 결혼할거라 남일같지 않아요....

  • 42. ..
    '11.2.8 1:24 PM (119.192.xxx.164)

    그 많은 사람들이 그저 뒷담화로 남 씹기 좋아해서 이혼하라고 하는게 아니에요.
    후배분 감싸고 싶어 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부모님까지 저렇게 경우없이 나오는 집 하고는
    정말 안 엮이는게 상책이라서 그러는거에요.
    정말 이상한 며느리/올케 얘기 나와도 그래도 반대쪽 입장을 들어봐야 하지 않냐는 얘기 나오는게 82분위기에요
    그만큼 후배분과 후배분 집안이 경우가 없어도 너무 없으니들 하는 말이에요.
    아직도 상황파악이 안되고 계속 억울하기만 하다면 정말 답이 안 나오는거에요.
    하긴, 게시판 댓글 정도에 반성이 된다면 저런 얼척없는 일들을 했겠습니까마는..

  • 43. 4444444444
    '11.2.8 1:24 PM (211.208.xxx.195)

    82cook같이 시댁에 극극 적대적인 사이트에서 이렇게 한 목소리로
    새댁을 비난할 정도면 얼마나 새댁과 그 친정이 막장인지 반성하기 바람. 4444444444444

    첨언을 보니 더 화가납니다.
    핑계와 자기 합리화만 늘어지네요.

  • 44. 막장친정
    '11.2.8 1:24 PM (211.182.xxx.199)

    여자분이 제대로된 결혼생활을 하고 싶다면 친정에 발길 끊어버리라고 하세요. 딸을 한달 넘게 데리고 있는 장모나 묵인한 장인이나.. 시댁분들은 좋으신데 친정부모가 문제군요. 아니 그리 사위를 편안하게 대하겠다고요? 그럼 딸 교육은 어찌 그 모양인가요? 어디 천애고아를 사위로 들였답니까? 장모나 아내나 계속 저리 하면 아기 생기기전에 이혼하는게 남자분에게는 인생구제하는 길입니다.

  • 45. ....
    '11.2.8 1:26 PM (58.143.xxx.200)

    집에서 부리는 종한테도 못그러겠습니다. 사람 쥐락펴락하며 살면 좋습니까?
    결혼은 양쪽 집안의 결합이란 말이 왜 있습니까?
    내 마음과 정신은 친정에 그대로 두고 남자 한명만 더 추가로 쏙 빼갈려고 하지마세요.
    그 남자도 시가에서 무척 귀하고 금쪽같은 아들입니다.

  • 46. 흐음
    '11.2.8 1:27 PM (121.167.xxx.68)

    지만 끝까지 옳다고 하는 새댁도 이해 안가고 며느리 야단치는 시어머니도 보기 힘든데 사위를 야단치는(사위가 도박, 폭력, 바람도 아닌데) 장모 마인드도 이상하고.. 그래도 남자는 살 겁니다. 남자들 웬만하면 참고 살더라구요. 단 마음은 떠난 채.

  • 47. 기억나요
    '11.2.8 1:29 PM (110.12.xxx.82)

    예전글 기억나요. 그때 댓글을 달았었던 것도 같고..
    저희가 그래요. 친정은 근처라 자주 뵙게 되고 시댁은 멀고 가면 불편하기도 한 시골이예요.
    그래도 자주 못간단 생각에 명절엔 삼일은 채우고 옵니다.
    명절 전날 오전에 출발, 명절 다음날 오전에 내려와요.
    말없는 신랑이 언젠가 그러더라구요. 친정부모님께서 잘해주시지만 자기도 자기집 가고 싶다구요. 전 그 당연한 걸 생각못했어요. 그래서 명절에 내려오는 길에 그렇게 다정했나보더라구요.
    저희 부모님은 자주 보니까 명절 따로 필요없다면서 시댁에 되도록 오래 있다 오라세요.
    부부끼리 서로 잘해주자 생각하고 지내면 어지간한 사람이면 맞춰서 잘 지내게 돼있어요.
    저희 신랑도 친정에 잘하고, 저도 시댁에 나름 맘쓰는 편인데 이게 둘 중 누가 먼저 잘했는지 모르게 된거거든요. 신랑도 저도 서로에게 고마워합니다. 결혼5년차니 아직 갈 길 멀었지만요

    여자분이 많이 이기적이고 배려가 없었어요
    반성하고 앞으로 잘 살아보자고 하는 게 최선이예요.
    남편분이나 시댁은 괜찮은 분들 같으니 진심으로 반성하면 알아주실거구요.
    앞으로 친정엄마말씀 걸러 들으시고 싸우고 친정에 되도록 말씀마세요.
    정말 철없고 이기적이고..남편분이 아는 사람이면 불쌍할거 같아요

  • 48. 롤리폴리
    '11.2.8 1:30 PM (182.208.xxx.41)

    정말 마지막..

    중간에서 새우등 터지는 글쓴분 답답함이 느껴져서..

    언니가 시댁이 얼마나 불편한지 몰라서 그래 <- 여기 시댁이 첨부터 킹.왕.짱 편했다는 사람
    없다고 전해주세요. out of sight, out of mind.. 후배분은 엄마(친정엄마)가 친해지자고 자주 온것에 대해 맘따뜻히 생각하는거 같은데, 똑같이 후배분도 시댁에게 그렇게 대해드리고 그렇게 친해져가는거에요.

    남편분 시댁은 제가봐도 그정도면 B+이상은되요. 그러니 자기가 생각이 짧았다. 나도 결혼이라는것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다시 배운 느낌이다. 내가 부족하지만 나 더 노력해보고싶어. 하고 후배분 특유의 애교떨면 이 사태 해피엔딩이에요.(단 술좀 마시고)

    이게 싫다면 이혼하시고 내가 맘대로 주도권 잡고 휘두를 바보스런 남자 만나세요. (그런데 그런 남자.. 님이 매력 느낄 수 있을까요?)

  • 49. 그냥
    '11.2.8 1:39 PM (211.106.xxx.194)

    원글님 잘못하시다가 입장 곤란해지실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냥 한 발 물러나심이 어떨런지..

    그 후배분이요, 맘써서 조언해줬을때도 결혼을 안해서 자기맘 모른다고 그러고
    그래서 원글님이 개입안하니깐 그 때는 또 매정하다 그러고;;;;

    그냥 알아서들 하라고 하세요

  • 50. 휴우
    '11.2.8 1:40 PM (210.94.xxx.89)

    롤리폴리님.. 이하 염려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전 아무래도, 얘가 어디서 이상한 며느리친구들 사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_-;;
    친정 어머님도 이해 안가고... 등짝 날려 쫓아내셨어야지..

    여튼 인터넷이 좀 무서(?)워서, 원글은 펑하겠습니다.. 댓글이 감사하여 남깁니다..

  • 51. **
    '11.2.8 1:51 PM (122.100.xxx.49)

    원글님...그래도 원글님같은 현명한 분이 옆에 계시다는게 그 새댁분은 참 행운이네요.
    이래라저래라보다 여기 댓글들 보여주는게 백번 잘하시는 조언이구요,
    또 그냥둬라하시는 분들은 그런 사람들은 이렇게 도와주지않으면 정말 이상하게 오해한채로
    싸움만 디립다하다 이혼하게 돼요.
    후배분도 말하면 알아들을만한 똑똑한분 같으니 서로 잘 맞춰서 살라 하세요.
    내가 내부모 느끼는것만큼 남편도 시어른들 그렇게 느낀다는것만 생각하고 있으면
    웬만함 이해하고 배려할거라 봅니다.

  • 52. 흠,,,
    '11.2.8 5:37 PM (124.195.xxx.67)

    제가 보기에
    여자분의 가장 큰 문제는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가끔 그런 사람들 보죠
    사리 분별이 밝은데
    내 일이 되면 사람일이 어디 그러냐, 내 입장 되니 달라지더라

    맞는 말이긴 합니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은 내가 이럴 줄 몰랐어
    해도
    근본적으로는 내가 이럴 줄 몰랐어
    의 이럴줄이 옳지 않다는 걸 알고 있는 겁니다.

    님 첨언들을 읽어볼때는
    그 여자분은 그런 객관성이 많이 떨어지는 분 같습니다.

    대체로 남자들이 조목조목 따지고 대화하기가 좀 어렵습니다만
    이 경우는 여자분이 그렇습니다.
    남자분이 많이 답답하실 것이고요,,
    앞으로가 좀 걱정스럽습니다.

    잘못을 많이 하는 남편보다
    대화 자체가 안되는 남편일때
    아내들이 더 많이 좌절하듯이
    남자도 다르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부부관계도 인간관계에요

    여자분이 응석을 부린 것 같은데
    여자분 입장은
    나를 사랑한다면서 어떻게 내 입장을 이해 못하냐
    (말은 이해이고 기실은 용납이죠)
    그게 분한 것 같습니다.

    원글님이 어떻게 해주실수 있는 건 없어보여요
    당사자가 누가 뭐라고 해서 느끼진 않을테니까요

    전 시가에 대한 '도리'라는 건 별로 없다고 생각하면서 사는 중년이에요
    시댁에 대한 도리가 아니고
    남편과의 인간관계에서 나오는 부록같은 거지요
    아내분이 그 점을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네요,

  • 53. ...
    '11.2.9 3:49 AM (1.227.xxx.181)

    글은 읽지 못했지만, 저는 이런 글이 새로 올라와 있어 너무 놀랐습니다.
    처음 올리신 글의 그 수많은 댓글로..맘에 느껴지는 게 없으셨단 말이죠?
    자기 성찰 없이 변명뿐이라면 게임 끝입니다. 여자분.....

  • 54. ㅋㅋ
    '11.2.9 10:30 AM (220.95.xxx.183)

    원글님은 그 후배의 클론인가요
    첨언으로 쓰는 글이 후배 자신이 늘어놓는 자기 합리화,,변명이네요
    제가 똘똘한 후배라면,,저한테 저렇게 휘둘려 판단이 안되는지 절절매는 사람을 선배로 안볼텐데.
    초록은 동색,,그밥의 그나물이라는 생각이 드는 글이었습니다,

    도대체 무슨소릴 듣고 싶어서 첨언이라고 주절거리시는건지,,,,,오지랍이 아니라 주책바가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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