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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가 이상한엄마?? 두발 자유
방학때 중1 아들한테 머리 염색좀 할래? 멋있잖아.
아들 기겁을 합니다.
머리 매직 한번 한다음에 자를래? 멋있잖아.
아들 기겁을 합니다.
지금 머리도 짧은데 더 자르래? 너네 학교 너무했다
아들, 엄마보고 뭐라 합니다.
귀도 좀 뚫어주고 싶습니다.
아들 펄펄 뛸겝니다.
전 중딩애들 특히 여자애들 머리 어쩜 저리 똑같이 자르나요. 머리좀 길게 해준다고 큰일나나 싶어요.
전 좀 제아들이 자유로운 영혼(?)을 가졌으면 좋겠는데
울 아들, 아직 중1 군기가 덜 빠져서인지 아님 엄마의 자유로운 영혼때문인지
아들아, 좀 자유로운 영혼이 되거라..
1. 새단추
'10.9.19 10:46 AM (175.117.xxx.225)자유로운 영혼찬성합니다만 본인이 원하는것을 할때 자유로운것 아닐까요?^^;;;;;
2. ..
'10.9.19 10:46 AM (211.199.xxx.219)염색이랑 귀 뚫는게 자유로운 영혼인가요??.......ㅎㅎ
3. ...
'10.9.19 10:50 AM (123.109.xxx.45)염색이랑 귀 뚫는게 자유로운 영혼인가요??...222222222
4. .
'10.9.19 10:54 AM (120.142.xxx.15)진정한 자유로움은 하기 싫은데 억지로 권하는게 아니랍니다.
진정 자유로운 영혼이라 함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정신적 자유로움입니다.
아드님의 마음, 정서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계신지... 묻고 싶군요.5. *
'10.9.19 11:38 AM (203.234.xxx.120)누군가의 권유나 명령으로 하는 거라면 자유가 아니죠.
아들은 펄펄 뛰는데 귀를 뚫어주다니요...이런 건 폭력적이란 생각이 드는데요.6. 넬리
'10.9.19 11:42 AM (122.35.xxx.89)하~하~하~~자유로운 영혼은 헤어 스타일로 얻어지는게 아니고요, 윗분 말씀대로 아들 스스로가 편안하면 그게 바로 자유로움입니다.
두발 자유화는 저는 찬성이지만 그렇다고 요상한 헤어 스타일 다 해보라는 것도, 파마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저 머리 길이로부터 자유로워지면 좋겠다는 거지요.
또 하나, 왜 건강에도 안 좋고 인위적인 파마를 한국에서는 어릴때부터 해 주는지 모르겠어요.
나중에 성인이 돼서 탈모로 모두 대머리 만드시려나? 왜 궂이 귀를 뚫어 귀걸이 해야 하죠?
자유로운 영혼을 파마 머리에 갖다 붙이는것도 그렇고 아들이 군기가 덜 빠져서 그렇다니 님이 이상한 엄마 맞고요, 이상한 엄마에게서 그렇게 조신한 아들이 나온것도 완전 돌연변이군요.7. 재미있네요~
'10.9.19 11:48 AM (125.142.xxx.233)하하~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표현이 왜이리 웃긴지 히히~
8. ...
'10.9.19 11:49 AM (175.194.xxx.10)격하게 동감이요~
어느날은 이놈을 수면제를 먹이고 염색을 시켜볼까 까지......돌맞을라!후닥!!!!9. 가끔
'10.9.19 11:52 AM (222.106.xxx.112)학교에 맨날 두발 걸리고,검사 피하려고 새벽에 등교하고,,벌점 어마어마한 아이들 있는데..
반모임가면 그 엄마들은 그런 자식이 너무 예쁘다고 화색이 돌던데,,
어머님들이 자유로운 영혼이셨네요10. ^^
'10.9.19 12:01 PM (222.108.xxx.156)아이가 상상으로나마 두발의 자유를 누릴 수 있어서 억압된 감정이 적어지겠어요..
잘 하고 계신 거 같아요^^;11. 허걱
'10.9.19 12:06 PM (180.66.xxx.151)아이들 두발 자율화되면 19금 금지 모든 영화관과 나이트 여관까지 드나드는건 아닌지
너무너무 걱정되는 일인입니다12. ..
'10.9.19 12:14 PM (125.135.xxx.51)두발자유에대해 아무생각없이 뭐 자유좀 하면 어때~ 했는데 얼마전에 피자가게에서 만난 고딩여학생들보고는 헉 그게 아니구나 싶더군요. 5-6명이서 피자먹고는 갑자기 화장실가서 한참을 안나오더니 무슨 아가씨인지 엉덩이 겨우덮는 미니스커트에 힐신고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생머리 혹 긴 퍼머머리 내리고 화장하고 나오는데 식겁했어요.
쟤네들을 누가 고등학생으로 볼런지 머리 단발아니면 고등학생이랑 아닌사람 구별도 안가게 하고 다니데요 . 물론 어른들도 단발머리가잇지만 어른들은 왠만한 동안 아니고선 피부상태나 얼굴보면 그냥 어른인거 다 구분가고 저렇게 뽀샤시한 애들이 처녀처럼 하고다니니 윗님 말씀처럼 19금 행동 다 하고다녀도 전혀 모르겠더라구요13. 원글
'10.9.19 1:18 PM (121.168.xxx.57)울 아들이요. 너무 고지식해요. 한여름에도 슈퍼 심부름갈때도 슬리퍼도 아닌 양말에 운동화 신고 나가거나.. 모든 옷들은 단추 목까지 여미고 ㅠㅠ . (학교다닐때 딱 저 닮았어요 ㅠㅠ) 저도 지나고 보니 좀 확 맘 가는데로 좀 놀아볼껄. 싶은 후회가 있어서 울 아들은 그렇게 하겠다면
허락해줄 마음의 준비가 다 되어 있는데 아들이 거부 하네요 ㅎㅎ14. ..
'10.9.19 1:44 PM (120.142.xxx.15)그럼 그냥 놔두세요.
허락해줄 마음의 준비가 돼있는건 원글님이지 아드님은 아니잖아요.
눈에 보이는게 자유롭다 해서 정신까지 자유로운건 아니죠.
아드님의 의사를 존중해주는게 진정 아드님의 자유로운 영혼을 위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한여름에도 양말에 운동화 신고 나갑니다.
한여름 찜통 더위에도 메리야쓰 안입으면 밖에 안나갑니다.
근데 주위 사람들은 이런 저보고 아무말 안합니다.
제가 굉장히 자유분방한 사고방식을 가졌거든요.
님이 진정 아드님의 자유로운 영혼을 원하신다면 아드님의 내면의 소리에
좀더 관심을 기울여 보세요.
어느 보이는 일부분이 아드님의 전부는 아닐겁니다.
아드님의 가슴속에는 뭔가 더 큰것이 있을겁니다.
그 내면에 관심을 보이고 그 영혼에 귀 기울여보세요.15. ㅠㅠ
'10.9.19 2:45 PM (122.35.xxx.89)자식의 취향은 무시하고 자기 맘대로 꾸며주려는 문제 엄마들 의외로 많은데 깜놀한 일인.
도데체 촌스러운 아줌마 스턀이 어떻게 아이들 세대에 맞는다고 착각하시는거죠?
그 발상 자체가 안습임.16. .
'10.9.19 3:27 PM (112.151.xxx.229)전 제발 아이들 외모에는 모두 자유화됬으면 바라는 엄마입니다.
멋부리고 좋아하는 제딸때문에 ..
조금만 꾸미고 나가면 색안경쓰고 보는것 싫어서
자제시키는것도 스트레스네요17. .님 격한 동감
'10.9.19 7:12 PM (118.36.xxx.213)저는 3년을 긴장 상태에 살다가(학기 초면 어김없는 선생님들의 호출... 아이와 불화....이웃의 시건) 아이 두발 자유화된 대안학교에 보냈답니다.
아이랑, 저랑 너무너무 사이좋아졌습니다.18. 아들이
'10.9.19 8:39 PM (180.64.xxx.147)극모범생이기 때문에 그런 마음도 드는 것이죠.
시켜도 안할 것을 아니까.
걸핏하면 거울 들여다 보고 머리 신경쓰고 스타일 매민지고 있는 아이 키우고 계신다면
그런 자유로운 영혼이 될까 싶네요.
원래 안가본 길이 멋져보이는 거죠.
쿨해보이고 싶으나 맘대로 안되실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