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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간 따돌림 경험 있으세요?
제 경우엔 동서가 시누한테 붙어(표현하자면^^;) 절 따돌리려 해요.
그게 결혼초부터 그랬어요. 시어머님이나 시누한텐 온갖 좋은 척 하면서 저한텐 인사도 제대로 안했지요.
눈 마주쳐도 제가 먼저 인사할 때까지 똑바로 쳐다보기만 하고, 제가 인사하면 고개만 까딱...--;
어머님이 동서 결혼후 제 생일을 동서한테 알려주셨어요.
근데, 저랑 남편 생일땐 문자 하나 없으면서 시누생일은 회사까지 찾아가 만나서 밥도 사주고 선물도 사줬네요.
속좁게도, 동서 생일때 저도 전화 안했어요...-.-
저희 부부가 온걸 알아도 방에서 얼굴도 안 내밀고 "오셨어요" 란 볼먹은 소리 한마디..
사람은 안보이고 ...
하지만 시누가 오면 완전 환한 얼굴로 인사하고, 배웅도 끝까지 하고..참 그런 열성이 없어요.
시누는 동서보단 제게 잘해 왔고요. 동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단 걸 어머님을 통해 들었어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시누도 동서처럼 변하는게 느껴져요..
둘이 무슨 얘기 하다가도 제가 들어가면 말을 뚝 끊고 무표정하게 앉아만 있어요.
시누도 제가 먼저 인사할 동안 물끄러미 쳐다만 보고..
안부 전화를 해도 정말 사람 기분나쁘게 툭툭 받고..
시누가 손아래여도 명절땐 제가 항상 안부전화를 해야 하나여? 아 정말,,,,
시누도 동서 싫어한 점이 남 흉 잘보고 불평 많은 거였다는데, 그걸 아는 사람이 저리 똑같이 행동하니
정말 기막히네요..
식구 모임때마다 넘 스트레스 받아요!!!
1. ,,
'11.2.7 4:35 PM (59.19.xxx.172)저도 왕따인데 그러거나 말거나 합니다
2. 그냥...
'11.2.7 4:38 PM (122.32.xxx.10)냅두세요. 시누이도 원래 그런 사람이었던 거에요.
그냥 냅두면 어느 순간에 또 찢어져서 알랑방귀 뀌러 옵니다..3. 지들끼리
'11.2.7 4:46 PM (125.180.xxx.207)다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차라리 왕따당하는게 속 편할 수도 있다 생각해요.
지들끼리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내 할도리 하면서 책잡힐 일 안만들고 살면 되죠.
기분 나빠하지 마시고 오히려 엮이지 않는 것 다행으로 여기시고 님 가족만
잘 사시면 됩니다.4. 윗님
'11.2.7 5:25 PM (124.49.xxx.81)말씀 맞으세요
때로는 편할때도 있다는....
혹 님께 뭐라하는 일이라도 생기면 ...
두분이 알아서 잘 하시더만 새삼스레 왜그러시냐고 걍~ 하던데로 하라고만해주시면 됩니다5. 전
'11.2.7 5:51 PM (112.164.xxx.217)저힌 자매들 간에서 왕따를 당합니다.
왕따가 아니라 은따겠네요.
은근히 절 따돌리는데........
신랑이 그러네요..
조금 더 여유있게 사는 우리가 아량있게 베풀면서 살자고..
그럼 덜할거라고6. ...
'11.2.7 6:48 PM (219.255.xxx.142)난 좀 왕따시키줏음좋겠네요
말라꼬 신경쓰고살아요
그냥 할것만하고 그람되지
돈못받는 머슴살이하는데 그런신경까지야 쓰셔야되겠심꺄 ㅋㅋ
난좀 따좀시키줏음 좋겠어요 시댁에서~~~~~~~~~~아~7. 죽고싶었어요
'11.2.7 7:37 PM (119.207.xxx.213)제가 삼형제중 맏이에요..
첨엔 둘이였을때, 정말 나를 믿고 따르더니, 하나가 더 들어오니,,
원글님쓰신 그대로더라구요,.
둘이 무슨이야기 하면서, 하하 호호, 제가 가면 조용해지고,,
문을 쓰윽 닫고 들어가고..
소위 그래도 윗 형님인데, 형님내외가 와도 내다 보지도 않아요..
정말 전 한번도 그래본적 없었거든요.
한번 난리를 피워서 다른 사람들 앞에선 조심한척하지만, 그 기질이 어디가나요..
셋이 되거나,, 저랑 둘째, 혹은 저랑 막내 단둘이 있을때
또 표를 내지요..
어떤 모임을 가건,, 잘 어울리고, 잘 맞춰주고,, 절대 저 스스로 내세우지 않는 성격인데,,
이 동서들 만나면서,, 제 스스로 대한 불신과 학대로,,
정말 죽고 싶었어요..
정말 요번 명절도 같은공간에 있는게 얼마나 힘들던지..
지능적으로 사람을 괴롭혀요.. 그것도 다른사람들 없을때요..
그냥, 두고 볼라구요. 한 십년만 두고 볼라구요..
어디 1,2년에 두사람 사이가 답이 나올것 같진 않고요..
두사람 다 이기적이고 자기 잘난맛에 사는 사람들이거든요..
10년 쯤 되면,, 정말 어떤 사람이 사람다운지 알거라고,,스스로 다짐해요..8. 니들끼리놀아라
'11.2.7 9:38 PM (218.233.xxx.149)동서랑놀아서 원글님 흉잡힐거밖에 없는데 그냥 둘이 잘 놀도록 내버려두셔요..따돌림받는다 생각마시구요.
시댁식구랑 가까워서 좋은거 하나도 없어요.9. 원글이
'11.2.8 9:05 AM (182.209.xxx.49)저보다 더 맘고생하신 분 계시네요...우리 모두 힘내요!! 무시하자 하면서도 막상 얼굴보면 그게 쉽지 않아요..감정이 있는 사람인데, 날 무시하는걸 알면서 그냥 삼키자니 정말 속이 타 들어가요.
그래도 님들 조언처럼 노력해 봐야죠.
10년...그들이 변하길 기다리는 동안 맘의 병은 얻지 말았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