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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40에 운전면허 필기시험 합격했어요^^
운전필기시험 조회수 : 783
작성일 : 2010-09-17 22:23:31
그냥 정기사~~(남편)데리고 다니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크니 여기저기 학원데리고 다니고 해야겠더라구요
그래서 큰맘먹고 운전면허학원에 등록하고
안전교육5시간 교육받고 필기시험 접수해서
오늘 안산면허시험장에 가서 시험보고 왔어요
모르셨죠?
7월부터 학과시험이 모두 컴퓨터시험으로 개선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8월 25일부터 문제도 모두 바뀌어서 시험을 봐요
동영상 시험도 있구요
2개씩 고르는 문제도 10문제 이상이 되고
마지막 40번 문제는 3개씩 답을 고르는것도 있더라구요
컴퓨터 마우스로 풀거나 직접 화면에 찍을수 있게 해놨어요
시험시간은 50분인데 다 풀고나면 완료를 누르면
자기점수가 화면에 떠서 합격인지 아닌지 바로 알수있어요
필기시험 보기 싫어서 미루고 미뤘는데..
떨어지면 애기들 얼굴 어떻게 보나..싶었어요
그래도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보러 다녀왔습니다
밖에 앉아서 문제지좀 더 보고 들어가려고 했더니
안에서 어서 들어오라고...
자리가 비워지는 데로 접수하면 바로바로 들어가서 시험을 보고 나와요
가슴이 어찌나 떨리던지
정작 시험문제 풀때는 담담~~하게 잘 풀고
15분만에 다 풀고 떨리는 마음으로 완료를 누르고 확인해보니
하하하...생애 최고의 점수가 나왔습니다(큭..마지막 문제가 이상하더니
고것이 틀렸나봐요ㅠ.ㅠ)
애기들한테는 되도록이면 시험시간 다 쓰고 천천히 풀라고
신신당부를 하면서 이 엄마는 15분만에 후딱 풀어버리고 왔습니다
추석이 지나면 처음 운전대를 잡아봅니다
일주일동안 12시간 교육받고 토요일날 기능시험 보려고 합니다
떨어지면...돈 더 내고 교육을 더 받던지 아니면 계속 시험을 봐야죠
그래도 큰맘 먹고 오전시간 모두 털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교육받으면서 느낀점...
제일 무서운건 자전거,오토바이, 어린아이들...
제일 안전한건...자나깨나 안전운전,양보,마음을 다스리는 것 같습니다
조만간...한달이내에 운전면허증을 손에 쥘것같은
필기시험 붙고서 남편한테 한턱 쏜~~아줌마였습니다
제 글 보신분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추석연휴 잘 쉬시고 일 조금만 하다 오세요
IP : 119.207.xxx.1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9.17 10:29 PM (211.207.xxx.10)와!!! 대박 훌륭하셔요. 안전운전..하시면 행복해지십니다...
2. ..........
'10.9.17 10:44 PM (211.211.xxx.194)축하드려요^^
전 애들때문에 연수받으려구요.
우리집 기사가 반대하지만~
엄마기사 화이팅!!!3. 작년..
'10.9.17 11:06 PM (110.14.xxx.237)이맘쯤 저의 모습이네요..저도 40세에 땄어요..저는 겁이 많아서 서의 생전에는 운전이란 없다고 생각했죠. 그냥 우연히 신문에 광고지를 보고 큰 결심을 하죠.. 필기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갈수록 태산이었죠.. 기능, 도로주행 정말 연습할때마다 강사들한테 얼마나 혼났는지... 지금은 1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최근 1년중의 제일 잘한것이 운전이라고 생각해요.. 아직도 초보여서 다른 운전자들한테 민폐를 끼치지만요.. 면허 취득후 연수 받고 운전 바로 시작하세요!!! 아직도 운전이 무섭지만 그래도 운전 배운것 절대 후회 안합니다.
4. 저도..
'10.9.18 1:28 AM (121.150.xxx.108)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아직 면허 못 땄네요.. 이젠 정말 해야겠는데 필기부터 겁나네요~
필기는 그냥 문제집 사서 공부하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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