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것들은 콩나물도 아니면서...

[가출중년]

작년에 아들이 중학교 가고..
올해는 딸이 중학교에 갑니다..
오늘 배정받았으니 이제 교복을 장만해야겠네요..

그런데 오늘 개학인 아들녀석이 교복을 입고 나서는데..
방학동안 얼마나 먹고 굴러다녔는지 살이 오동통 쪄서..
교복바지 엉덩이가 터질려고 합니다..
안 줄여도 자동으로 스키니가 되어버렸네요..

거기에 하복 벗으면서 기장을 왕창 냈었는데..
또 8부 바지네요....ㅠ.ㅠ
게다가 이젠 상의도 꽉끼고 팔도 짧아지고..

한 번은 더 사야지...했었지만....
1년에 한 번은.....ㅠ.ㅠ.

애들 아빠가 중학교 다니는 동안 30센티가 커서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등골이 휩니다....
교복 네벌이면 도대체 얼만가요...ㅠ.ㅠ.

[교복..]

너무 비싸요.
겨울옷 한벌 장만하는데 스쿨룩에서 25만원 하더군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