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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에 아랫배가 이유없이 찢어지게 아프셨던 분들 계세요?
임신중 조회수 : 555
작성일 : 2011-02-07 13:55:47
며칠전 밤에 아랫배, 거의 치골 가까이가
정말 온몸에 경련이 일어나도록 아파서
조산하는줄 알고(8개월이에요) 응급실로 갔어요.
자궁 수축도 없고 조산 위험도 전혀 없는걸로 진단받아 집에 왔는데 그 후로 하루에 한번 정도씩 미친듯 아팠답니다.
결국 큰병원으로 가서 비뇨기과 진료를 받았는데요
염증 수치가 살짝 있다고 요도염이나 방광염을 의심하면서 항생제 치료를 해보자고 하시더군요.
항생제 5일 복용했는데 4일째까지는 매일 한번씩 그렇게 배가 아프고 어제부터 겨우 배가 잠잠하네요.
임신부들 많이 계신 사이트에서 검색해보니 저같은 증상을 가진 엄마들이 꽤 되더라구요.
다들 치골통 이라고 부르며 아이가 커지면서 엄마몸이 따라주지 않아 생기는 통증쯤으로 결론짓는 분위기였어요.
그런데 이 통증이 ...얼마나 아픈지 정말 상상이 안갈정도거든요. 한 10분정도 휘몰아쳐서 아프면 일어서는건 커녕 누워서도 떼굴떼굴 구를 정도로 아픈데....이것도 그냥 아이가 크면서 생기는 통증에 하나일까요?
조산 위험이 없다니 조금 안심은 되지만 이 통증은 정말 산고에 비할만큼 대단한 통증인지라...원인도 잘 모르고하니 답답하네요.
이런 통증 겪어보셨던 분들 인증좀 해주세요 ^^;;;
IP : 116.41.xxx.1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요
'11.2.7 2:14 PM (121.147.xxx.39)제가 첫애 8개월 무렵에 그랬구요, 지금 둘째 7개월 중반 넘어서는데 요즘 딱 그래요 ;;;
좀 누워있으면 그나마 참을만한데 두돌쟁이 큰애가 절대 못 누워있게 해서
아. 이러다 진짜 배 찢어져서 애기 튀어나오겠다.. 하는 생각만 하고 있네요.
애기가 커지는데 뱃가죽이 그 속도를 못따라가서 그런다는 말 저도 들었었어요.
둘째라 그런지 이렇게 아파도 별 걱정은 안되고 그때가 됐는갑다.. 그러고 있답니다.2. 저도요
'11.2.7 2:58 PM (211.108.xxx.77)갑자기 찢어지게 아픈데..
아기가 발로 차서 아픈데. 아기가 발로 차다가 뱃가죽 찢어지겠다...
했네요..
10분 정도는 아니고 잠깐인데 그래요..
다음주면 9개월 들어서고 있는데.. 다들 배가 작다하더니 그런건지..
전 아기가 많이 내려와 있어서 조심 또 조심중이거든요
전 치골이 아니라 배꼽 주면이 심해요3. ..
'11.2.7 6:46 PM (116.37.xxx.12)저는 살도 엄청많이찌고 배도 과하게나왔어요
8개월인데 친정엄마가 당신 만삭배라고--;
많이 나와서 그런가...그냥 태동할때 좀 불편한거말고는
통증은 없어요. 전 등이 담들린것처럼 가끔아프더라구요
좀있으면 저도 그런통증이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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