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요며칠 자게의 고정닉 논란을 보고..^^

루피 조회수 : 2,230
작성일 : 2011-02-05 23:39:36
저야 뭐 아무도 알아보는 이 없는 짝퉁 고정닉이지만
요 며칠 자게를 강타한 고정닉 탈퇴 논란을 보고 느낀 점을 끄적거려봅니다.

자기가 처한 현실에 환멸을 '느끼'는 것은 아무나라도 할 수 있는 아주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회피하고 싶은 현실을 고통스럽게 인정하고
그 현실을 개선하고자 실행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요.

막장 시댁의 며느리로 산 지 한 10년만에 늘 나를 멸시하던 시어머니에게 짹~ 소리 한 번 내고나니 십년 묵은 체증이 쑤욱 내려가더란 얘기,,,
삼십몇 년간 딸을 부리며 학대한 친부모님의 손을 뿌리치고 이젠 마음의 평화를 얻었다는 어느 집 딸들의 이야기,,,
남편의 탈을 쓴 인간말종의 폭언과 폭행을 뒤로하고 이제는 자립하여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멋진 싱글맘들의 이야기...

이런 이야기에 우리가 박수갈채를 보내는 것은
그 분들이 고통스러운 현실을 외면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싸워 이겨냈기 때문입니다.

일부 고정닉을 가진 님들이 탈퇴라는 두 글자를 적게 된 이유가,
그나마 답답한 현실에서 정붙이고 의지했던 친밀한 공간에 대한 일종의 실망감 때문인지 어떤지 제가 당사자가 아니니 정확히는 알지 못하지만,,
일명 '고정닉'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다른 건 몰라도 익명인 사람들보다 소위 맷집은 좋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누군가 고정닉을 써서 다른 사람들과 게시판 대화를 하고,
또 일부 사람들이 그 고정닉 누군가에게 정을 주게 된다면,
그 해당 고정닉은 자기에게 정을 보내준 사람들에게 책임감이라는 빚을 진 셈이 됩니다.

그 책임감이라는 것때문에 '떠날 땐 말없이..'를 차마 못하고 헤어짐의 말을 남기는 것이겠지만,,
고정닉에게 애정을 보여준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최소한 작별인사는 하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픈 말 속시원히 해주고 그로인해 얻어터진다 해도 끝까지 살아남아주는 것이지요..^^;;

또한,,,
믿었던 고정닉들의 한 마디 말이 쌍끌이 알바의 백 마디 말보다 더 누군가의 마음을 흔들어 82자게를 혼란에 빠지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고정닉의 탈퇴발언을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보시고
더 빵빵한 맷집으로 다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2011년은 내년 총선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한 해입니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화된 힘,,
그것만이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하니
우리도 웬만하면 82라는 거대 조직을 벗어나지 말고 그 안에서 버티면 좋겠습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이라 하지 않습니까...^-^

마지막으로,,
다음 번 명절은
허리는 덜 쑤시고,
남편은 더 일하고,
살은 안찌는,,,
82님들에게 이번 설보다 더 나은 명절이 되길 기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IP : 110.9.xxx.144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5 11:41 PM (211.40.xxx.133)

    ~~~~~~^^

  • 2. 한자락
    '11.2.5 11:45 PM (1.177.xxx.82)

    맞는 말씀이시네요. 고정닉의 필요성은 있습니다. 자게를 이끌어가야 하기 때문이지요 뼈대같은 존재이기때문입니다. 그부분이 있어야 운영이 되니까요. 모두들 속상하고 힘든일이 있다해도 잘 극복하고 서로 격려가 되는 자게가 되었으면 합니다

  • 3. 페퍼민트
    '11.2.5 11:48 PM (115.95.xxx.230)

    저처럼 가끔 키친 토크 보러 왔다가 잠시 들르는 사람들은 이런글 이해가 안되서 ...
    글은 잘 쓰신건데 고정닉은 머고 또 탈퇴발언? 은 먼가요 ^^
    여기만에 은어 같은건가요.........

  • 4. 루피
    '11.2.5 11:50 PM (110.9.xxx.144)

    고정닉은 항상 같은 닉네임으로 글을 쓰시는 님들을 말하구요^^
    탈퇴발언은 댓글에 설명하기가 좀 거시기혀요~ 은어는 아니구요.^^;;

  • 5. ...
    '11.2.5 11:52 PM (180.64.xxx.147)

    개인마다 임계점이 다르겠습니다만
    82에 바친 시간을 생각해본다면 그냥 제 기준으로는 뭐 그정도 가지고 입니다.
    질겨야 합니다.
    그정도로 나가 떨어지시면 안되죠.
    올해는 치룰 전쟁이 많습니다.
    그만큼 자게에 이상한 것들이 많이 들어오겠죠.
    고정닉은 자게의 저격수라고 봅니다.
    저격수가 엄호 해주면 보병은 앞으로 전진하는 거죠.
    저격수가 임무를 버리고 떠나면 엄호는 누가 해주나요?

  • 6. 가는사람굳이..
    '11.2.5 11:54 PM (122.35.xxx.55)

    매일같이 82를 들락거리는데 이만한일이 논란거리인가 싶네요
    고정닉에 관심있는 사람들도 있을테고 관심없는 사람들도 있을터인데 굳이 '논란'이라는 단어를 쓰심으로 인해서 정말 논란의 대상을 만들고 싶으신지..
    누가 탈퇴한다는건지 모르겠지만 싫음 떠나는거 아닌가요?

  • 7. 한자락
    '11.2.6 12:00 AM (1.177.xxx.82)

    만약 떠나도 다시 오게 되있습니다.

  • 8. 루피
    '11.2.6 12:01 AM (110.9.xxx.144)

    고정닉이 저격수의 역할을 맡을 때도 있지만, 간혹 본의아니게 총알받이ㅜ.ㅜ가 될 때도 있지요..
    모든 권리에는 의무가 따르지요. 각자가 알아서 선택할 문제이지만요..
    저도 윗님처럼 임계점의 차이일 수도 있다고 보고,,또 한편으론 아~나도 이제 나이를 먹었나보다..싶기도 합니다.ㅋ

  • 9. ^^
    '11.2.6 12:04 AM (122.36.xxx.17)

    루피님 의견 공감합니다.
    앞으로 더한것들이 들어와 난리 피울텐데, 더 강해져야죠.

  • 10. 한자락
    '11.2.6 12:06 AM (1.177.xxx.82)

    올해는 제가 한번 어떻게 막아 보겠습니다ㅋㅋㅋㅋ

  • 11. 루피
    '11.2.6 12:06 AM (110.9.xxx.144)

    가는사람굳이../ 논란이냐 아니냐도 뭐 사람마다 느끼는 강도의 차이이겠지요?^^ 고작 제가 저런 단어를 썼다고 님이 말씀하시는 '정말 논란'이 될 것도 아니구요..

  • 12. 루피
    '11.2.6 12:07 AM (110.9.xxx.144)

    한자락님은 지금 이시간 많이 심심해하실 82님들을 위해 재미난 이야기보따리나 한자락 펼쳐보심이..ㅋㅋ

  • 13. 맞아요
    '11.2.6 12:07 AM (180.64.xxx.147)

    총알받이 역할도 있죠.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데 한자락님 말씀처럼
    떠나도 다시 오게 되는 곳이 바로 82라는 곳.
    전 크게 걱정 안합니다.
    다만 거칠어짐에 대한 걱정은 좀 합니다.

  • 14. 한자락
    '11.2.6 12:11 AM (1.177.xxx.82)

    네 루피님의 글에 제가 오늘 댓글을 많이 다는 이유는 공감하는 부면이 많아서입니다^^

    그럼 재미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참새가 수명이 얼마인지 아는 분 계신가요?ㅋㅋㅋ

  • 15. 루피
    '11.2.6 12:18 AM (110.9.xxx.144)

    제가 제 글에 댓글을 많이 다는 이유는 명절피로가 대충 풀려서 잠은 안오고 심심하기 때문입니다.ㅎ
    참새 수명은 모르겠고ㅡㅡ;; 저도 몇 개 냅니다..
    형사 가제트의 성은 무엇일까?
    인도 면적의 4배인 나라는?
    뭘까요?^^

  • 16. 방탄조끼입고
    '11.2.6 12:21 AM (71.62.xxx.194)

    제가 기꺼이 총알받이 해드려야지~!

    (말+글빨이 모두 딸려도 해보렵니다 ! ^ ^ )

  • 17. 루피님
    '11.2.6 12:22 AM (180.64.xxx.147)

    문제 답.
    가제트의 성은 마징이구요
    인도 면적의 4배인 나라는 도로?

  • 18. 아니
    '11.2.6 12:26 AM (180.64.xxx.147)

    도로가 아니라 차도?

  • 19. ㅡㅡ
    '11.2.6 12:29 AM (125.187.xxx.175)

    고정닉이라는 것이...자칫하면 상처를 크게 받거나, 사적인 얘기를 맘껏 풀어놓을 수가 없어서 쉽지 않은 결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가끔은 고정닉 해볼까 싶다가도, 그럴만한 식견도 없고 상처도 잘 받는 약한 심성이라 그냥 익명으로 남아 있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여러 고정닉 82님들의 글은 꼭 챙겨 읽지요.(개포동님 것은 때에 따라 패스~ㅎㅎ)
    이런 일을 계기로 고정닉인 분들도, 저같은 무명 82들도 선거철 앞두고 예방주사 맞은 셈 치고 알바들이 날뛰어도 시크하게 넘겨칠 수 있는 맷집이 길러질 수 있길 바랍니다.
    지난 선거 생각해보면 앞으로 올 큰 선거때는 정말 <알바의 쓰나미>가 몰려올 것 같다는 예감입니다. 그때 고정닉 여러분들이 글의 옥석을 가리고 교통정리 하는데 큰 도움을 주실 분들이 될거에요.

    제가 전에도 썼다시피
    82님들 마음이 너무 다정하고, 열성적이어서 그만큼 알바들의 다람쥐 쳇바퀴 돌듯하는 멍청한 배설질에 더 쉽게 지치는 일이 생기는 거에요.
    일고의 가치도 없는 글은 댓글 달지 않고 넘어가는 내공을 쌓아야 할 때입니다.

  • 20. 한자락
    '11.2.6 12:30 AM (1.177.xxx.82)

    ㅋㅋㅋ도로ㅋㅋㅋ 한참 생각했네요. 웃겨요ㅋㅋㅋ

    저는 참새이야길 왜했냐면 참새가 전 5년이나 살면 죽는줄알았는데 평균 40년 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직접 찾아봤더니 10년도있고 40년도있는데 40년이 좀더 많더라구요 정말 놀랬습니다. 평균40년...그래서 그밑에 글을 또 봤는데 닭은 안잡아먹으면 27년을 산다는 군요.

    사람은 그에 비하면 얼마 못사는 거같습니다. 행복하게 영원히 살수있는 방법이 있다면 참 좋겠네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요.

    어째건 82에와서 저는 참 표현하는 면에있어서 처음에 요리 보러 왔다가 자게에 와서 많이 다듬어 졌습니다. 이런 저런글올리다가 쓰나미댓글을 받아본적도 있구요 그러면서 잘못된것은 고치게 되고...받아들이게 되면서 저에겐 참 유익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보다 자주 여기에 많이 왔다갔다 했답니다.

    82에 좋은 글들이 계속 많아지고 좋은 곳이 앞으로도 되었으면 합니다

  • 21. ㅋㅋ
    '11.2.6 12:35 AM (180.64.xxx.147)

    제가 좀 후져요.
    그래서 맷집도 좋죠.
    현실 세계에서도 맷집이 좋습니다.
    게다가 좀 많이 질깁니다.
    저도 식견이 짧아 고정닉은 못합니다만 질기고 맷집 쎈 놈한테는 아무도 못당하죠.

  • 22. ^^*
    '11.2.6 12:38 AM (211.196.xxx.223)

    루피님, 좋으ㅡㅡㅡㅡㅡㄴ 글 감사합니다.
    제 맘이랑 싱크로율 100000% 입니다.

  • 23. 여기
    '11.2.6 12:39 AM (116.122.xxx.21)

    아무말이나 그적여도 되는곳일수 잇으나
    타인에 관련된 내용은 아무렇게나 그적일수 잇는데가 아닙니다.
    정심심하시면 본인 머리카락 갯수나 다뽑아서 세어보심이

  • 24. 여기님
    '11.2.6 12:47 AM (180.64.xxx.147)

    심심하시면 콘택 600이 600알인지나 다 세어보심이.
    머리카락 뽑으면 아프잖아요.
    콘택600이 없으시다구요?
    그럼 님 쌀통의 쌀 알이 몇개인지 세어보짐 이 밤이 후딱 지나갈 거에요.

  • 25. ㅎㅎ
    '11.2.6 12:56 AM (118.46.xxx.133)

    참새가 엄청 오래 사는군요
    닭도 그렇고.....새롭게 알았네요.
    닭은 그렇게나 오래살수 있는데 좁은 닭장에 넣어 몇달?만에 잡아 먹히니 정말 억울하겠어요
    참새 팔자가 훨씬 좋은듯...ㅡ,.ㅡ

    고정닉이 단명한건 독한 댓글의 화살을 혼자 너무 많이 맞아서 그런거 같아요.
    혜성처럼 나타났다 사라져가는 고정닉님들을 볼때마다 맘이 아픕니다.
    세치혀로 사람을 죽일수 있다는 말이 사실인듯도 하구요.
    댓글 너무 무섭게 쓰지맙시다.

  • 26. 루피
    '11.2.6 1:04 AM (110.9.xxx.144)

    '마징'은 정답자가 나오셨고,,,2번 문제의 정답은 인도네시아입니다.ㅋㅋ(인도 넷이야~)
    어찌보면 상반된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다는 것이 82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나와 정반대의 의견을 가진 사람과 건전하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기가 어디 쉬운가요. 모피의 경우처럼 미처 몰랐던 현실을 알고 나서 180도 가까이 돌아서는 분들이 계시는 것도 그렇잖아요..
    같은 편?끼리만 모여 으쌰으쌰해봐야 거기서 거기지요. 나와 상반되는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도 당연하고, 82에 그런 분들이 있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구요.

    저는 또 나름대로 고심하다 올린 글이지만 여기/님처럼 아무렇게나 끄적인 것으로 보시는 분들도 계시구요..(머리카락 세려면 그냥 세라고 하시지 굳이 뽑아서 세어보라고 하실 건 뭡니까..^^;;)

  • 27. 친구
    '11.2.6 2:10 AM (66.25.xxx.125)

    루피님, 그러니까 혜안을 가진자와 안가진자의(너무 심했나? 그럼 상식적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 차이가 아니겠습니까? ㅋㅋ 쓰신 글을 보는 순간 딱 뭐말하고 싶은지 꽂히는구만서도, 그 것 못알아보고 아무렇게나 끄적였다니. 내참.

  • 28. 루피
    '11.2.6 2:29 AM (110.9.xxx.144)

    친구/ 이 와중에 저는 혹시 아무렇게나 끄적인 부분은 정녕 없는지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여기/님 의견도 존중합니다..
    그리고 이상한 건,,갑자기 진짜 제 머리카락이 몇 개일까 은근 궁금해지지 말입니다..이러다 진짜 세어볼 기세..ㅋㅋ
    (다큐를 유머로 받는 것도 맷집의 일종일까요..^^)
    저도 이제 뻘짓은 그만~~ 모두 평온한 밤 되세요~~

  • 29. Anonymous
    '11.2.6 10:21 AM (221.151.xxx.168)

    고정닉을 쓰는 일인입니다.
    화살을 받으면서도 왜 고정닉을 쓰느냐?
    내가 쓰는 글에 책임을 지고 또 일종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할까. 자기 시험이라고 할까.
    그런만큼 내 사생활은 보호하려고 사적인 얘긴 피해 갑니다만.
    아직 내공이 안 쌓여서 댓글놀이만 하고 있는 초짜지만요.
    82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잘 모르지만 과연 악플러들이 다 알바일까요?
    짧은 82 경험상 내가 느끼는것은, 악플러들 대다수가 이곳에 악플로서
    자신이 사회로부터, 가정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보복을 하는것으로 보여요.
    자신의 상처를 남에게 상처를 가함으로써 그 스트레스를 푸는 거지요.
    예를 들면, 누군가 자기 남편이 바람을 핀다는 글이 올라오면
    그 남편을 향하여 저주의 욕설을 퍼붓는 댓글을 씀으로써 자신의 분노를 터뜨리거나..
    외국서 현지사회에 소외되어 살던 사람이 외국 얘기가 나오면 과민해서
    외국에 사는 한인들이 다 자기처럼 열등감에 쩔어 산다는 식의 맹렬한 속풀이 등등.
    누구든지 상처는 있게 마련인데 이런 익명의 공간에서 악플로 폭발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비뚤어지고 모난 사람들이죠.
    제눈에는 그런 사람들이 이곳 82에서 많이 보이네요.

  • 30. 루피
    '11.2.6 10:52 AM (110.9.xxx.144)

    Anony님 글에 일부 동의하는 부분도 없지않습니다만,,
    내가 타인의 행동에 대해 섣불리 '분석'하고 '판단'한 바를 밖으로 내뱉는 것도 그리 성숙한 행동은 아니라고 봅니다. 악플러가 따로 정해져있다고 생각하세요?^^ 의도한 것은 아닐지라도 나의 댓글에 누군가가 상처받고 기분 나빠한다면 나 자신이 바로 악플러인 것이죠..
    저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82생활동안 제 기준에서 심하다고 생각한 악플에 항의글을 남긴 적도 몇 번 있지만, 그런 댓글을 남긴 '사람'을 함부로 평가하는 것은 일종의 오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31. anoymous님
    '11.2.6 1:44 PM (180.64.xxx.147)

    본의 아니게 어제부터 님 글에 자꾸 댓글 달게 되는데
    외국 이야기는 과민해서라기 보다는 회원분들이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살고 있고 한국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모습으로 사는데
    Anonymous님과 같은 경우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런 가운데 외국 이야기를 하실 때 단정적이 이야기들을 하시기 때문에
    반발심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라고 저는 읽고 있습니다.
    재외국민들이 모두 소외받고 사는 것도 아니고 열등감에 쩔어 사는 것도 아니라는 건
    아마 해외체류 기간이 긴 만큼 저보다 훨씬 잘 아시겠지요.
    내 기준으로 무엇인가를 단정해버릴 때 항상 반발의 댓글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루피님 말씀에 기본적으로 동의 합니다.
    전 꼭 욕이나 험한 말만이 악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행간에 상대방을 비웃고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 나빠지게 한다면 그것도 악플이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 댓글이 Anonymous님에겐 악플이 될 수도 있겠으나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다면 자신의 경험에 기반한 이야기를 풀 때 좀 더 부드럽거나
    유머러스하게 푼다면 그런 댓글은 점점 줄 지 않을까 합니다.

  • 32. ,,,
    '11.2.6 6:22 PM (61.101.xxx.62)

    저는 눈에 띄는 고정닉 쓰는 사람들을 제발 안보고 싶어요.
    전 자게에 누가 글을 올리는지 또 주가 댓글을 썼는지 모르고 읽고 싶은데 고정닉은 자꾸 눈에 띄니까요.
    외울려고 외우는 것도 아니고 참.

    몇번 거지 같은 댓글 읽었던 영문 고정닉 보면 댓글 읽기도 전에 기분부터 나빠집니다.
    제발 고정닉 좀 쓰지 마세요.
    누가 썼는지 모르게 쓰자는 익명게시판 아닌가요?
    왜 자기를 꼭 티를 내야하나요
    그것도 일종의 민폐아닌가요. 누군지 알고 싶지 않는 권리도 있는데.

  • 33. 은석형맘
    '11.2.6 8:25 PM (49.23.xxx.240)

    윗 님
    여긴 자유게시판입니다.
    왜 익명으로만 써야 하나요?
    님의 글도 제게는 민폐네요.

  • 34. 봄바리
    '11.2.6 11:52 PM (112.187.xxx.211)

    뒤늦게 자게 복습하면서 안부인사 전합니다.^^
    루피님. 새해 복 마~~~~~~니 받으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9120 시애틀에 사시는 분들....도와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1 비범맘 2011/02/06 505
619119 혹시 경품으로 대형가전 받아보신적 있으세요? 2 .. 2011/02/05 493
619118 심각한 다이슨 청소기 AS - 최종(다이슨 청소기 구입하려면 필독) 2 한소리 2011/02/05 3,080
619117 남자들은 왜 그렇게 검사 안 받으려고 하나요?? 죽고싶네요. 2 임신 2011/02/05 1,118
619116 혹시 남과북이란 미드 기억하시나요? 3 남과북 2011/02/05 924
619115 고춧가루 미국세관에서 통과 되나요? 6 세관 통과 2011/02/05 1,116
619114 신용관리사자격증 따면 취업 될까요? 삼십 중반 2011/02/05 208
619113 인절미하고..남은거..어찌 쓸까요? 4 콩고물 2011/02/05 789
619112 시어머니앞에서 .. 4 .. 2011/02/05 1,635
619111 93세할아버지 11살짜리 아들... 8 ㅇㄹ 2011/02/05 3,254
619110 신은 인간을 모방한다. 1 쿠제 2011/02/05 265
619109 신새벽에 라면 주면서 사랑이라 생각하는 동생.. 2 언니 2011/02/05 1,115
619108 예쁜 트위드재킷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트위드 2011/02/05 215
619107 요며칠 자게의 고정닉 논란을 보고..^^ 34 루피 2011/02/05 2,230
619106 세시봉2탄 올려져 있었는데 못찾겠어요ㅠㅠ 보고픈데 2011/02/05 200
619105 쌍문동 ,수유동 맛나는 음식점 많이 추천해주세요... 3 음식점,,,.. 2011/02/05 606
619104 기적의 야채스프 효능이? 4 생로병사 2011/02/05 2,602
619103 여기서 추천해주신 영화 3idiots봤어요. 1 ... 2011/02/05 480
619102 믹스견강쥐를 무료 입양 했어요~그런데~ 9 오늘 2011/02/05 1,118
619101 이루마 kiss the rain 2 한자락 2011/02/05 481
619100 슬프고도 아름다웠던 영화 7 쓸개코 2011/02/05 2,091
619099 오디 와인 ? 3 전통주 2011/02/05 248
619098 적금 알려주세요. 3 대학신입^^.. 2011/02/05 867
619097 저 바본가봐요.. 4 어이없음 2011/02/05 968
619096 영화 내사랑 내곁에 재밌나요? 4 문의^^ 2011/02/05 1,486
619095 임신한지 한달채안되었는데 아랫배가 아파요.. 8 .. 2011/02/05 1,453
619094 이숙정 시의원 행패 사건에 대한 몇 가지 가벼운 분석 2 참맛 2011/02/05 792
619093 3명이 노래방서 명수 맞춰 도우미 불러 한시간 놀았다면 4 2011/02/05 1,116
619092 일꾼이 들어왔다 24 며느리 2011/02/05 4,863
619091 목에 따로 뭐 바르시나요? 2 ss 2011/02/05 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