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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삿상 차려놓고 예배보는 시댁
아버님 돌아가신 후로 명절마다 제삿상 차릴꺼 다 차리고 그앞에서 예배봅니다
그것도 대충 차리는것도 아닌 격식 다갖춰서 올릴꺼 다올라가게 상 차린다음 그앞에 비~잉 둘러앉아 예배봅니다
예배끝난 담엔 또 술도 올리더라구요
이런 상황은 뭥미?
1. 그건
'11.2.3 11:07 PM (222.238.xxx.233)제사상이 아니라
추도예배를 드리기 위해 차리는 ... 가족들이 먹기위한 상이겠죠..
절은 안하죠?
그럼 그냥 추도예배입니다.2. ...
'11.2.3 11:07 PM (125.180.xxx.16)기독교인들은 그렇게 명절예배봅니다
3. ,
'11.2.3 11:10 PM (125.129.xxx.102)보통 기독교 집안은 그래요. 저도 기독교는 별로 안좋아한다만,그건 괜찮아 보이던데요
4. 코스코
'11.2.3 11:11 PM (61.82.xxx.145)제가 아는 집도 그래요
교회다니시면서 제사 지네요
그것이 우상을 숭배하는것이 아니라 조상에게 예의를 지키며 인사를 드리는것이고
예배후에는 세배드리듯이 남녀 가릴것없이 모두 절도하고요
그후에 가족들이 상에 모여앉아 찬송가도부르고 기도하고 밥 먹어요
전 아주 좋게봤는걸요 ^^*5. 천주교도
'11.2.3 11:14 PM (221.151.xxx.35)같아요.
제사 예식이 있어요.
기도하고 절도 합니다.
원글님이 유교적인 제사에 익숙하셨다면 이상하게 보일수도 있겠지만
합리적인 것 아닐까요?6. ....
'11.2.3 11:24 PM (115.139.xxx.35)저희 외가댁이 그래요.
외할머니, 이모 두분, 큰외숙모 등 교회, 성당 다니시는 분 계시고
그 외 외삼촌들이나 생전에 외할아버지께선 무교셨어요.
외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난 후 예배냐 제사냐 말이 오갔던 모양인데
외할아버지께서 무교셨으니 제사를 지내되, 절을 하느냐 예배를 하느냐는
평화롭게 각자의 신념대로 하자고 결판이 났네요.7. .
'11.2.3 11:40 PM (58.232.xxx.93)저희도 기독교인데
그냥 뺑~ 둘려 앉아서 예배드립니다.
그리고 난 후에 식사해요.
평소의 분위기에 음식 많이 해서...8. ..
'11.2.3 11:45 PM (112.161.xxx.129)굳이 제사지내는 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먹을 거라면 제사의 격식으로 상을 차리는 게 좀 이상해보여요. 손도 많이 가고 힘은 힘대로 들고..
저희도 교회 다녀서 제사 안지내는데 그냥 식구들 좋아하는 음식만 차리는데..9. 페퍼민트
'11.2.4 1:45 AM (115.95.xxx.230)웃으면 안되는데 ㅜ 연상이 되서 ..잼있어요 ^^
10. 무명씨
'11.2.4 2:14 AM (70.68.xxx.12)그러게요, 재밌있는 상황같네요.
11. ^^
'11.2.4 9:25 AM (124.28.xxx.184)저희 친정이 그렇게 지내세요.
추도예배라고 명칭은 그리 하시지만
구색이 빠지면 어머니께서 많이 섭섭해하셔서요,
올케님은 그분의 친정에서 잘 배우셔서
옛날예법은 시어머니(제겐 친정엄마)보다 더 잘 아시고 챙기시고요.
민속과 기독교의 퓨전이고 사이비라면서 웃으며 경건한 분위기를 해치지만(?)
어느쪽의 아쉬움도 덜면서 결국은 가족들을 위한 음식이니까요.
올케언니! 올해도 수고 많으셨어요, 항상 고마워요~~^^!12. 응?
'11.2.4 11:47 AM (125.143.xxx.83)교회는 교회대로 다니고,,,,제사음식은 음식대로 해야하고, 기도나 절하고,
며늘 입장에선 반갑지 않을것 같네요.
그냥 간단히 먹을 음식 만들어서 모여앉아 기도하면 모를까..
어느 한가지를 해야지..누구누구는 아주 불만일건데요?
제사 지내기 시러서 교회 다니는 사람도 봤고, 원래는 불교인데...교회 다니는 시댁으로 시집가서 제사 안지내도 좋다고 간건데...가기 싫은 교회까지 다니라 강요하면서,,제사음식 다하라면 누가 좋아할까요?? 어느 한가지를 하라고 해야지13. 저희도
'11.2.4 1:18 PM (116.37.xxx.138)기독교여서 어머니 돌라가시기전에는 그냥 돌라가신분 좋아하시던 음식중심ㄴ으로 가족들이 좋아하는 음식 차려서 가족이 먹기위한 추도음식 문화였엇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시니 어머니께서 좋라하셨던 음식이며.남의집 차례음식조차도 예사로 안보이네요.. 다른집 제사음식처럼 차리고 생전에 좋아하시던 음식들도 차려서 상을 갖추어서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