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삿상 차려놓고 예배보는 시댁

난감하다 조회수 : 2,635
작성일 : 2011-02-03 23:05:18
우리시댁 얘기예요

아버님 돌아가신 후로 명절마다 제삿상 차릴꺼 다 차리고 그앞에서 예배봅니다

그것도 대충 차리는것도 아닌 격식 다갖춰서 올릴꺼 다올라가게 상 차린다음  그앞에 비~잉 둘러앉아 예배봅니다

예배끝난 담엔 또 술도 올리더라구요

이런 상황은 뭥미?
IP : 121.185.xxx.7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1.2.3 11:07 PM (222.238.xxx.233)

    제사상이 아니라
    추도예배를 드리기 위해 차리는 ... 가족들이 먹기위한 상이겠죠..
    절은 안하죠?
    그럼 그냥 추도예배입니다.

  • 2. ...
    '11.2.3 11:07 PM (125.180.xxx.16)

    기독교인들은 그렇게 명절예배봅니다

  • 3. ,
    '11.2.3 11:10 PM (125.129.xxx.102)

    보통 기독교 집안은 그래요. 저도 기독교는 별로 안좋아한다만,그건 괜찮아 보이던데요

  • 4. 코스코
    '11.2.3 11:11 PM (61.82.xxx.145)

    제가 아는 집도 그래요
    교회다니시면서 제사 지네요
    그것이 우상을 숭배하는것이 아니라 조상에게 예의를 지키며 인사를 드리는것이고
    예배후에는 세배드리듯이 남녀 가릴것없이 모두 절도하고요
    그후에 가족들이 상에 모여앉아 찬송가도부르고 기도하고 밥 먹어요
    전 아주 좋게봤는걸요 ^^*

  • 5. 천주교도
    '11.2.3 11:14 PM (221.151.xxx.35)

    같아요.
    제사 예식이 있어요.
    기도하고 절도 합니다.
    원글님이 유교적인 제사에 익숙하셨다면 이상하게 보일수도 있겠지만
    합리적인 것 아닐까요?

  • 6. ....
    '11.2.3 11:24 PM (115.139.xxx.35)

    저희 외가댁이 그래요.
    외할머니, 이모 두분, 큰외숙모 등 교회, 성당 다니시는 분 계시고
    그 외 외삼촌들이나 생전에 외할아버지께선 무교셨어요.
    외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난 후 예배냐 제사냐 말이 오갔던 모양인데
    외할아버지께서 무교셨으니 제사를 지내되, 절을 하느냐 예배를 하느냐는
    평화롭게 각자의 신념대로 하자고 결판이 났네요.

  • 7. .
    '11.2.3 11:40 PM (58.232.xxx.93)

    저희도 기독교인데

    그냥 뺑~ 둘려 앉아서 예배드립니다.
    그리고 난 후에 식사해요.
    평소의 분위기에 음식 많이 해서...

  • 8. ..
    '11.2.3 11:45 PM (112.161.xxx.129)

    굳이 제사지내는 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먹을 거라면 제사의 격식으로 상을 차리는 게 좀 이상해보여요. 손도 많이 가고 힘은 힘대로 들고..
    저희도 교회 다녀서 제사 안지내는데 그냥 식구들 좋아하는 음식만 차리는데..

  • 9. 페퍼민트
    '11.2.4 1:45 AM (115.95.xxx.230)

    웃으면 안되는데 ㅜ 연상이 되서 ..잼있어요 ^^

  • 10. 무명씨
    '11.2.4 2:14 AM (70.68.xxx.12)

    그러게요, 재밌있는 상황같네요.

  • 11. ^^
    '11.2.4 9:25 AM (124.28.xxx.184)

    저희 친정이 그렇게 지내세요.

    추도예배라고 명칭은 그리 하시지만
    구색이 빠지면 어머니께서 많이 섭섭해하셔서요,
    올케님은 그분의 친정에서 잘 배우셔서
    옛날예법은 시어머니(제겐 친정엄마)보다 더 잘 아시고 챙기시고요.

    민속과 기독교의 퓨전이고 사이비라면서 웃으며 경건한 분위기를 해치지만(?)
    어느쪽의 아쉬움도 덜면서 결국은 가족들을 위한 음식이니까요.

    올케언니! 올해도 수고 많으셨어요, 항상 고마워요~~^^!

  • 12. 응?
    '11.2.4 11:47 AM (125.143.xxx.83)

    교회는 교회대로 다니고,,,,제사음식은 음식대로 해야하고, 기도나 절하고,
    며늘 입장에선 반갑지 않을것 같네요.
    그냥 간단히 먹을 음식 만들어서 모여앉아 기도하면 모를까..
    어느 한가지를 해야지..누구누구는 아주 불만일건데요?

    제사 지내기 시러서 교회 다니는 사람도 봤고, 원래는 불교인데...교회 다니는 시댁으로 시집가서 제사 안지내도 좋다고 간건데...가기 싫은 교회까지 다니라 강요하면서,,제사음식 다하라면 누가 좋아할까요?? 어느 한가지를 하라고 해야지

  • 13. 저희도
    '11.2.4 1:18 PM (116.37.xxx.138)

    기독교여서 어머니 돌라가시기전에는 그냥 돌라가신분 좋아하시던 음식중심ㄴ으로 가족들이 좋아하는 음식 차려서 가족이 먹기위한 추도음식 문화였엇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시니 어머니께서 좋라하셨던 음식이며.남의집 차례음식조차도 예사로 안보이네요.. 다른집 제사음식처럼 차리고 생전에 좋아하시던 음식들도 차려서 상을 갖추어서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이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643 의료보험료때문에 못살거 같아요. 19 망할의료보험.. 2010/09/15 2,499
576642 엔니오 모리꼬네 푸대접 사건 기억하시나요? 13 ..... 2010/09/15 1,952
576641 혼자사는거 괜찮지 않나요? 13 혼자쟁이 2010/09/15 1,910
576640 화정 도로변 아파트 4 please.. 2010/09/15 466
576639 돌쟁이 아가 뇌염접종후 설사.. 3 .. 2010/09/15 327
576638 먼지 너무 심한데 4 홈쇼핑이불 2010/09/15 302
576637 어제 미용실 갔다가 그냥 나왔어요. 1 에잇 2010/09/15 854
576636 성균관스캔들 질문 좀 할께요..^^ 10 질문요 2010/09/15 1,350
576635 땅끝마을에서 추석날 귀경할 때 ~ 밤늦게? 다음날 새벽에? 2 귀경 2010/09/15 160
576634 두데 거성리서치출연하구 화장품선물 받았습니다. 3 지피 2010/09/15 334
576633 임신17주차입니다..볼륨매직해도되나요..?? 10 임산부 2010/09/15 965
576632 코스트코 사진 1 사진 2010/09/15 498
576631 명절에 용돈 받을데 없는 아이들.. 19 추석 2010/09/15 1,883
576630 4개월 아기 장난감 뭐가 좋을까요 5 . 2010/09/15 1,282
576629 아이가 둘있으신분은 제가 참 안타깝나봐요..ㅎㅎㅎ 31 ... 2010/09/15 2,522
576628 남편이 막말하면 어떻게 참고 넘기세요? 5 막말 2010/09/15 800
576627 사먹는 김치 추천해주세요 17 김치살래요 2010/09/15 1,190
576626 소고기전 맛있다 하신분요... 소고기전 어떻게 만드는지 알고 싶어요 10 소고기전 2010/09/15 1,307
576625 "너무 못생겨서…" 잠자리한 여성 속옷·지갑 훔쳐 1 -..- 2010/09/15 917
576624 건강 진단서에 결핵 여부는 어떻게 표시가 되는지 아시는 분.. 건강진단서... 2010/09/15 204
576623 코스트코 마늘맛 크림치즈는 냉동보관후 먹을 수 없나요? 2 ... 2010/09/15 438
576622 11남매 사랑이 넘치지 않나요? 8 인간극장 2010/09/15 1,621
576621 프렌치 레스토랑에서의 식사예절 8 식사예절 2010/09/15 921
576620 6개월 아이 바디워시 로션 무스텔라? 캘리포니아 베이비? 5 아기로션 2010/09/15 451
576619 어학원에서 숙제는 왜 내주는 건가요?? 9 숙제숙제 2010/09/15 953
576618 미달이 김성은 아침프로 봤는데... 그냥 2010/09/15 969
576617 "운동권출신 이유 軍서 구타 자살 유족에 2억 8500만원 배상하라" 1 세우실 2010/09/15 217
576616 헬스 가시면 어떤운동을 얼만큼 하세요? 4 헬스회원 2010/09/15 789
576615 남편두고 친정에서 며칠씩 지내다 오는 경우 많으신가요? 16 .. 2010/09/15 1,296
576614 가끔 부동산 토론하다 보면 지방과 서울을 비교하는데. 7 쫌,, 2010/09/15 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