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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니오 모리꼬네 푸대접 사건 기억하시나요?
남자의 자격 덕분에 다시 조명받고 있죠...
그런데 3년전쯤 부산국제영화제에 그 양반이 초청받았는데...
20분동안 그냥 세워두고 내버려두고...
비 오는데 우산하나 안씌워주고 비를 맞고 입장시키고..
대선주자들 갑자기 온다고 우왕좌왕해서
의전은 하나도 못차리고...
결국 그 거장은 그렇게 푸대접 받고 조기귀국 해버렸죠...
그 양반은 정말 영화음악계의 거장이고..
그렇게 함부로 대접하면 안될 사람인데 참 무례가 극치에 달했던 사건...
자부심이 원체 강해...그 가브리엘의 오보에도
사라브라이트만이 2년동안 매달리고..가사를 다시쓰고 또 고쳐쓰면서
겨우 허락받은 노래라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1. 저도
'10.9.15 11:21 AM (118.36.xxx.253)가끔 그 사진 떠올리면서 막 혼자 부끄러워해요
mp3에 엔니오 모리꼬네 노래가 많이 들어있거든요 ㅋㅋㅋ 완전 둘도 없을 거장인데..
전 내한 콘서트까지 갔었어요2. 가드너
'10.9.15 11:23 AM (211.189.xxx.38)기억나요 노부부의 황당한모습....
3. 저도
'10.9.15 11:23 AM (115.139.xxx.99)가고싶었지만 ...너무 비싸서...ㅠㅠ
다시 못올텐데요..4. 얼굴이 화끈
'10.9.15 11:24 AM (59.9.xxx.101)거렸어요. 제 아부지랑 같은 연배라 더 안타까웠어요. ;;
5. .....
'10.9.15 11:25 AM (119.196.xxx.109)그래도 그 분노 다 거두고 작년에 콘서트 왔더라구요.
6. .....
'10.9.15 11:26 AM (119.196.xxx.109)그때 그면상(누군지 다 아시죠)이 수행원 20명 대동해서 행사장 쑥대밭 만든일도 있었죠...
보통 1~2명 대동하고 나타나는데 일부 영화배우가 눈도장 찍으려고 악수청하고 난리도
아니었답니다...7. --
'10.9.15 11:28 AM (211.206.xxx.198)정말 쪽팔리다는....저도 시네마천국등 아직도 엠피쓰리에 많은데...하여간 울나라 기자들 다 쓰레기예요..
8. 네
'10.9.15 11:30 AM (211.216.xxx.101)저도 아직 기억나네요. 진짜 제 얼굴이 다 화끈거렸어요....
그가 얼마나 대단한 거장인데..ㅠㅠ9. 트리플
'10.9.15 11:32 AM (218.209.xxx.252)처음으로 방문한 한국이란 나라의 이미지가 어떻게 비춰질지는 생각하면 제가 참 부끄러웠어요
10. 궁금궁금
'10.9.15 11:44 AM (203.126.xxx.130)저 이번 곡 듣자마자 엔니오-영화제사건 자동으로 떠오르면서 정말 창피했어요. 당시에도 인터넷 뉴스로 그 사진 봤는데 너무 화가 나면서 혼자 부끄럽고 울그락불그락 ㅠㅠㅠㅠ 외국인이고 뭐고 그런게 아니라 정말 그 분야의 거장이고 레전드인데 그 푸대접을 하다니.. 진짜 화나고 쪽팔리고.. 지금 생각해도 막 욕이 나오려고 하네요 쳇!
11. 이미지
'10.9.15 11:57 AM (125.142.xxx.233)하여간 국제행사랍시고 하는 꼬라지하고는....
12. 울
'10.9.15 12:22 PM (180.67.xxx.205)나라가 예술가를 대접하는 방식인가요?
너무 씁쓸하군요.
세계인 모두 좋아하는 영화음악가인데.13. 그때 그 기막힌
'10.9.15 12:56 PM (58.141.xxx.159)사건을 원글님은 왜 또 얘기하는기야~~~
대한민국 건국이래 왕쪽팔린 10대사건에 들거라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