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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사는거 괜찮지 않나요?
직장생활하고 있죠.
결혼 슬금슬금 애인있니??물어봅니다.
있었죠.근데 다들 같아요. 아주 똑같아요.
신기하게도 같아요.
다들 뭐 읽고 있나봐요..
그런데 82의 영향인지. 주의 친구,선배등등의 결혼생활을 봐서인지.
결혼에 대한 환상,기대,희망, 전~~~혀 안생깁니다.
남편 무능력에 잘난척.바람. 있을까 걱정.
너~ 무 능력있어 내 연봉가지구 우습게 볼까 걱정
애 싫어하는 나 교육비 양육비에 올인해야 하는 이 사회가 걱정
남편 좋지만 1년에 한 두번씩 가는 시댁사람들이 나 미치게 할까 걱정
등등...
구데기 무서워 장 못 담그니???하지만..
주의에 모든 이들이 ..말하네요.
내가 너라면..안하는것두 괜찮아라구요..
그래서 세뇌가 되었는지..
모든걸 포기할 만큼 인연을 못 만난건지..
성격에 문제가 있는건지...
82님들 정말 경제적 능력.. 외로움만 못 느낀다면 ..결혼 안하는것두 괜찮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1. ...
'10.9.15 11:27 AM (218.144.xxx.122)저희 친정 아버지가 하두 속 썩이고 그걸 보고 자랐기에 내 인생에 결혼은 없다...그러고 살다가
우리 아버지와 정반대인 사람을 만나 13년째 아주 잘살고 있어요.. 왜 진작에 못만났나...우리
남편과 처음 만났을때 애기했네요... 나쁜 남자도 많지만 세상엔 너무 좋은 남자도 많습니다..
살아보니 그래도 혼자보단 같이 갈수 있는 동반자가 있고 내새끼가 있고... 좋습니다...2. ...
'10.9.15 11:29 AM (119.64.xxx.151)저는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을 결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결혼을 해도 장단점이 있고, 결혼을 안 해도 장단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둘 중의 하나를 택한다면 나머지 장단점은 넘보지 말아야 합니다. 스스로를 위해서...
결혼을 안 해서 느끼는 자유를 맘껏 누리려면 아주 가끔 느낄 수 있는 외로움도 즐길 수 있어야겠지요.
그런데 원글님 글을 보면 다가오지도 않은 미래를 갖고 너무 사서 걱정을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다보면 인연을 만날 수도 있고 혹은 혼자서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삶을 살 수도 있고...
아무튼 쓸데없는 걱정은 하지 말고 하루하루를 즐기면서 열심히 하세요~3. ^^*
'10.9.15 11:30 AM (122.35.xxx.89)윗분...정말 밥 안 굶기 위해 결혼하셨나요? 진짜 궁금하네요?
이즘 세상에 저 필린핀같은 후진국도 아니고...여자가 혼자라고 밥 굶습니까?
버젓한 직장 있는데?
원글님, 아직 결혼 안하겠다 결론짓기는 좀 이르구요,
그냥 좋은 사람 연 닿을때까지 자기 인생에 충실하면서 사세요.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 나타나면 그때 생각하세요.
혼자 사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저도 뒤늦게까지 공부하느라 30대후반에서야 결혼했는데
그때까진 독신이었고 내 인생이 독신으로 끝날 줄 알았거든요?4. 원글님주변이
'10.9.15 11:30 AM (115.136.xxx.94)너무 척박하신듯..잘살고 행복하게 사는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82에서야 행복하다는 자랑글 올렸다간 돌날라오는 소리가 들리니 못올리는거지..여기분들도 대부분 햄볶으면서 살아요;..
5. ..
'10.9.15 11:42 AM (203.226.xxx.240)혼자 사실만 하면 혼자 사셔두 되구요.
아직 서른이시라니..^^ 젊으신데..어느날 갑자기 남주기 너무 너무 아까운 남자가 나타나면
낼름 하시면 됩니다. ㅎㅎ
좋은 사람 잘 골라 결혼하면...혼자 사는 것보다는 훨 좋아요.6. 음
'10.9.15 11:44 AM (61.32.xxx.50)능력되시면 혼자 사시는것도 괜찮아요.
아무리 능력되더라도 아직 우리나라는 남자 위주라 맞벌이를 하더라도 여자가 훨씬 힘들어요.
주위에 골드미스들이 많은데 부러워 죽겠어요. 요즘같이 시댁문제 터질때는 더 더욱이요.
혼자살면 외롭다 어쩌다 생각들 하시는데 절대 아니에요.
저도 늦은 나이에 결혼했지만 혼자가 편할때가 더 많아요.7. 만약
'10.9.15 11:52 AM (119.64.xxx.14)원글님이 제 동생이라면요
미리 그렇게 못박지 말고 가능성을 열어놓고.. 좋은 남자 만나서 일단 연애는 해보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서른살 나이의 여자가 결혼 생각이 없다면.. 연애에도 적극적이지 못할 확률이 높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 꽃같은 나이에 연애도 안해보고 그러다가.. 나이먹은 독신이 되어버리는게 너무 안타깝거든요. 지금 얼마나 좋은 나이예요.
나중에 나이 훌쩍 더 먹어 주변에 멋진 남자 나타나도.. 걍 남의 떡 쳐다보듯 그래야 한다면 너무 억울하잖아요 ㅎㅎ
정말 좋은 남자 만나서 연애하다가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는 거고
혹은 결혼까지는 하고 싶지 않아서 독신으로 살수는 있는 거지만
벌써부터 남의 결혼생활 (안 좋은 것만) 보면서 그렇게 가능성을 다 닫아놓는 건 어리석은 짓이예요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냐.. 고 말하지만.. 사실 구더기 없는 경우도 많답니다
굳이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제가 주변에 나이든 독신분들 몇몇을 보니..30대, 40대 초반까진 그럭저럭 괜찮은데..
그 이후로 넘어가니 아무래도 뭔가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많은 거 같아서요.
저도 사실 혼자인 걸 즐기고 외로움도 별로 안타는 성격이라.. 혼자 여행도 잘 다니고 그랬었는데.. 어느 순간 그게 참 재미없더라구요 ㅎ 좋은데 가서 좋은 거 보고 맛있는 거 먹고 그래도.. 옆에 같이 그 즐거움을 나눌 사람이 없는게 참 그렇고.. (여행가서 셀카 찍는 것도 이젠 싫더군요)
그러다가 결혼했는데.. 참 좋아요. 아이까지 생기니 더 좋아요8. ....
'10.9.15 11:54 AM (118.41.xxx.59)왕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님 나이또래인데요,,현재 그래도 만나는 사람은 잇어요,
근데 결혼할 생각이 없어요,,,
예전엔 몰랏는데 근래 많이 드는 생각이,, 정말 결혼은 여자한테 힘든일이라는것,,,
저는 경제적으로 완전자립하기 전까진 결혼할 생각이 없어요,,9. ...
'10.9.15 12:30 PM (180.228.xxx.43)꼭 결혼울 위한 결혼을 할 필요는 없고
희생과 의무를 나눌만큼 평생을 걸 만큼 존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때 하는 거죠.
결혼을 위해 사람을 찾지말고
사람때문에 결혼을 찾는 것이 순서 아닌가 싶어요. 시간과 나이가 주는 의무감에 해야할 일이 아니라는 거죠.10. 혼자도 좋아요
'10.9.15 1:07 PM (220.87.xxx.144)좋은 말씀 많이들 해주셨네요.
결혼을 위한 결혼을 하지 말고 정말 놓치기 싫고 모든 걸 포기해도 좋을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하세요.
결혼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잖아요.
결혼하고 나름 행복하게 살았는데 큰 복병을 만나 지금 많이 힘든 저로선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었지만 결혼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생각을 많이 해요.
행복한 결혼 생활 중에서도 순간 순간 문득 외로웠고 외로웠지만 혼자가 될 수 없어서 괴롭고 그랬어요.11. -0-
'10.9.15 1:21 PM (125.134.xxx.246)연애는 하세요..ㅎㅎ
결혼은 안해도 괜찮아요.
오히려 더 젊게 살 수 있어요.12. 글쎄요...
'10.9.15 4:40 PM (123.109.xxx.92)38까지 버티다가 결혼했는데요... 30대 후반 되니까 많이 외로워 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젤 처음 만난 남자랑 결혼했어요. 세상 남자 다 거기서 거기다 하면서... 저희 언니 43살 싱글인데(교사) 현재 밤마다 군것질에 맥주질입니다. 음... 혼자보다는 결혼한게 나은 것 같아요... 정신 건강을 위해서... 물론 몸은 혼자 사는게 훨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