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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시간 혼자 어디 갈만한 곳이 있을까요
오늘도 시댁다녀오자 마자 싸워서 지금까지네요
시댁에서 떡국 한 그릇도 제대로 못먹고 오늘 쫄쫄 굶었네요
작은 아파트에서 각자의 공간에 숨어 몇시간째 이러고 있는데
너무 가슴이 답답하네요
지금 이 시간 어디 갈만한 곳이 있을까요
대형마트도 오늘은 쉰다고 하고
반포 킴스는 오늘 쉴까요?
찜질방 혼자 가는 것은 무섭지 않을까요?
울동네 까페베네 2시까지 하는데 오늘은 안하는거 같아요...
잠시라도 나가고 싶은데 갈곳이 없어요
가슴이 터질것 같아요
친구라도 있었으면 술이나 한잔 하고 싶네요
가서 소주나 사올까요
계속 누워있어서인지 잠도 안오는데 긴긴밤 어떨게 보낼지
제 친한친구가 지방에 있어서 만나지도 못하는데 그 친구도 너무 그립고
마음이 참 훵하네요...
1. ....
'11.2.3 10:35 PM (220.86.xxx.141)집에 있으면 속만 터집니다. 밖에 나가서 잠시 바람이라도 쐬고 오세요.
아무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영화라도 한편 골라서 보고 오시는 것도 좋을꺼 같네요.2. ...
'11.2.3 10:35 PM (118.220.xxx.103)킴스는 연중무휴니까 할거예요. 삼호가든 사거리 카페베네도 하지 싶은데요.
아까 시어머니 모셔다드릴때보니 남부터미널쪽 카페베네들은 모두 문을 열었더라구요.
저도 뛰어나가서 커피한잔 하고싶네요. 48시간 죽어라 일했는데 그래도 또 설거지가 태산이라는..3. 에구
'11.2.3 10:36 PM (220.116.xxx.85)찜질방가는거는 위험하지않아요..하지만 차라리 나가서 님 얘기대로 소주나 맥주한병사와서 조금 마시고 잠드는게 낫지않을까요..괜히 찜질방갔은데 나가서 몇시간있다오면 트집잡힐수도있구요
4. 그것이인생.
'11.2.3 10:39 PM (211.225.xxx.82)무슨일이 있어도 집을 나가면 '지'는거예요.
알콜에 의지하는 거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일잔하고 좋아하는 음악 크게 이어폰 끼고 듣고나면..
그래도 ..아..그래도 세상 살만하구나 느끼실걸요.
이상, 제 스트레스 해소법이었습니당.
좋은 밤 되시길...5. .
'11.2.3 10:42 PM (122.42.xxx.109)영화 한 편 보고 오세요. 바람 쏘이고 오는 건데 이기고 지고가 무슨 상관이에요 당장 갑갑해서 죽을 것 같구만.
6. 영화+커피
'11.2.3 10:45 PM (59.10.xxx.244)저도 영화추천. 일단 감정적으로 지금 너무 지치신 거 같아요,
센트럴시티 근처인 거 같은데,가서 뜨거운 커피 하나 들고 영화라도 한 편 보시고 오세요
24시간 까페는 홍대쪽에 많이 있죠, 에그로 탐탐 네스카페. 오늘도 아마 열거에요.
바깥 바람을 좀 쐬시면 마음도 추스려지실 거에요. 힘내세요..!7. 현실적
'11.2.3 10:46 PM (118.36.xxx.83)현실적인 조언으로 차라리 피시방 가세요
흡연 싫으시면 금연석 나눠져 있으니 그쪽으로 가셔서,
한게임이든 넷마블이든,
생각없이 시간 주구장창 흘려보낼 수 있는 사이트 가셔서 단순 게임만 하세요.
시간 정말 후딱 갑니다.
지금 원글님 같은 상황에서는 혼자 생각할 수 있는 시간보다는
10여시간 멍 때리며 머리를 비우는 시간이 더 필요하실 거 같아요8. ㅎㅎ
'11.2.3 11:34 PM (61.43.xxx.16)얼마나 답답하시겠어요 저는 지금 커피숍에와서 창밖을보며 맘달래고있어요 가까우면 님 만났고싶네요 ㅠㅠ 스마트폰으로 리플달아요
9. ..
'11.2.4 7:45 PM (122.37.xxx.58)목욕탕 마사지 추천해드려요 대부분 목욕탕 찜질방은 24시간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