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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대학가요..
이젠 포기상태죠..기대지만 않으면 좋으련만 생계형 며늘로 20여년간 살다보니 정말 결혼에 대한 회의도 느낍니다.
워킹맘으로 열심히 살았지만 항상 뒤치닥거리 신물이 날정도입니다.
그런데 시동생하나가 먼저 가고 애들이 있어요..동서가 키우는데 아이들 어릴때 혼자된 동서였구요
그 즈음에 대출받아준것도 우리가 갚았습니다......후..............
어머니 모시면서 병원비며 시동생들에게 들어가는 소소한것들도 다 전액우리 부담이구요
얘기하면 정말 속이 많이 상합니다. 어머니 눈수술에 보철에 그리고 양쪽 관절수술등등...
이러한 상황에 조카가 아직 대학은 확정되지않았지만 전문대에 합격이 가능할거 같아요.
저도 애들이 둘다 대학생이고 힘든상황인데 얼마나 지원해 줘야 할지..
한 백만원정도 주면 작을까요..심란한 고민중입니다..신랑은 알아서 하라고 대답도 안하고 있네요
1. 치아파스
'11.2.2 10:38 AM (112.166.xxx.70)신랑분 좀 얄미운데요.--
전문대 등록금 요즘 얼마하는지 모르겠지만. 그 친구 생각이 있으면. 대학들어가면서 부터 일좀 하면서 공부를 할터... 일단 등록금 정도는 쥐어 보내시는게 어떨까 하네요..2. 저도
'11.2.2 10:42 AM (122.35.xxx.230)신랑분 얄미운데요.
전문대 등록금 400이라는 글 최근에 여기서 보고 놀라 자빠졌었습니다.
아마도 대출 될 거에요.
이건 뭐...남편 돈으로 남편 식구들 돕는 게 아니라 원글님 뼈빠지게 벌어 갖다 바치는 거잖아요.
그만큼 대접 받으시는 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속상하시겠네요.
아이들이라면 대학 갈때마다일텐데....학자금 융자 받는 게 정답이죠. 입학금 50~100주시면 될 것 같고요.
원글님이 남편에게 알아서 주라고 하세요.3. 기본만..
'11.2.2 10:49 AM (119.196.xxx.86)왜 계속돈을 주고 도움을 줘야 하나요/
예전에 대출도 받으셨다고하고 계속 시어머니관련 병원비는 원글님 부담이시라면서요
잘해줘도 그러려니 하는게 사람입니다
예전에 대출받아준거 갚을생각도 안하고 있나요?
제생각에는 그냥 책사보라고 30만원쯤 주시면 어떨까싶어요
어차피 저렇게 주는돈..나중에 티도 안나고 기억도 안나요
등록금이 누구집애이름인지..원글님 아이들 대학들어갈때 그쪽에서 얼마나 했나요?
그쪽이 형편이 아주많이 어려워서 등록금못내고 대학못갈정도 아니라면
더이상 도와주지 마세요4. ...
'11.2.2 11:04 AM (211.226.xxx.124)저도 32에 혼자되어 지금 대학생이 두명이고 아직도 고등학생 한명 또 있답니다. 계속 대준다는건 힘들고, 학자금 대출 받으면 될것이고 조금 인사치레만 하면 어떨지요.
꼭 제얘기 같아서 남일 같지 않네요. 그동서분도 힘들겠네요.5. ...
'11.2.2 11:43 AM (211.208.xxx.195)등록금이야 정부 학자금 대출 신청하면 거의 100프로 받을 것이니
원글님 내외가 전-혀 걱정 안하셔도 되구요.
그냥 축하금 정도로 조금만 성의표시하세요.
무슨 백만원씩이나...6. 그게
'11.2.3 7:58 AM (211.106.xxx.210)저는 형제중 막내이고 유산이라고 집한채 있는거 형이 다 챙기고 집안 뒤치닥거리는 많이 하는 편입니다. 남도 아니고 남편 형제들인데 또 할수 있을때 하자 하고 좋은 맘으로 했어요.
근데 요새 남편의 갑작스러운 은퇴얘기가 거론되니까 잠이 다 안 와요. 내 발등에 불이 떨어지니까 정신이 확 드네요. 열심히 살았는데 모아놓은건 없고 둘째가 이번에 대학가고 첫째가 내년에 졸업이니까 등록금 만 내주면 되니 좀 난데 우리 노후자금도 걱정되고 .
오늘 구정 모이면 저녁 외식하러나가면 우리가 내는데 이젠 부담스러워요. 남편한테 어쩔거냐고 하니까 웃기만 해요, 원글님도 적은 나이 아닌거 같은데 갑자기 올 미래 생각하면 우선 가족부터 챙기세요. 나중에 형제들 고마워 하지도 않아요. 스트레스 받을 만큼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