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식탁앞에서 하는 행동을보면 가정교육이 보여요

밥상머리교육 조회수 : 10,733
작성일 : 2010-09-14 18:29:12
밑에 식사예절 관련해서 글들이 있어서 저도 몇 자 적어보네요.

저는 식사매너. 시간관념. 돈거래 해보면 그 사람에 대해 절반 이상은 알겠더군요.

시간이나 돈은 다들 아실테고...

저는 밥 먹을때 젓가락 숟가락으로 휘휘젓고 휘적이고 이런거 너무 싫어요

솔직히 너무너무 더러워요. 부모 형제간에도 그런데 직장동료나 모르는 사람이라면 더욱...

차라리 외국처럼 넓은 접시에 본인이 먹을거 담아서 먹는 문화였으면 좋겠어요.

근데 아직도 이런 점에서 이야기를 하면 은연중에 저는 까탈스러운 사람이 되는 듯 해요

아직 우리 나라 문화에서는....

그리고 쩝쩝대는 사람, 혀 쭉~~내밀고 먹는 사람,

국물 떠먹을때(그것도 입모양 요상해지고) ...츠르릅 소리 내는 사람...

전부 어릴때 밥상머리 교육 제대로 못 받은 사람처럼 보이고..

집안 분위기가 보이는거 같아요.

또 예민한 부분이기도 한데 30넘은 성인이 젓가락질 잘 못하는거 보면...

집안 어른들 수준이 보인다고 할까?

노래가사처럼 젓가락질 못해도 밥만 잘 먹으면 되지만...

높은 자리에서 높은 사람들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밥 먹을때 젓가락질..

그것도 남자가 서툴러 보이면...보기 좋진 않아요.

그리고...집집마다 살림사는 50대이상 아주머니들....

먹었던 국을 다시 국냄비에 부어서 재탕하는 거.....어휴...

혹시나 시집가서 시모가 그러면 어떻게 하나 걱정부터 드네요...

까탈스러워 보이는 글일지도 있지만....식사예절..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IP : 111.65.xxx.10
8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9.14 6:48 PM (118.91.xxx.88)

    식탁예절 운운하시는분이...시집도가기전에 "시모"란 호칭은 좀 그렇군요.
    님또한 그다지 예절교육잘받은것 같지는.....

  • 2. ...
    '10.9.14 6:52 PM (122.36.xxx.95)

    시모라는 호칭이 나쁘다는 생각은 안드는데요..
    모자가 어미모라는 의미잖아요...어머니를 줄여서 한자음으로 모라고 쓴건데...뭐가 좀 그런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원글님이...예절교육을 잘 받은건지 못받은건지는 모르겠지만요...

  • 3. 밥상머리교육
    '10.9.14 6:52 PM (111.65.xxx.10)

    윗님..원글인데요...타인이 어떤 아픈 경험으로 그런 단어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는지 알지 못하면서 비꼬는 듯한 댓글은 아닌거 같네요. 제 글에 찔리시는 점이라도 있으신지..그럼 고치시구요

  • 4. 같은
    '10.9.14 7:01 PM (222.106.xxx.112)

    단어라면 시모님도 있구요,,
    시모가 그러면,,이 아니라 시어머님이 그러시면,,,이라고 쓰시는게 나을겁니다,
    아무리 밥상머리 교육시키면 뭐합니까??
    허기져 보세요,,,세끼 굶으면 밥상머리 교육 다 부질없어요,,,거지 되는거죠

  • 5. ^^**
    '10.9.14 7:03 PM (122.35.xxx.89)

    원글님과 완전 동감 !!!
    사람을 알려면 함께 식사를 해보라고 하죠.
    저도 식사 매너 없는 사람 싫어하고요, 여럿이 같이 먹는거 비위생적이어서 싫어요.
    각자 접시에 먹을만큼 덜어 먹어야 한다고 봐요.

  • 6. @@
    '10.9.14 7:20 PM (122.36.xxx.42)

    전 반찬을 숟가락으로 먹는 사람이 너무 싫어요. 저희 시어머니가 그러시는데 모든 반찬을 숟가락으로 드세요. 그래서 저희 어머니가 드시고 나면 반찬위에 밥풀이 막 묻어있어요

  • 7. 밥상머리교육
    '10.9.14 7:29 PM (111.65.xxx.10)

    @@님...맞아요. 그것도 추가요..... 왜 숟가락으로 먹을까요? 진짜 없어보이기까지 해요... - -;

  • 8. 근데
    '10.9.14 7:31 PM (115.139.xxx.99)

    글쎄...
    가르쳐도 저희 남편과 아들이 말짱 도루묵..
    밥찌꺼기 덕지덕지..
    저희 어머니 반듯하기 이를데 없고
    저 또한 매를 들고 가르치는데 이해불가입니다..
    성격좋고 사람 좋고 능력남인데..왜 점수를 갉아먹는지....

  • 9. 원글
    '10.9.14 7:51 PM (218.51.xxx.182)

    원글님이 맞는말 하시는데 괜시리 꼬투리 잡으시는 분들은 찔리시는것 아닐까요 ㅎㅎ
    저도 이 내용에 공감해요. 제가 유심히 보는데, 예의없는 사람, 가정교육이 의심되는 사람은
    대부분 밥먹을때 어딘가 허술한데가 있어요. 같이 먹는 사람이 순간 인상 찡그리게 만드는 위의 행동들말이죠. 젓가락질도 왜 엄지손가락 쭈욱 내밀고 먹는거, 왠만하게 교육받고 어느정도 사는집 사람들이 그렇게 먹는거 한번도 못봤어요.

  • 10. ...
    '10.9.14 8:03 PM (180.71.xxx.105)

    시모란 말 참 듣기 거북하네요.

  • 11. ^^**
    '10.9.14 8:03 PM (122.35.xxx.89)

    외국에서요, 한국남자들 출장오면 항상 거래처와 식사 같이 하는데 정말 식사 매너 제대로 갖춘 사람 본적이 없어요. 급하고 소리 내 먹는것은 기본이고 게걸스럽고 심지어는 외국인 접시에 포크 대고 먹질 않나...50대 이상 된 분들은 다 먹고 큭~트림도 자연스럽게 해대고..너무 너무 챙피해서 저는 차마 고개를 못들 지경인데 매번 그럴때마다 외국인과 눈이 마주칩니다. 그들의 표정이 읽혀지는 순간들이죠. 그 역겹다는 표정...
    젓갈질 못하는 사람들도 그렇지만 포크질 못해 완전 난리치는 것도 참 안습이예요.

  • 12. --
    '10.9.14 8:09 PM (211.206.xxx.198)

    시모가 어때서요? 장모라는 말도 쓰는데..줄여서 시모라고 말 못하나요?

  • 13. 제가
    '10.9.14 8:09 PM (121.135.xxx.31)

    하려던 말을 원글님이 하셨네요. 어제 오랜만에 남편이랑 감자탕을 먹었는데 뼈다귀에 붙은 고기를 젓가락으로 깨작깨작 뜯어잡숫는 울 신랑.,. 다른건 몰라도 뼈다귀는 손으로 깨끗이 발라먹는거 아니가요? 먹다 남은 뼈다귀들을 보니 살코기가 군데군데 지저분하게 붙어있고.. 젓가락질도 이상하게 해서 항상 제가 뭐라고 하는데 순간 밥맛 떨어지더군요. 찌개 건더기도 젓갈로 깨작,휘휘 다른건 몰라도 식사할때는 같이먹는 사람까지 감자탕맛떨어지게해요.. 설렁탕, 곰탕도 절대 밥이랑 국이랑 따로 먹는다는.. 말아먹는건 옛날 머슴이나 그런다나 뭐나요.. 앞에서 밥말아 열심히 먹는 나는 뭐냐구요.. 남편아 !! 나이 사십에 젓가락질 이상하게 하는게 더 챙피한거다.. 난 옛날 초딩때 밥상머리서 젓가락질부터 호되게 배웠다..

  • 14. .,...
    '10.9.14 8:25 PM (122.36.xxx.11)

    위에 제가 님....
    국에 말아 먹지 않고 따로 떠서 먹는 건....
    굳이 그렇게 먹는 ㄴ사람 많아요
    국에 밥 말아 먹는 게 좀 점잖지 않아 보인다고...
    저도 머슴 밥 이라고 까지는 생각하지 않지만
    따로 먹는 게 더 정갈해 보이는 건 사실이지요.
    그리고 감자탕 ...손으로 들고 뜯어 먹는 거
    좋아 보이지 않아용. 그렇다고 젓가락으로 깨작거리는 게 좋아보이지도 않지만..
    ㅎㅎ 결론은 그래서 전 감자탕을 안 먹지요.
    그냥 윗님 남편분이 저랑 비슷한 생각이신 거 같아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차원에서 댓글 답니다.

  • 15. ..
    '10.9.14 8:30 PM (220.122.xxx.159)

    몇몇 댓글 산으로 가네요. 요즘 별거 다 줄여쓰던데 시모란 말이 어때서..
    전 밥먹을때 혀 먼저 마중나가는 사람 싫어해요.
    밥먹다가 식욕이 뚝 떨어집니다.
    입안에 뭐있는데도 이야기하는사람두요.

  • 16. 보리피리
    '10.9.14 8:38 PM (125.140.xxx.146)

    국을 젓가락으로 먹는 신랑
    마주 식사하면서 입도 안막고 기침하는 사람
    휘휘저어 골라먹는 사람
    쩝쩝거리는 사람
    음식 타박하는 사람
    튀어나오는데 계속 말하는 사람

    원글님 생각처럼 왠지 가정교육이 어땠길래 ... 하는 생각이 납니다.
    예절이랄것도 없지요. 남을 배려하는 기본이지요.

  • 17. 이거 완전 공감
    '10.9.14 8:42 PM (115.137.xxx.60)

    먹었던 국을 다시 국냄비에 부어서 재탕하는 어머님들요.
    전 이거 보면 못먹겠던데...
    다른 사람들 침 다 들어간 국을 아무리 다시 끓인다해도 이건 정말...
    이런 사람들 정말 있더군요. 전 그냥 아무 말 안 하고 안먹음.
    솔직히 그 딸들도 안먹더라고요,

  • 18. ..
    '10.9.14 8:46 PM (112.154.xxx.221)

    시모라는 호칭 문제있나요? 남에게 얘기할때는 존칭 쓰는 것 아닌 것 같은데..
    식사 예절 중요하지요.
    특히나 면류 먹을때 그릇에 들어가려는 사람도 있어요. 옷에 튈까봐 그렇다는데..
    머리는 왜 흔드는지....!!

  • 19. jk
    '10.9.14 8:57 PM (115.138.xxx.245)

    젓가락질이야 자기 맘대로 할수도 있죠...
    그런거가지고 뭐라고 하는 꼰대들이랑은 별로 알고지내고 싶지 않음.

    본인이 내맘대로 하기 때문에 이런 댓글 쓰는거 맞음!!!!!!

  • 20. ㅠㅠ
    '10.9.14 9:26 PM (180.68.xxx.192)

    저희 어머님 명절때 친척들 모여서 드신 김치가 국물만 남았는데도 그거 버리지 않고
    모아서 아무렇지 않게 김치그릇에 다시 부으십니다.
    자세히 보니 매번 김치 국물 절대 안버리시고 다시 모으시더군요..
    그러면서 예전 시어머니께서 그렇게 아껴서 넌 잘 살겠다 칭찬하셨다고 자랑하십니다.

  • 21. ^^**
    '10.9.14 10:08 PM (122.35.xxx.89)

    식사예절에서도 엄청난 세대차이를 봅니다. 어르신들때는 워낙 우리나라가 가난해서 식사 예절같은것도 가문 있는 집 아니면 없었던 같고 그분들이 절약이 몸에 베셔서 아직도 그러는가 봅니다.
    그분들밑에서 자란 지금의 40대, 50대도 마찬가지고, 그러다보니 우리 세대도 딱히 자식들에게 엄격한 식사 매너를 가르쳐 주지 않았을거고 지금 20대, 30대도 보고 배운게 그것밖에 없으니 그렇고...우리나라가 지금 웬만큼 사는데도 여러면에서 후진국의 잔재가 그대로 남아 있고 대물림하고 있다는 거예요. 저도 처음 유럽에 가서 유럽사람들 식사 매너 보고 정말 경이로웠고 적응하기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그들은 매번 한입 먹을때마다 냅킨으로 입을 닦아가며 먹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체로 입이 작아서 저 그러는데 음식 먹을때 입가에 음식을 잘 묻히는데 냅킨으로 잘 닦지도 않아요. 식사할때는 천천히 대화하면서 먹는것. 이런거 우리나라사람들이 좀 배웠으면 해요.

  • 22. 결혼후 가정교육
    '10.9.14 10:10 PM (211.109.xxx.150)

    제가 결혼후에 가정교육을 다시 받았어요. 남편한테요.
    남편이 정말 다른거에는 유한데, 밥상머리에서 예절없이 구는 거 못 봐주는 성격이거든요.
    딸이 하나 있는데, 나중에 커서 결혼한다고 데려온 녀석이 밥상머리서 밥맛떨어지게 굴면 어쩌나 걱정할 정도니깐요.

    우리 남편이 사위로 절대 불가인 사람입니다.
    밥먹으면서 쩝쩝거리는 사람, 입다물고 안 먹고 입벌이고 먹으면서 이야기하는 사람,
    젓가락질 못하는 사람, 반찬 휘휘 저어 먹는사람, 깨작깨작 먹으면서 반찬 남기는 사람,
    밥먹고 밥상머리에서 트림하는 사람입니다.


    거기다 한가지더... 껌씹으면서 짝짝 거리는 사람.. ㅎㅎ

  • 23. **
    '10.9.14 10:35 PM (118.103.xxx.85)

    식사할 때 입을 꼭 다물지 않으면 쩝쩝 소리나게 되어있어요.
    의식적으로라도 음식물이 입안에 있을 때는 꼭 다물고 씹는 습관을 들여야해요.
    찌개, 반찬 함께 먹는 것도 비위생적이지요. 각자 입에 넣었던 숟가락, 젓가락이 같이 먹는 음식에 닿는다는 생각하면 정말 싫더라구요. 힘들더라도 개인접시 사용했음 좋겠어요.
    덧붙여서 시모라는 말은 전혀 나쁜 말이 아니에요. 사전 찾아보세요.

  • 24. 한숨이..
    '10.9.14 10:38 PM (110.12.xxx.177)

    제 남편은 밥 먹으면서 심히 쩝쩝거리고 입 벌리고 먹고 반찬 휘휘 저어 골라 먹고
    깨작깨작 거리다 반찬 남기고 그런 사람이에요.
    이 때문에 편식 심한 아들, 나쁜 식습관 버릇 못고치고 말았답니다.
    에구 내 팔자야...

  • 25. 취향
    '10.9.14 10:39 PM (118.41.xxx.49)

    사람이라면 각자 자신이 싫어하는 타인의 행위가 있지요. 전 밥먹고 입안을 밥상머리에서 꺼림낌없이 청소하는 사람, 이에 낀 무언가를 혀를 돌려가며 쩝소리나게 빼는 사람.. 등등.. 하지만 그래도 밥먹는거 가지고 사람 됨됨이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는 건 너무 가혹합니다.

    그저 밥상머리 교육 잘 못하는 부모 만난 죄로 그런거고, 어쩌면 그런 부모님도 먹고 살기 바빠 그런 품위정도 버려도 된다고 생각해서 그럴수도 있잖아요.

    제 남편이 젖가락 길이를 고를때 왼손 손바닥에 대고 해요. 늘 짜증내고 하지 말라고 해도 습관적으로 그렇게 해요. 아마도 논일 밭일 많이 하시느라 늘 깨끗한 밥상보다 노상에 밥을 많이 드신 시부모님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다 그런시절 때문에 남편도 저도 이렇게 사는 거 아닐까요..

    남편때문에 6살 딸아이도 그렇게 해요..T.T 저도 남편하테 하는 협박이 나중에 귀한집 아들이 사위로 와서 부모 상견례때 고따위로 밥먹으면 우리딸 개무시 당할거라고 했더니 그때 양식 먹으면 된대요.ㅋㅋㅋ

  • 26. 다른 건
    '10.9.14 11:05 PM (59.10.xxx.172)

    다 참을 수 있어도 밥 먹는 내내 반찬투정 하는 인간이 가장 밉상입니다
    자기는 가만히 앉아서 해 주는 음식 먹기만 하면서...
    남편을 비롯해서 시부,시동생 삼부자가 세트로 그럽니다
    정말 국자로 머리 한대씩 때려주고 싶다는..

  • 27.
    '10.9.14 11:13 PM (112.167.xxx.203)

    윗님..원글인데요...타인이 어떤 아픈 경험으로 그런 단어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는지 알지 못하면서 비꼬는 듯한 댓글은 아닌거 같네요. 제 글에 찔리시는 점이라도 있으신지..그럼 고치시구요
    ===
    밥상앞에서 원글님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는사람도 어떤 아픈 경험을 했을지 모를테쥬~

  • 28. 음...
    '10.9.14 11:32 PM (218.235.xxx.89)

    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은 되는데,
    왠지 글 분위기가 까칠하네요^^;;
    마치 방금전에 그런 사람하고 밥먹고 난 뒤 기분나빠서 쓴 글 같은 느낌이;;ㅎ

    전 식사예절도 그렇지만, 음식에 감사할줄 모르는 사람이 제일 싫어요.
    식사예절 않좋고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먹는 사람이랑
    식사예절 깔끔한데 음식 타박하는 사람 중에선 위가 나은 듯ㅎ(주변인 이야기 입니다.)

  • 29. ㄷㄷ
    '10.9.14 11:39 PM (218.39.xxx.83)

    놀랍네요. 전 제가님처럼 먹는걸 싫어하거든요.
    일단 뼈다귀감자탕이라는 음식 자체도 별로고 뼈다귀를 손에 들고 뜯어먹는게
    젓가락으로 먹는것보다 뭐가 낫다는건지 이해가..
    그리고 국물에 밥 말아 먹는건 안좋게 보는 사람도 꽤 있답니다.
    전 맑은국물에 김치 담궈서 고춧가루 둥둥 뜨게 먹는것도 싫어요.

  • 30. ...
    '10.9.15 12:15 AM (125.131.xxx.110)

    다른 부분은 대부분 공감되는데, 마지막에 먹었던 국 재탕하는 건....전 50대 아니지만 가족들끼리 식사 후에 남은 국이나 찌개는 다시 끓여 먹습니다. 물론 손님이나 가족 아닌 분들이 함께 식사할 경우는 버리지만요. 다른 분들은 집에서 가족들 식사 후에 남은 찌개나 국도 모두 버리시나요? 궁금하네요.

  • 31. 헉...
    '10.9.15 12:25 AM (110.45.xxx.99)

    뼈다귀를 손가락으로 잡고 먹는게 더 보기흉한데....뼈다귀 그렇게 먹는 여자들 거의 못본거 같네요....젓가락으로 먹는거 아닌가요? 닭집에 가도 여자들 남자들 앞에서 젓가락으로 최대한 떼먹든데...아랫지방에 살아서 당연히 젓가락으로 먹는건지 알았는데요...손으로 먹음 양념이 손에 다 묻잖아요...

  • 32. 쩝쩝이
    '10.9.15 1:13 AM (218.38.xxx.100)

    울남편 공부는 잘 했는지 몰라도 밥상머리교육이 꽝입니다.
    반찬투정은 말로 안 하지만 보란듯이 안 먹구요,
    쩝쩝거리는 소리에 한손은 주머니에 넣고 먹습니다.
    정말 한대 쥐어박고 싶고 다른이들과 함께 먹으면 챙피할 지경인데
    얘기해도 못 고칩니다. 음...시댁가면 시아버님께서 대놓고 트름 꺼~~억 하시는데
    애가 배울까 겁나는 환경이죠.
    전 그냥 아이한테 아빠는 나이가 들어서 못고치니 포기하자~~
    그렇지만 넌 어리니까 절대 그런 습관 들이면 안 된다 일러줍니다.

  • 33. 자식나아
    '10.9.15 2:34 AM (180.66.xxx.13)

    자식 나아 길러보세요.
    젓가락질 부모말대로 하는지..

    밥은 떠먹여줘도 젓가락질은 아직도 진행중인 녀석있습니다.
    같은 뱃속에서 나와도 누군 밥상머리교육 잘되어있고 누군 꽝이네요.
    그렇다고 반찬투정..반찬휘젓기 안합니다.

    그러나...어느누구도 완벽한 인간이 없는지라...
    누구앞에서 교육이 잘되었니 잘받았니하는 말도 삼가해야해요.
    님지적질하는 그것조차도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니...

  • 34. ..
    '10.9.15 8:23 AM (61.79.xxx.38)

    먹었던 국을 다시 붓는 분이 있답니까?
    그건 아닌데..너무 지저분해요.

  • 35. @@
    '10.9.15 8:30 AM (125.187.xxx.204)

    밥 먹을 때 본인의 얼굴 입모양이 보이나요?
    나는 예쁘게 먹고 소리도 안나는데 상대방은 지저분하게 먹고 소리나고?
    그런데 생각해보니 남편과 아이들이 어떤 입모양으로 먹는지도 잘 모르겠군요
    생각이 안나요
    식사하면서 상대방의 먹는 모습을 쳐다보게 되지 않던데........

    암튼 전 오늘 처음으로 저어기 위에 jk 님 댓글에 공감합니다
    살다보니 오늘 같은 날도 있어요 jk님 생각과 비슷한 날 ^^;

  • 36. 흠.
    '10.9.15 9:42 AM (202.20.xxx.254)

    남은 국이나 찌개를 버리지 어떻게 재탕해 먹나요? 재탕이라는 건, 표현이 좀 그렇지만, 그릇에 뜨고 남은, 그러니까 손대지 않은 부분은 뒀다가 한 번 더 먹을 수 있겠지만(국냄비에 깨끗하게 있었던 거), 상에 나갔던 걸 다시 먹는다는 건, 너무 지저분하지 않나요?

  • 37. 완전 동감
    '10.9.15 10:19 AM (125.177.xxx.193)

    근데 슬프게도 제 남편이 해당되는 사항이 좀 있어요.
    왜 결혼전에는 그걸 몰랐었을까요?!!

  • 38. 뼈다귀논쟁
    '10.9.15 10:22 AM (112.149.xxx.16)

    전 뼈다귀 젓가락으로 어설프게 잡고 먹는둥 마는둥 발라먹는거 보기 안좋던데
    오히려 손으로 잡고 먹는게 싫다는 분도 많네요 ㅎㅎ
    치킨 종류나 뭐
    손 깨끗이 씻고 먹을때 확실히 발라먹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구요
    예전에도 자게에 뼈다귀 먹는 법에 대해 글이 올라왔던거 같으데 ㅎㅎ

    그리고 전 시모라는 말이 뭐가 그렇게 무례한 말인지 모르겠네요
    3인칭을 객관화한 표현아닌가요..대화하면서 쓴 말도 아니고

  • 39. 예절..
    '10.9.15 10:22 AM (118.33.xxx.144)

    살기 바쁘면 예절이라는 걸 잊게 되죠.
    그런데 정말 살기 바빠서 예절을 못 가르치시거나 안 익히시려는 걸까요?? 모르거나 귀찮은 거 아니고?

    숟가락과 젓가락을 동시에 손에 쥐는 것도 원래는 식사 예절 아닙니다.
    상에 앉아서 처음 밥을 먹을 때 국을 제일 먼저 먹는 것도 안됩니다.
    젓가락으로 밥먹는 것 안됩니다.
    국그릇을 손으로 들고 먹는 것 안됩니다.
    당연히 어른보다 먼저 숟가락 들면 안됩니다. (같이 먹는 전골이나 생선도 먼저 젓가락대면 안됨)
    어른이 먹는 속도에 맞춰서 같이 먹어야 합니다. (너무 빨리 먹고 딴청 피우는 것도 예의 아님)
    공용으로 먹는 전골 같은 거 따로 접시 놔주고 뜰 때는 국자나, 국자 없으면 여벌의 깨끗한 숟가락 하나 꺼내서 그걸로 푸게 하시면 됩니다.

    자식나아 길러보라는, 젓가락질 제대로 안된다는 분.. 어렸을 때 젓가락질 제대로 못한다고 엄하게 꾸중듣고 고칩니다. 다들.

  • 40. ..
    '10.9.15 10:29 AM (218.39.xxx.249)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 잘 먹나요?
    주위사람 내가 밥먹을때 한마디씩 하지~

    원글님 멋대로 사시고 남들도 좀 멋대로 살게 냅두세요

  • 41. 어쩌나요ㅠㅠㅠㅠ
    '10.9.15 10:31 AM (203.130.xxx.215)

    저는 입 꼭 다물고 밥 먹는데 어그적 어그적 소리나요 ㅠㅠㅠㅠ
    구강구조가 이상한건가요?

  • 42. 우리때
    '10.9.15 10:32 AM (122.128.xxx.43)

    예절교육은
    밥먹기전 국부터 한입 먹으라고 했어요.
    마른입에 국물 한모금부터 머고 밥먹는거라고.....??

  • 43. 공감 합니다.
    '10.9.15 10:44 AM (61.101.xxx.48)

    그런데 가르쳐도 안 되는 사람들 많아요. 제 동생과 조카...;;;
    같이 밥 먹다가 안 돼서 가르치면 오히려 218.39.179님처럼 화를 낸답니다.-_-
    그리고 한식도 서양식처럼 각자 접시에 덜어서 먹으면 좋겠어요. 너무 비위생적이에요.

  • 44. 드라마
    '10.9.15 10:49 AM (210.94.xxx.89)

    전 드라마나 시트콤에서 식사장면 나올때보면,
    가운데 커다란 전골냄비가 나오면 가족들이 와~이러면서 서로 숟가락 꽂는 장면 너무 싫어요.
    요즘은 우리나라 드라마가 해외에 수출도 많이 되던데,
    외국에서 보면 헉~할 거 같아요.

  • 45. 허걱~
    '10.9.15 10:50 AM (221.144.xxx.207)

    저 나름대로 가정교육잘받아서 반듯하다는 소리 듣습니다.
    하지만 젓가락질이 안됩니다. 어렸을적 콧물눈물 흘려가며
    배워도 안되는건 안되더이다. ㅠ.ㅠ

  • 46. 헤르만 헤세
    '10.9.15 10:55 AM (58.141.xxx.156)

    가 책에서 그랬죠.. 남의 어떤점이 싫은것은 자기안에 있는 그 모습을 발견해서라고..

  • 47. 츠카사
    '10.9.15 11:31 AM (125.176.xxx.92)

    하하.. 저 젓가락질 못합니다.
    사람들이 보면 교육을 제대로 못 받아서 그렇다고 하려나...
    저 왼손잡이입니다. 바느질, 공기놀이, 공던지기, 칼질, 가위질 전부 왼쪽입니다.
    근데 어려서 아빠한테 무지 혼나고(그당시에 말로만 혼났겠습니까?) 밥 먹는거랑 글씨 쓰는거 두가지 바꿨습니다.
    글씨는 잘 쓰는데 젓가락질은 생각만큼 잘 되진 않아요. 그래서 흔히얘기하는 "x"자로 젓가락질
    해요. (지금 왼손으론 글씨도 젓가락질도 잘 안됩니다.)
    어른들 앞에서 밥 먹을때 왼손으로 하면 더 싫어해요. 지금이야 왼손잡이에 관대하지만
    예전엔 다~~~ 뭐라 했어요. 주변 어른들께 여쭤보세요. 왼손으로 밥먹는 사람 어떠냐고..
    나의 젓가락질을 보고 누군가는 집안 어른의 수준을 생각했다니.... 속상하네요.
    진짜 진짜 열씸히 연습해서 이만큼 하는건데....ㅠ.ㅠ

  • 48. 헤르만 헷세 말
    '10.9.15 11:34 AM (121.190.xxx.7)

    심리학에서 하는 소리예요.
    인정하긴 힘들지만 맞는 말이죠.
    스스로에 대해서는 관대하고 착각도 좀 하고요.
    근데 저도 남편의 밥상머리 버릇은 너무 거슬려요...

  • 49. 헤르만 헤세님
    '10.9.15 11:37 AM (61.101.xxx.48)

    남의 '어떤 점'이란 그 사람만이 갖고 있는 습관이나 특징을 말하는 거 아닌가요?
    식사 예절 같은 것은 여러 사람이 지켜야할 에티켓이죠.

  • 50. 지나다가
    '10.9.15 11:37 AM (221.139.xxx.169)

    네...식사교육 정말 중요합니다...
    아무리 모든 걸 갖추었었도 밥 먹을때 후루룩쩝쩝이면..ㅠ

    글구...딴 얘기지만 국어사전에도 있는 [시모]라는 단어가 왜 거슬릴까요-.-????

  • 51. ..
    '10.9.15 11:40 AM (211.195.xxx.207)

    젓가락질땜에 우리 부모님 욕보이게 하다니..흑흑흑...
    울 부모님 왜 꾸중을 안하셨지.. 혹되게 꾸중하셨으면 잘 되었으려나...
    울 애들도 그럴려나..흑흑흑.... 에디슨 젓가락으로도 잘 안되던데...흑흑흑..

  • 52. 솔직히
    '10.9.15 11:44 AM (211.215.xxx.39)

    공감 가요...
    전 저의 초등2/4학년 아이들...
    밥에 반찬 비벼먹는거...(이거 유치원에서 밥 빨리 먹으라고,시켰다 그래서 기겁...)
    국에 밥 말아 먹는거...못하게 합니다.
    (사람 사이의 예절이 문제가 아니라...음식고유의 미감이 상해서....음식에 대한 모독이라고...)
    물런 비빔밥이라든가,덮밥류,국밥류...한 그릇 음식제외
    지금은 단정하게 잘 먹습니다.
    꼭 수저 사용해야되는 음식,젓가락 사용해야하는 음식...등
    잔소리 듣는 아이들 괴로웠겠지만, 어려운 일은 아니므로...
    지금은 식당에서 식사를 해도 꼭 앞접시 달라해서,
    뜨거운 음식 ...흘리기 쉬운 음식...
    엄마가 챙겨주지 않아도 수습 잘합니다.
    아이도 하는데, 어른 한테 어려운 일은 아니고,
    식사후의 뒤처리도 쉽고,깔끔해져요.

  • 53. ..
    '10.9.15 11:47 AM (59.29.xxx.154)

    ㅜㅜ 전 쩝쩝거리는거 너무 싫어서 나도 그러지 말아야지 노력하고
    혀도 안내밀고 또 음식 휘젓지도 않고 또또 후루룩도 안하고 트림도 안하고
    먹다 재채기 나올것 같으면 참다가 휴지 여러겹 뽑아서 고개 최대한 돌리고 하고
    밥상 예정 지키려 참 노력하는데..ㅜㅜ
    젓가락질이 안고쳐지네요 흑흑

  • 54. 검정고무신
    '10.9.15 11:48 AM (121.142.xxx.193)

    저도 젓가락질은 좀 시원찮지만 반찬은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맛있게 먹구요
    젓가락질 하는것으로 가정교육까지 운운하시는건 좀....
    다른 부분은 원글님말씀에 많이 공감하지만...
    그런데요...

    사람들 중엔 중풍후유증으로 음식을 바로 먹고 싶어도 입에서 새는 사람도 있구요
    바쁘고 빠르게 식사를 하면서 일하는것이 습관이 되어서
    자기도 모르게 상대방이 볼때 소리를 낸다거나...
    보기 조금 거슬리게 먹는 사람도 있긴 해요

    그 한부분으로 그사람 전체를 판단하고 예의 ..가정교육 뭐 이런거 운운하면 않된다고
    전 생각하구요

    그렇게 따지면 울 나라 노블리스들은 식사 교양있게 깔끔하게 하면서 뒤로 구린짓 다하고
    남 가슴아프게 하고 살고 정말 예의 없다는게 뭔지 모르는 이중인격자들 있쟎아요

    그러니 눈에 보이는게 또 다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 55. ```
    '10.9.15 12:10 PM (203.234.xxx.203)

    국물 먼저 떠 먹는건 그래야 숟가락에 밥풀이 덜 달라붙기 때문이에요.

    저도 식사예절 나름 엄하게 배운 편인데
    어릴 땐 젓가락질 잘 못하는 애들이 살짝 부럽기도 하더라구요.
    왠지 집에서 오냐오냐 컸을것 같아서 그랬나...?ㅋ

    그래도 제 가족들은 식사예절 지키는게 좋더라고요.
    결혼전 외동인 남편이 좀 어설프게 젓가락질을 하길래
    결혼후 본성을 드러내며 고치라고 갈굼을 하사했지요.ㅋㅋㅋ
    처음엔 남편도 별로 안듣더니 나이가 들면서 부하직원도 늘어나니 어느날 싹 고치더군요.

    전 식사예절(특히, 젓가락질 경우)이 꼭 가정교육이 잘됐냐 못됐냐로 논할건 아니지만
    미관상 흉하건 안좋으니까 지켰으면 해요.
    혹시 알아요? 그런 분들도 식사예절보단 우리 **이 우쭈쭈~로 사랑받고 컸을지요.ㅎㅎㅎ

  • 56. 국수국물
    '10.9.15 12:29 PM (210.221.xxx.89)

    다 모아서 저녁에 밥 말아먹자는 집 있답니다.
    그소리 듣고
    점잖은 그 가족들 ......
    다시 보입디다.

  • 57. 니콜
    '10.9.15 12:31 PM (125.128.xxx.52)

    시어머님이랑 함께산지 일년이 넘었읍니다.. 어머님 반찬을 죄다 숟가락으로 드시더군요.. 김치담아논 접시에 김치국물까지 김치를 누르면서 떠 드시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왜 그전에는 몰랐을까요? 시집온지 십삼년이 넘었는데... 숟가락을로 왜 드시냐고 물으니 젓가락이 무겁답니다..;;나무젓가락을 드릴수도 없구. 그래서 어머님만 따로 조그만 접시에 한끼분량씩 반찬을 놓습니다...약간 번거스럽지만... 어쩌겠어요.. 울 아이들도 먹어야지요..식사하시구 앉은자리에서 꼭 트림을 하십니다... 우리아이들 할머니 별명을 드래곤이라 지었어요.. 꺼억 소리가 넘 커서... 저도 놀랍니다.ㅎㅎ

  • 58. 네~~
    '10.9.15 12:38 PM (61.255.xxx.141)

    원글님 글 많이 공감합니다. (딱 하나 빼고요^^)

    젓가락질 때문에 집안어른 수준까지 상상하시는 건 좀 과하다고 생각되요^^
    오히려 본인 젓가락질 잘한다고
    다른 사람 젓가락질 탓하며
    원글님이 위에 지적하신 온갖 비위생적인 행동들을
    마구마구 해대는 사람은 본적이 있어서요.
    젓가락질은 어린시절부터 습관이 그렇게 들었다면 고치기 어려워요.
    연필 요상하게 잡는데 그림 잘그리는 사람처럼...
    젓가락질 정석으로 안하고도 안흘리고 잘먹는사람도 있거든요^^;;;

    전체적으로는 원글님 생각에 공감합니다.

  • 59. 윗글
    '10.9.15 12:40 PM (180.65.xxx.36)

    국수국물님 글에 완전 기함했어요.
    국수국물 다 모아서 밥을.....ㅠㅠㅠㅠㅠ

  • 60. ??
    '10.9.15 12:48 PM (124.146.xxx.245)

    저는 곰탕 설렁탕 먹을때 꼭 따로 먹는데..그걸 또 머라하시는 분이 있네요,,
    그런건 취향 문제 아닌가요. 저는 뭐 말아먹고 비벼 먹는거 싫어해서 카레도 따로 먹는 편인데..
    한번도 그게 이상하다 생각해 본적 없고 나머지 식사예절은 잘 지키는 편이구요..
    참 다양한생각을 가지신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 61. 이상하네
    '10.9.15 1:14 PM (118.46.xxx.12)

    원글이는 아니고요
    주민등록 등본 뗘 보면 며느리가 세대주라면 시어머니는 시모라고 나옵니다.
    시모가 시어머니의 한자일뿐 나쁜뜻은 없는건데 뭐가 꼬이셔서 트집이신지요?

  • 62. .
    '10.9.15 1:25 PM (147.6.xxx.2)

    서너명이서 같은 찌게 메뉴를 시키면 큰 냄비에 끓여주잖아요.
    그거 국자와 앞접시가 있는데도 굳이 그 냄비에 숟가락 담궈서 떠먹는 사람들 시러요.
    어제도 동태찌게 시켰다가 결국 전 첨에 한번만 덜어먹고 그 이후로는 더 못 먹었어요.
    눈치껏 덜어먹으라고 앞접시와 국자를 밀어줘도 두 사람이(둘다 여자) 앞접시에는 동태만 담고 국물은 계속 냄비에서 떠먹더라는.ㅠㅠ

    얼마 전엔 남편한테 여원들이랑 혹시 같이 찌게 시켜 먹더라도 절대 냄비에 숟가락 담그지 말라고 했더니, 남편이 한다는 말이.. 여자들도 많이들 그래~ 이러더라구요.ㅋ

  • 63. 원글 기분나쁨
    '10.9.15 1:40 PM (61.72.xxx.69)

    저 나름 예절 잘 지키지만 원글님 글은 너무 계도적이고 공격적이어서 기분 나쁘네요. 원글님에게 피해주는 사람에게 말해주시지 왜 여기와서 이러나요? 것도 하소연 글도 아니고 요따구로 하고 살지 말아라 식의.. 어의상실..

  • 64. .
    '10.9.15 1:45 PM (175.118.xxx.16)

    식사 예절을 보면 가정교육이 보이듯이, 말과 글의 내용과 표현에서는 품성이 느껴지죠.
    예절은 품성보다 교정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65. 보세요
    '10.9.15 1:53 PM (183.109.xxx.148)

    그게 사귀는 동안은 안그런데
    결혼하고나니 후루룩 후루룩 하더라구요
    특히 국수먹을때 우리나라 남자들중 후루룩 안하는 사람
    몇이나 있을까요

  • 66. .
    '10.9.15 1:57 PM (125.241.xxx.154)

    원글님과 밥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 67. ***
    '10.9.15 1:59 PM (125.140.xxx.146)

    먹고살기어려워도 (지금 70-80대연령 ), 전쟁치르고 돈없이 살아도 기품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달리 교육을 안해도 식사 태도는 부모님께 은연중에 배웁니다.
    기술적으로 젓가락질 못하는거야 그럴수 있지요.
    먹거리와 농부에게 감사하는 경외심을 갖는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 68.
    '10.9.15 1:59 PM (125.186.xxx.11)

    식사 예절을 보면 가정교육이 보이듯이, 말과 글의 내용과 표현에서는 품성이 느껴지죠.
    예절은 품성보다 교정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

    원글님 글을 보니, 틀린말은 아니지만, 평소 마음씀이 느껴져서....좀 거북합니다.

  • 69. 식사예절
    '10.9.15 2:16 PM (110.12.xxx.53)

    주변에 30대 후반인데 젓가락질 정말 이상하게 하는 분이 있어요.보기 좀 거북한게 사실이지만 그냥 어릴적 버릇이 잘 못돼 그런가부다 하지 그런점 하나 가지고 가정교육이 잘못됐다 생각해본 적은 없네요.식사 예절이 좋으면 좋은거구 나쁘면 나쁜거지 그런걸로 가정교육 운운하는건 지나친것 같네요.아울러 우리 애들 식사예절 나쁘면 부모인 저까지 욕 먹을듯하니 앞으로 가정 교육에 힘써야 겠네요.흠흠..

  • 70. ...
    '10.9.15 2:21 PM (121.136.xxx.185)

    말과 글의 내용과 표현에서는 품성이 느껴지죠.
    예절은 품성보다 교정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444444444

  • 71. !!!
    '10.9.15 2:30 PM (59.24.xxx.65)

    식사 예절을 보면 가정교육이 보이듯이, 말과 글의 내용과 표현에서는 품성이 느껴지죠.
    예절은 품성보다 교정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44444444444444444444444
    저도 평소에 느껴왔던 거지만 왜 이 글을 읽으니 이리도 마음이 불편할까요? 전 직접적으로 위생에 관련된 부분이나 아니면 남 밥먹는거 터치 안합니다 너무 거슬리는거 많은것도 본인 스스로 피곤함을 자처 하는 일 아닌가요?

  • 72. 얼~쑤우
    '10.9.15 2:40 PM (118.43.xxx.4)

    숟가락으로 반찬을 뜬다든가, 같이 먹는 것들을 휘저어놓는다든가, 입에 음식이 가득 들었는데 마구 말을 하면서 입안의 음식이 튄다든가 뭐 그런거야 위생 상 남에게 피해를 주니까 당연히 그러지 말아야 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젓가락질을 못한다고 보기 안 좋으니까 고쳐야된다 - 라고 말씀하시는 건 잘 이해가 되지를 않네요. 젓가락질 못해서 음식물이 옆에 다 튀는 거면 그러지 않도록 배워야한다는 거면 모르겠으나...
    솔직히 어른들이 왼손 사용하는 것 싫어하시는 것도 잘 이해가 안됩니다. 왼손이면 어떻고 오른손이면 어떻고 (아, 정준하 씨가 왼손 쓰니까 무한도전에서 다 같이 팔 엮어서 밥 먹을 때는 다른 사람이 좀 고생하더군요 ^^;). 왼손 쓰지 말아라 하는 것과 젓가락질은 꼭 이렇게 해야한다는 것과 비슷하게 잘 이해가 안됩니다. 젓가락질 다르게 해도 남에게 반찬 안 튀기고 피해만 안 주면 되지 않나요?
    예절이라는 게 다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이고 그로 인해 서로 더 잘 지내기 위해서 생겨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소한 것에서까지 타인을 흠잡으면서 오히려 잘 지내지 못하게 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쩝.

  • 73.
    '10.9.15 2:51 PM (115.143.xxx.169)

    전 남에게 피해만 안주면 다 좋다 주의라.. 밥알을 튀어나오게 먹거나 상대방을 정말 비위상하게 하지 않는이상 그게 뭐가 잘못된지 잘 모르겠어요. 젓가락질 같은건 잘하면 좋겠지만 제대로 하는법이란것도 사실 사람마다 미세하게 다 다르고 흘리지 않게 먹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것보다 남의 부모님 수준 운운 까지 하는 원글님이 저는 더 지나쳐보여요

  • 74. 캔틴
    '10.9.15 3:01 PM (58.142.xxx.179)

    뭐, 내용은 동의 하는데, 가정교육 집안 분위기 집안 어른들 수준 운운에 확 감정이 상하는군요.. 젓가락질 잘 못하는 나 때문에 우리 엄마 아빠의 수준이 의심받는 상황???

  • 75. 공감100%
    '10.9.15 3:10 PM (125.131.xxx.55)

    제가 다른건 그렇게 까다롭지 않지만 식탁예절은 눈여겨 보는편이예요. 저희 신랑 처음 사귈때 같이 밥을 먹게 됐는데 제일 싫어하는 입 벌리고 쩝쩝...우웩. 이거 고치는데 10년 걸렸네요. 결혼한 지금도 가끔 그 버릇이 나오는데 저 다른건 몰라도 그건 완전 버럭버럭해요. 회사에서도 그러고 밥 먹냐고요. 신랑은 어느 정도 잡았지만 시댁은.... 제가 고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 그냥 넘기는 적이 한두번이 아니지만 정말 밥맛이 뚝 떨어져요. 먹던 반찬 다시 합치고, 국도 다시 넣고 국도 대접에 담아서 같이 먹고 식사하시고 트림은 다반사고.. 아...리플 쓰면서도 속이 울렁거리네요.

  • 76. 이제
    '10.9.15 3:18 PM (175.116.xxx.138)

    식사예절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
    아이들 교육 잘 시켜야 겠군요

  • 77. 시모와 시어머님
    '10.9.15 3:34 PM (218.153.xxx.30)

    뜬금없지만 호칭...
    재산상태 애매하거나 무식해 보이거나 며느리가 만만히 볼 만한 인품이면, ' 시모'
    돈 아주 많아서 며느리가 잘하거나 못하거나 관심도 없는데다가, 교양 인품이 며느리에게 안 딸리는 경우는 '시어머님'이 되는건데....
    웬만하면 다들 시모죠??

  • 78. 부처눈에는 부처만
    '10.9.15 4:09 PM (58.141.xxx.156)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고 했지요.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 말은 그 사람한테 그냥 하세요.

  • 79. 재밌네
    '10.9.15 4:11 PM (61.101.xxx.48)

    원글님께 화내는 댓글들은 신체에 아무 이상이 없는 데도 젓가락질을 못하는 사람들인가 보다...^^;;;;;
    몇 십 년을 했을텐데 왜 못하지? 그러니까 어렸을 때 어른들이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니까요.

  • 80. 저도..
    '10.9.15 4:11 PM (147.6.xxx.2)

    식사예절은.~~>< // 의외로 막~드시는분들이 많더군요 ..그냥 조용히 접시덜어 먹어요.. 싫을때.. 먹던음식 한입먹는사람.. ㅠㅠ 아슈크림먹는데 한입먹고. 커피나 이런건 덜어주지..읍..
    글구 껌 짝짝~~소리내는사람 싫어요.. 침도 고여있고.. 특히나 지하철안에서 귀에 대고 짝짝
    얼굴멀쩡한데 그러면 사람이 다시보여요.. - - 제가 껌을 짝짝 못해서 그런건지도..왜그렇게
    씹는지 몰것어요.. 듣기싫어 자리피한다는...

  • 81. 저예요
    '10.9.15 4:20 PM (222.109.xxx.248)

    젓가락질 못하는 39세여자입니다. 음.. 그래서 식사자리를 어렵게 느끼기도 하지요..
    처음 식사자리를 같이하는 어르신들은 꼭 지적하시고..그러면 저의 답은 자동적으로 죄송합니다. 입니다. 그러면 그 다음말 "공부만 하느라 기본적인건 못배웠나?"
    잘하면 좋겠지만.. 당사자인 저는 오죽하겠습니까.
    그냥, 젓가락질을 못한다는 것이 저와 제 부모님을 비난할 일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

    다른 일이지만, 저 빼고 남편과 아들둘이 모두 왼손잡이인데요..
    초1때 작은 아이가 학교에서 3시까지 오지않아 도우미아주머니가 학교로 갔더니 교실에 혼자
    남아 가나다라~를 쓰고 있더랍니다. 선생님이 오른손으로 100번 쓰라고.. 글씨가 이상하면 다시 쓰고 다시쓰고.. 제가 선생님과 통화를 했으나 결국 선생님의 교육방침에 따라 100번 쓰고 4시10분에 아주머니랑 하교를 했고, 저는 학생의 하교시간 연장을 학부모에게 알리지 않은 선생님의 과실을 문제삼아 사과를 받았습니다.

    공부를 못한다고 비난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연봉이 옆집 남편보다 작다고 비아냥거리는 부인은 없습니다.
    제가 젓가락질 못하다고 저희 부모님의 교육적 상식이 의심받는 것이 매번 허탈할 뿐입니다.

  • 82.
    '10.9.15 4:23 PM (220.68.xxx.86)

    게시판에서 하는 말을봐도 보여요;;;;
    뉘앙스랄까

  • 83. 말본새
    '10.9.15 4:35 PM (124.54.xxx.228)

    식사 예절을 보면 가정교육이 보이듯이, 말과 글의 내용과 표현에서는 품성이 느껴지죠.
    예절은 품성보다 교정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4가 중복이라 나는 666666666666666666666

  • 84. 아주
    '10.9.15 4:52 PM (115.128.xxx.160)

    시원하게 잘쓰셨네요
    저도 하나 추가할께요
    식탁에서 어른이랑 식사할때 어른먼저 수저드시고
    식사하는것~ 점점 보기 힘드네요...

  • 85. 저도
    '10.9.15 5:12 PM (220.86.xxx.158)

    말과 글의 내용과 표현에서는 품성이 느껴지죠.
    예절은 품성보다 교정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7777777

  • 86. ?
    '10.9.15 5:17 PM (112.155.xxx.72)

    시모가 귀에 거슬린다면 장모도 거슬려야 하는 것 아닐까요??

  • 87. 동감
    '10.9.15 5:25 PM (61.80.xxx.166)

    완전 동감이요~
    밥상머리교육이란 말이 괜히 있는것이 아니지요..

  • 88. ㅠ ㅠ
    '10.9.15 5:42 PM (115.139.xxx.153)

    제가 젓가락질을 잘 못해요...게다가 왼손잡이...어렸을때부터 엄마한테 많이 혼나기도 했는데 안되더라구요...오빠랑 동생은 젓가락질 잘하는데 저만 제대로 못해요...안되요...손에 힘이 안들어가져요...차라리 반찬은 안먹고 말죠...
    내 젓가락질 때문에 우리 부모님이 욕먹는군요...나이 40 넘어서 부모님 욕 안먹이게 이제라도 죽어라 연습해야하나...ㅠ ㅠ

  • 89. 어머
    '10.9.15 5:52 PM (211.244.xxx.109)

    치킨이나 감자탕 손으로 먹으면 안되는것인가요?????
    젓가락으로 깨작깨작 하는게 더 싫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373 대입이 뭐길래.. 7 아이구야.... 2010/09/14 893
576372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사올만한 것? 5 쇼핑가요~ 2010/09/14 1,766
576371 홈스쿨 선생님 명절선물 뭐가 좋으셨어요? 3 선물 2010/09/14 686
576370 정동영·손학규 "부유세, 한미FTA" 대충돌 3 자보기사 2010/09/14 248
576369 애기야 라는 애칭 10 홍씨 2010/09/14 2,023
576368 크림바를때 목까지 다 바르시나요? 3 ... 2010/09/14 409
576367 산후관리사 추천해주실 분 계신가요..아님 조언이라도.. 2 둘째 2010/09/14 209
576366 명절 선물로 한과 받으심 어떠셨어요? 34 추석 2010/09/14 2,158
576365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니트 많은 브랜드 어디인가요? 4 ... 2010/09/14 1,348
576364 갑상선자극호르몬? 2 갑상선 2010/09/14 450
576363 전집으로 사는게 안 좋은가요? 5 2010/09/14 523
576362 손해사정사가 뭔가요?시험 어렵나요? 2 알켜주세요... 2010/09/14 1,238
576361 식탁앞에서 하는 행동을보면 가정교육이 보여요 89 밥상머리교육.. 2010/09/14 10,733
576360 이것이 산만한건가요? 호기심이 많은건가요?? 아님 정상인건가요??? 9 ... 2010/09/14 721
576359 현미가 너무 거칠어서 먹기 힘드네요.. 12 현미 2010/09/14 1,263
576358 마우스 누르는것조차 부담스러워요ㅜㅜ 4 오른팔이 아.. 2010/09/14 346
576357 9월 14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10/09/14 120
576356 25평 인테리어 5 2010/09/14 1,367
576355 선배님들!!아기용품에 대해 질문드려요. 3 어디서? 2010/09/14 199
576354 10월초순이면 푸켓 비치웨어.... 3 날씨 2010/09/14 422
576353 다가구담보대출문의요. 3 다가구담보대.. 2010/09/14 354
576352 식탁등 교체해야 하는데 관리실에 부탁해도 될까요? 3 관리실 2010/09/14 608
576351 잡채에 부추를 넣을건데요.... 6 .... 2010/09/14 1,095
576350 법정 수업일수 1 궁금 2010/09/14 535
576349 스타우브 냄비 아마존 가격보니 굉장히 저렴하네요.. 11 괜히찾아봤어.. 2010/09/14 1,656
576348 모빌리언스(마스터존)낚시 조심하세요... 소액결재 2010/09/14 216
576347 빨강머리앤스타일 잠옷 6 .... 2010/09/14 1,250
576346 82님 자녀들, 대학입시 대박 터지세요!!! 16 화이팅 2010/09/14 854
576345 자동 물걸레 청소기 오x비. 평수넓은 집에 유.무선 ..뭘로 살까요? 6 추석 2010/09/14 487
576344 노트북 전원이 갑자기 꺼져요 ㅠㅠ 5 도시바 2010/09/14 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