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전 했어요-동그랑땡...ㅎㅎ

[..]

매번 구정하루전에 시댁가서 빈대떡이랑 동그랑땡이랑 하곤했었는데..

-어머님이 장봐두시면 제가 가서 어머님 진도지휘하에 음식을 했었어요
저희시댁분위기는 신랑이 주로 빈대떡과 동그랑땡을 부치고
아버님도 밤까시고..아무튼 화기애애합니다..

근데 어머님컨디션이 많이 안좋으셔서
이번 설을 어째야하나...고민도 많이 하셨었나봐요
지난주말에 가서 만두만들고

제가 그냥 '맡겨주세요 제가 해볼께요'해서..ㅎㅎ
처음엔 어머님이 할수있겠니~그냥 사먹자~하시다가..그럼 동그랑땡은 한번 해봐라..ㅎㅎ
하셔서 씩씩하게 받아왔습니다..

새댁인것같죠?? 아니에요..결혼 7년차 애둘에 헌댁이에요...^^
아무튼 어머님 레시피 까지 적어와서..
오늘 장보고 애들 저녁에 일찍재우고 열심히 반죽하고 만들고 부치니 2시간이 훌떡..
근데 이 동그랑땡이.....어째..크기가 좀 큰듯...ㅡㅡ;;;;
음..색깔도 좀 많이 익힌것같고...
맛은 있는데..^^;;;

온집안이 기름냄새가 가득하네요..

명절스트레스 너무 받지 마시고...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웃음조각*^^*]

얌냠 맛있겠어요^^

원글님 정성으로 새해 맛난 동그랑땡으로 제사도 드리고 첫 식사도 하겠네요^^

원글니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