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결혼했고 주말부부 하고 있어요
내년까진 해야할 거같아서 집을 안구했어요..
합칠때쯤 되서 무슨동에 몇몇 아파트로 알아봐야지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근데 어머님은 마음이 급하셨던지..계속 저한테 아파트 물어보시는데..
제가 생각하지 않은 아파트를 말씀하시더라구요..
결혼하기 전에 A아파트가 어떠냐 너무 좋다 하시길래..남편은 YES, 저는 NO 해서
알아보시던거 그만두셨고..
다시 몇달전에 계속 물어보시길래 그냥 알아서 하시라고 했더니
그 A아파트로 계약을 해버리셨어요
근데 처음 알아보다 제가 NO 했던 곳은 33평에 4층 / 계약한 아파트는 27평에 2층
저 정말 ㅠ.ㅠ … 화가나요
정말 그 아파트로 할거 같았으면 처음 33평으로 계약하자 했을거예요.
그 아파트가 싫어서 NO 한건데 더 작고 거기다 2층이라니요 ㅠㅠ
계약하고 나서야 어머님이 그동안 너무 신경쓰였는데 한숨 돌렸다 하시는데..
정말 감사하죠 ..
그런데 자꾸 이럴바엔 차라리 처음 거길 계약하지..란 마음이 들어서 미치겠어요
답답하고 ,, 울컥하고
남편한테 화를 내도 계약한 거 어쩌겠냐고 마음을 좋게 가지라고,,좋게 생각하라고 하는데 ㅠ
또 남편이 모은 돈이 없어서 부모님이 다 해주시는 거고,, 제가 3천만원 보탰어요.
감사한건 알겠는데 자꾸 속이 답답해져오네요 ㅠ
2년후에 팔고 다른데로 이사가지 뭐..좋게 생각하려 해도..
정말 속 밑에서부터 화악~ 끓어오른다 해야하나 ㅠㅠ
제 욕심인거죠?,,
모르겠어요.. 제가 이렇게 답답해할만한 일인건지.. 아님 쓸데없는 욕심인건지..
별로 돈 .. 같은거에 관심없는데 .. 제가 도대체 왜이런건지..ㅠ
명의도 어머님이 알아서 공동명의 해주셨거든요..
정말 감사한거죠?,,
자꾸 욕심이 생기는건지 뭔지.. 욕심부릴것도 없는데 속이 답답하고 이러니 너무 괴로워요
저좀 정신차리라고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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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제 욕심인가요?,,
욕심꾸러기 조회수 : 631
작성일 : 2010-09-14 16:04:15
IP : 114.202.xxx.9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9.14 4:10 PM (121.162.xxx.36)결혼 17년차 정말 부부가 양가에서 전혀 도움받지않고 오히려 시댁에 생활비 보탭니다.
17년만에 아파트분양받고 어제 이사 갔어요...
꿈인가 하여 뜬눈으로 지새웠다고 합니다..(절친이에요).
원글님은 27평에서 시작했는데 17년후의 모습으로 상상해 보세요...
저라면 시부모님께 정말 감사드릴것같아요...2. .....
'10.9.14 4:20 PM (112.149.xxx.69)몇달동안 아파트 가격이 변했을 수도 있고 물건이 없었을 수도 있죠.
둘이 사느데 27평 충분합니다. 게다가 3천 내고 공동명의라면 더더욱 감사히 받아야할듯.
정 맘에 안 드심 들어가지 말고 다른 곳 전세 가세요3. ....
'10.9.14 4:31 PM (61.74.xxx.63)욕심이에요. 그리고 지금 바꿀 수도 없는 걸 자꾸 신경쓰지 마세요.
알아서 하시라고 했기때문에 알아서 하신 건데 어머니 원망하실 것도 없구요.
그 집이 씨앗이 되서 나중에 더 좋은 곳으로 가게 되면 그때 원글님 마음대로 고르시면 됩니다요.4. @.,@
'10.9.14 4:55 PM (118.33.xxx.166)집집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집해주신걸로 그냥 땡큐~하고 끝내셔요. 분한 마음을 인테리어로 푸심이 어떨지...^^
5. .
'10.9.14 6:35 PM (121.135.xxx.249)윗윗 "....(61.74.210.xxx)"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6. .
'10.9.14 8:46 PM (111.65.xxx.81)알아서 하시라 했다면서요.
아님 그 말을 안 했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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