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30대후반인데 지금 살 빼는건 무리일까요?
키가 큰사람들의 특징은 살이 찌면 좀 거구로 보이더라구요..운동선수같이..
처녀때 55kg나갔는데 이때가 옷도 잘 맞고 몸도 이쁘고 가볍고 활기차고 그랬던것 같네요..
그정도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58kg정도만 맞춰도 몸이 가벼울것 같아요..
근데 주변에서 지금 살빼면 몸도 힘들고 지친다고 애가 좀 더크면 빼라고합니다..
지금 큰애가 34개월이고 작은애가 18개월인데 직장다니면서 주말부부로 저혼자 아기 키우고 있거든요..
시댁친정지방이라 애기 봐줄사람도 없고 돈으로 사람을 구할만큼 넉넉하지도 않아서 걍 제가 감당하고있네요..
요즘 몸이 너무 지치고 피곤한게 혹시 살이 쪄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살이찌니 원래도 센스없는데 옷도추리하고
머리도 이틀에 한번 점점 세련됨하고는 멀어지는 현실이 참 슬픕니다..
누가 봐줄사람이라도 있으면 화장이라도 할텐데 당췌 짬이 안나니 직장에서도
정말 떡실신되기직전의 아줌마모습...
앞머리는 양갈래로 삔곱고 뒷머리질끈매고 늘어진 스웨터에 늘 같은바지...
엉덩이가린다고 롱스웨터아님 입지못하고...
살빼고 짜잔하고 새롭게 태어나고싶은데 다덜 말리는 분위기...좀 더 있다 빼야할까요?
1. .
'11.2.1 4:07 PM (110.14.xxx.164)젊을수록 쉬워요
저 아이 돌지나서 30 중후반때 3개월만에 회복했어요
아침 저녁 한수저 먹고 저녁 굶고 운동 매일 2시간씩요
근데 지금 40 중반엔 안되네요2. z
'11.2.1 4:11 PM (125.187.xxx.183)님 살빼서 예뻐지는거 질투하나봐요..;;;;
얼렁빼세욧3. 지금
'11.2.1 4:47 PM (61.37.xxx.12)시작하세요 바로!! RIGHT NOW 연세가 어떻게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올해 38인데다가 남자인데도 몇년전에 다이어트 성공해서 지금은 유지하면서 조금 살쪘다 싶으면 관리하고 있는데
늦다니요? 다이어트는 미용상 문제뿐 아니라 건강상에도 큰 문제이고 정말 제일 중요한건
자신감인것 같아요. 다음달 다음주 내일 이라고 하지마시고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4. ..
'11.2.1 4:48 PM (122.35.xxx.230)저도 168이라서 아는데요. 살 빼세요.
지금 아이 18개월때 안빼면요, 그 이후론 점점 더 어려워져요.
저도 아무 생각없이 애 핑계대고 있었더니 60까지 가더군요. 뒷구리 접히는데도 몰랐어요.
그러다가 자각하고 빼서 현재는 55인데요. 딱 5는 더 빼려고요. 몸이 너무 가벼워져서요.
건강상으로도 좋은 듯해요. 제가 어려서는 배배 꼬일정도로 말랐었고 결혼전에는 마른 정도였는데 아마도 평생을 그렇게 살다가 살이 찌니 피곤하고 쉽게 지치고 그러더라고요.
애 둘 키우시려면 지금 빼세요. 처녀적 몸무게가 가장 진리인듯..5. 저 40
'11.2.1 5:38 PM (203.248.xxx.3)저 올해로 40됐는데요.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이어트 하고 있어요. 3키로 정도 감량 성공했고요
계속 운동합니다.
다이어트 하기에 늦은 나이라고 생각해본적 한번도 없는데요?
원글님 나이 핑계 대지 말고 언능 다엿 시작하세요.6. ..........
'11.2.1 6:57 PM (123.204.xxx.152)40대면 더 안빠집니다.
지금 부터 빼세요.
전에 여기서 운동전문가 말씀 인용하면서 39이 살빼기 아주 좋은 신체라고 그런말 있었는데
자세한 거는 잊었는데요.
아무튼 결론은 39과 40이 한살차이임에도 불구하고 살빼는데 필요한 노력이 완전 다르다는 거예요.
저도 경험상 그랬고요.
30대 중후반에 시작해서 8~9킬로 정도 뺐어요.
40대 부터는 똑같이 운동을 해도 유지밖에 안됩니다.
(전 먹는거 안줄이고 운동으로만 뺀 경우입니다.)
지금부터 꾸준히 (이게 제일 중요) 자신에 맞는 방법 찾아 열심히 하세요.^^7. ..
'11.2.1 11:13 PM (92.234.xxx.89)먹는거 줄이면 힘빠지는데 적당히 먹으면서 운동하면 활력이 되고 기분전환이 되면서
제 딸에게도 기분좋게 대해지더라구요..저도 살 나중에 빼라고 하는거 질투로만 들려요 ;;ㅎㅎ
저는 두돌쟁이 딸있어요..그리고 지금 임신전보다도 6키로빠져서 169-52키로 예요.. 옷입을때 불만없이 입을수 있어서 좋아요,,8. 아이 둘
'11.2.2 4:36 AM (124.61.xxx.78)키우시느라 힘들어서 살도 붙은걸거예요.
울 언니... 애낳은후 찐 20kg가 지금까지도 안빠졌는데요. ㅠㅠㅠㅠ
아이 둘 건사하는거 보믄 예전처럼 말랐으면 벌써 쓰러졌을거 같아요.9. 40 중반
'11.2.2 7:21 AM (175.112.xxx.58)살면서 이렇게 살찐적 첨이에요.
고3때도 54, 출산후에도 57이었는데...
키168.몸무게68 ...
이러다 70킬로도 금방 넘겠다싶더라구요.
지난해 12월에 운동 시작했어요.
40세넘으면서 기초대사량이 현격히 줄어들어서 먹는 양은 똑같은거 같은데
해마다 몸무게가 늘더라구요.(검사했었어요.)
운동해도 쉽게 빠지지도 않고..
쉽게 피곤하고 늘어져있고 의욕도 안나고...
조금 무리했다 싶으면 목디스크 증상이와서
오른팔이 저리고 목이 뻐근하고.. 넘 슬프더라구요.
운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얼굴에 생기가 돈다는 말 듣어요.
제가 운동 꾸준히 하는 분들 보면서 부러워했던게 그거거든요.
나이도 있겠지만 활기찬 느낌..
두 달동안 주5회 2시간가량 했어요.
이제 65정도 되요.
쉽게 잘 안빠져요. 그래도 계속해보려구요.
근력 키워서 기초대사량 늘려서 조금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
조금이라도 변화시켜보려구요.
목표 체중은 58이에요.
먹는거 줄이는거 힘들어서(식사양이 원래 안많아요.군것질만 좋아하던거
약간 줄이는 수준으로 살고 싶어요.) 더 이상은 무리일거 같아서요.
원글님.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세요.
근력키우고 군살빼고 가뿐한 기분으로
이쁘게 아이 키워보자구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