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 한복 사러 갔더니 진짜 비싸네요 +_+

[에고]

제가 준비성 없어서 그런건지...
오늘 어린이집에 데리러 가니까 안내문에 한복 있으면 보내라고 하더라구요.
(보통은 아빠가 어린이집에 데려다 줘요. 이런 안내문은 거의 안 알려주고요 -_- )

하튼 그래서 이마트 가서 한복을 사야겟다...생각했는데
꺄아아아악....너무너무 비싸요. 7만5천원이래요.
아니 무슨 쥐풀 뜯어먹는 소리에요...ㅠㅠ
맨날맨날 입히는 옷도 1만원-2만원짜리 사는데.

아무래도 울 아들은 내일 '한복은 할아버지 집에 있어요.'라고 연습해서 보내야겠네요.

[저도]

몇년전에 아이 학교에서 예절교육 한다고 준비하라 해서 보고 다녔는데 비싸긴 하더라구요...
맘에 들면 보통 7~8만원 훌쩍...여자 아이들은 그래도 한번 사주면 예쁜옷 입는맛에 열심히 입는데 남자아이들은 세배 끝나고 훌러덩 벗어서 한두번 입을까 말까... 넘 아까워요...
12살 딸이 작아져버린 한복을 보더니 새로 사달라 해서 나중에 시집갈때 사준다고 했어요...
한복을 사입히느니 봄옷 몇벌 사는게 좋겠지요...

[..]

그냥 개량한복입히면 안되나요?
명절아니어도 가끔 입힐수있고 나들이 나갈때도 입혀도 예쁘구요
꼭 전통한복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요

[음]

이마트 정말,질이 좋아 보이지도 않는데 정말 비싸더군요.
돌복을 인터넷에서 주문했는데,3만원 후반대였는데 정말 만족했어요.
질도 좋고, 색깔도 다양하고,
저렴하니까, 작으면 또 사자고 남편이랑 그랬네요.

[이마트한복이면]

예닮한복요?
인터넷몰마다 행사제품있는데 그걸로 사면 싸죠...3-4만원대..
물론 지금 그 가격대는 다 팔렸습니당^^;;;
그래도 어린이집 다닐때 사면 본전생각은 덜나네요..한달에 한번은 입고,설/추석때 입으니까여
한복은 2해정도 입을참으로 좀 크다싶게 사도 괜찮은듯...
소매조절핀..으로 소매길이 조절하고(요건 이마트가서 사세요..작년엔 증정이더니 올핸 안주고;;)
찍찍이대님으로 꽉 묶으면 바지길이도 조절되고, 여아는 어깨선 단추로 조절되더라고요..

[이주전에]

뉴코아에선 19000원짜리 한복 팔았는데 이쁘진 않아도...
전 이상하게 다른옷은 대충 싼것중에서 고르는 편인데
아이들 초등저학년까지는 한복만큼은 광장시장에 가서 제일 이뻐 보이는걸 사왔어요(가보니 정말 가격차이가 나니까 차비들여서 안갈수가 없더라구요)

[근데]

한복 안 입혀 보내면 아이가 주눅 드는게 아닐까요
다들 한복 입고 왔는데 나 만 안 입으면 ...
싼거라도 사주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

작년만 해도 29000 짜리 좋았는데 올해는 그거 찾기 힘들고 49000 이 최하네요
뉴코아가 미리 사면 젤 싸네요
어디 빌릴만 한데 없으면 그냥 사주세요 3년은 입어요

[괜찮아요~]

지난 주 토요일 이마트에서 예닮껄로 39,000원에 두 벌 샀어요.
아들 쌍둥이인데 물려받은 한벌이랑 비슷한 걸로 서려니 남편이 반대를...
젤 싼 걸로 골라서 (그래도 예뻐요~)5만원이상 구입이라 5천원 할인받고 이마트쇼핸드폰 할인받고
시티카드 결제로 추가 할인 받으니 총 65,000원 정도 나갔네요
한벌당 32,500 정도 였어요

저도 그동안 한복 안 줘서 어린이집 사진 보면 늘 울 아들들만 평상복이었어요.
그거 안 챙겨입혀도 돼요~대신 내년에는 꼭 사주마 약속하시고
내년엔 좀 서둘러 준비하세요.
참 홈플러스에서는 가을한복을 가져다 놓고 팔더라구요...잘 살펴 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