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냉동대구 처리법-구제법?

Cod 조회수 : 300
작성일 : 2011-01-31 17:40:09
지금 집에 냉동대구가 3-4파운드나 있습니다.
여긴 미국이고..중서부라 멀쩡한 해산물이 잘 없어요
돈없는 자에겐 더욱 없습니다ㅠ

가끔 다듬어진 채 토막으로 진공포장해서 개별 냉동된
틸라피아란 생선을 사서 구으며 그냥 아쉬움을 달래곤 했네요.

그러다가 어느날 냉동 Cod가 세일하는 걸 발견하고
아..cod면 대구지, 대구 부쳐도 맛있고..탕 해도 맛있고...
예전에 부산 살던 시절 엄마가 이맘때쯤이면 사온 막 잡은 대구로
맑게 대구탕 끓이면 생선살이 별 간도 안했는데도 달았던 기억이 나서
겁도 없이 두팩이나 샀어요.

그런데 맛이 정말 심하게 없네요..
틸라피아는 별 향이 없어도 그냥 먹기 나쁘지 않은데
이건 식감까지 심하게 거칠어요.
엄마가 하던 대구탕이나 생선전들이랑 같은
종족이란 걸 믿을 수가 없는 수준입니다
대충 화이트 소스나 카레 만들어 부어먹기는 하는데
참고 먹는거지 도무지 먹을만하진 않네요

혹시 이런 거 먹을만하게 만드는 법 아시는 고수님들?ㅠㅠ
도와주세요
IP : 38.108.xxx.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31 5:42 PM (211.44.xxx.91)

    며칠전에 냉동대구 된장에 고추장풀고 마늘넣어서 끓여먹었어요 잘먹더군요

    어떤 상태인지모르겠지만

    슬라이스 되어있다면 생선가스도 괜찮을것같은데요

  • 2. 아이코
    '11.1.31 5:50 PM (211.210.xxx.244)

    국산대구도 서해대구 맛 틀리고 동해대구 맛 틀려요.
    (동해꺼를 더 쳐주죠)
    미세하게 어종도 틀리고요.

    냉동된거면 내장도 없고 머리? 머리는 있나요?
    머리도 없다면 국물요리로는 절대로 적합할 수 없고요.
    어린시절 드셨던 대구탕 맛은 절대절대로 낼수가 없어요. 안타깝지만..ㅠㅠ

    제 생각엔 대구전까지는 해드시는데 무린 없을듯한데..
    냉동된지 오래된듯하네요.. 식감이 거친거보면..
    천상.. 믹서에 갈아서 생선전해서 드시고요..

    아님 얇게 져며서(칼로) 윗분 말씀대로 생선까스나 생선탕수같은걸로 드시는 수밖에요.

    대구는 큰게 제맛이긴한데..

  • 3. 새우
    '11.1.31 6:12 PM (61.103.xxx.100)

    가 있으면 같이 넣고... 마늘을 많이 넣어서 끓여먹으면 좀 나아요

  • 4. ..
    '11.1.31 7:48 PM (1.225.xxx.42)

    고기 탕수육처럼 손가락만하게 썰어 생선탕수를 해 드세요.

  • 5. 장선용선생님의
    '11.1.31 8:11 PM (211.200.xxx.55)

    며느리에게 주는... 책을 보면 외국에서 맛없는 생선필레로 전만들때 밑간한다고 소금뿌리잖아요.
    그때 참기름을 살살 발라주래요.
    그럼 맛이 좀 나아요.
    생선탕수나 생선커틀렛할때도 밑간을 하세요.
    밑간은 참기름, 소금이나 간장, 카레, 마늘, 양파가루 등등
    아님 차라리 다 갈아서 냉동야채 대충 다져 참기름, 소금, 그리고 계란 넣고 지져보세요.
    필요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그래도 외국에 살때 이것 저것 더 열심히 해 먹었던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7458 평가인증 안받은 어린이집 괜찮을까요? 2 어린이집 2011/01/31 327
617457 iptv 에서 usb로 다운받을수 있나요? 4 다운받고파 2011/01/31 324
617456 맛있는 오뎅을 찾습니다.. 4 궁금 2011/01/31 828
617455 현빈 나오는 광고인데요 8 홍보아니에요.. 2011/01/31 1,269
617454 상카(sanka)라는 커피 아시나요? 5 82는 지식.. 2011/01/31 1,198
617453 동물농장과 토끼털 코트.. 14 ㅠㅠ 2011/01/31 1,526
617452 일주일 집을 비울껀데... 6 사골말고 2011/01/31 776
617451 뉴스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8 어리둥절 2011/01/31 1,354
617450 애기낳고나면시댁에서 애들통장만들어 41 시댁.. 2011/01/31 2,735
617449 며칠전 직장 그만 뒀더니..... 3 심심해요.... 2011/01/31 882
617448 반신욕 좋은데. 물값에 가스값에... 15 리자 2011/01/31 3,117
617447 우유먹으면 주는 건반 세컨드 피아노로 치기에 괜찮을까요? 2 piano 2011/01/31 367
617446 해피콜 양면팬 쓸만한가요? 7 2011/01/31 1,172
617445 생일이라 시어머니께서 전화하셨네요 첨인지라.... 2011/01/31 354
617444 한쪽귀가 잘 안들려요. 5 ... 2011/01/31 635
617443 벽지..고르기 좋은 사이트나 오프라인 장소 좀 알려주세요~~ 벽지 2011/01/31 164
617442 명절만 되면 아파오는 몸... 6 외며눌 2011/01/31 575
617441 근데 추위에 관해서 환자 수준인 사람들이 있어요. 저도 그렇고... 49 2011/01/31 4,406
617440 31개월 아이가 이가 아프다고 우는데요.. 4 아이맘 2011/01/31 279
617439 세입자 이사갈때 수리의무는 어디까지인가요.. 5 세입자.. 2011/01/31 1,061
617438 냉동대구 처리법-구제법? 5 Cod 2011/01/31 300
617437 '구정' 이란 말 좀 안 썼으면 좋겠어요. 21 뻘소리지만 2011/01/31 2,003
617436 설날공화국 6 오경숙 2011/01/31 669
617435 이거 너 시집갈때 가져가라 18 -- 2011/01/31 2,691
617434 혹시 스마트폰, 갤럭시와 아이폰끼리 무료통화 되나요? 3 .. 2011/01/31 1,029
617433 우지원 부인 이교영씨에게 너무 부러운 게 하나 있어요. 17 .... 2011/01/31 14,116
617432 부러워 하실려나? 시댁 2011/01/31 338
617431 쿡 여러분들의 노래방 18번은 뭔가요? 8 ㅋㅋㅋ 2011/01/31 675
617430 허리 디스크가 심한데 장거리 운전 괜찮을까요? 9 ... 2011/01/31 417
617429 연휴때 생리 시작하는데요 사후처치는 어떻게? 5 생리사후처치.. 2011/01/31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