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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디스크가 심한데 장거리 운전 괜찮을까요?

... 조회수 : 417
작성일 : 2011-01-31 17:27:10
신랑이 9월말에 허리 디스크가 심해서 수술은 안하고
주사요법을 세번 받았어요
지금 상태는 신경이 뼈 사이로 삐져 나온 상태인데
이게 완전히 들어건게 아니라서
신경약을 하루 두번 먹고 있는 상황이구요
의사말로는 무조건 조심하고 스트레칭 정도만 하라고 그랬었거든요

그런데....시어머니가 자꾸 설에 내려오라고 하시네요

도대체 왜그러실까요?

남편 입원해 있을때에도 와보지도 안으시고
퇴원하고 나니까 당신 허리 아프다면서
진찰한번 받아보고 싶다고 올라오셨던 분이라...더 밉네요

안그래도 매일 매일 신랑 때문에
걱정되고 불안해 죽겠는데
시어머니는 저런식으로 말씀을 하시니... 신랑은
내려가고 싶은가 봅니다

그냥 답답합니다
그렇게 아들 얼굴 보고 싶다는 분이
병원비 한번 보태주시지도 않고
김장김치가 다떨어져서 신랑이 먹고 싶으니 좀 보내달라해도
내려와서 가져가라고 짜증내시네요

신랑도 어이 없어 하면서도 자기 엄마가 보고는 싶은가 봅니다
아주버님도 힘드니 내려오지 말라고 하시는데
형님은 또 안그러니...진짜 싫으네요

참고로 시댁은 안막힐때 6시간 걸립니다
IP : 59.9.xxx.2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1.1.31 5:34 PM (175.112.xxx.214)

    욕먹고 가지 마셔요.
    허리 디스크 겉이 멀쩡해 보이니 꾀병처럼 보일 수도 있어요.
    무조건 가지 마셔요. 6시간씩 운전하다니 누워 있어야 합니다. 가다가 길막히면 어쩌시려구요.
    더 큰일 나기전에 집에 계셔요.

  • 2. 당연히
    '11.1.31 5:41 PM (211.114.xxx.142)

    더 안좋아 지지요....
    무리네요.

  • 3. .
    '11.1.31 6:01 PM (183.98.xxx.10)

    신랑 잡을 일 있나요? 당연히 가시면 안되지요.
    내 식구는 내가 챙겨야 합니다.

  • 4. 걱정..
    '11.1.31 6:05 PM (211.107.xxx.68)

    이런 걱정은 하지도 마세요. 개념없는 시어머니인데...

  • 5. ...
    '11.1.31 6:17 PM (222.110.xxx.125)

    그 주사 정말 안좋은거에요. 수술하기는 좀 그렇고 해서 지연시키기는 하는건데 몸에 정말 안좋은거에요. 그거 계속 맞다보면 그거조차 듣질 않게 되요. 디스크가 정말 치유도 어렵고 안좋더라구요.

  • 6. 멀쩡한사람도
    '11.1.31 6:24 PM (211.211.xxx.247)

    장시간 운전하면 허리가 끊어질듯 아픈데...
    내려가지 마세요
    신랑 건강이 우선이지죠
    신랑 아파서 또 입원하면 병원비 주실것도 아니고..ㅡ.ㅡ

  • 7. ***
    '11.1.31 7:14 PM (221.158.xxx.244)

    죄송한데... 무슨 주사요법인지 알 수 있을 까요?

  • 8. .
    '11.1.31 7:46 PM (175.222.xxx.66)

    아 저 디스크 환자인데요. 장거리 운전 안하시는게 좋아요. 운전석에 앉아만 있어도 허리 무리가는데. 운전 직접 하신다면. 또 병원 가셔야죠. 잘생각하셔요....걱정되서 로깅했어요

  • 9. 안 아픈 분들은
    '11.1.31 10:30 PM (211.109.xxx.163)

    디스크의 고통을 잘 몰라요.
    몰라서 그러시는 거예요. 시모님도.
    그냥 욕 먹을 각오하고 안 가시는 게 좋아요.
    저는 미리 미리 비행기표 끊어 놓습니다. 자동차로는 절대 안 되는 걸 아니까요.
    님네도 미리미리 비행기표 끊어놓으셨으면 좋았을 것을..이번에는 그냥 가지 마세요.
    그리고 그 주사요법은 별로래요. 제 지인도 그거 맞고 더 악화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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