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쓰는거라 조금 어휘 가안맞고 문장이 부적절해도 양해해주시길바라며 글씁니다.
언제부터 여기서 자문을 구하고 싶었습니다ㆍ
결혼12년차입니다.30대중반이구요..
부모가반대하는힘든 결혼을 시작해서..사실 도피하고픈 맘에.
힘들지만 정말 남편하나 바라보고 살았어요.
그당시 남편은 나의 지붕이자 아버지.엄마. 그랬었어요.
술무지좋아하는 사람이라서..술땜에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는데..
그래도 그힘듦보다는 사랑이 더 컸던거같아요.
그리구 누구에게든 행복한 결혼생활보이고 싶었지요.
경제적으로 힘들게한적도 많았구,지금도그런상태입니다.
한마디로 헝그리정신이 없는사람이지요.
그모든걸 떠나 재작년에 외도를 들켰지요.
세상무너지는거 같았어요.
전정말 아이들과 남편만 보고사는 평범한 아즘이었거든요
죽고싶었지만그리못했구..제탓이라고하는 남편말에 한동안무지
잘했어요.
그여자도사랑하고나도사랑한다는말에..마음이헛헛한걸참지못해서
채팅을했죠.
그래서막장까지 가진 않았지만 나도 사랑받을수 있는 존재라는걸깨달았죠.
그이후 직장에 다녔어요
물론 제모습은 변신100프로였구요..
직장에서 능력있고 생활력있는 그들을 보면서 나약해빠진 남편과
함께있는것이 숨이 막힙니다
남편은 내가 변한걸 알고 나름 잘하려하지만 섹스리스3년에 쌓인빛으로 전 그사람과 노력하고저하는 맘이들지 않습니다.
아이들도 너무 무겁게 느껴집니다
이혼할 용기도없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1년정도 별거하고 친구가 있는 외국에 다녀오면 어떨까하는 생각을해봅니다.이렇게30 년이상을 사는건 죽음보다 못하지 싶어요
전 사랑을 무지 중요시 여기는 사람인데 사랑없이 사는 삶은 너무
우울합니다
이제는 결단을 내릴까요..어찌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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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중대결정을해야하지싶습니다.
이제는 조회수 : 819
작성일 : 2011-01-30 10:56:47
IP : 211.234.xxx.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1.30 11:40 AM (112.148.xxx.223)답답한 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구요 정말 아이들 방학중일테니까 남편더러 아이들 챙기라고 하고 해외가서 한달쯤 있다가 혼자 있다가 오세요
그런데 일년이라뇨 아이들 데리고 가시는 거 아니면 안됩니다
지금 님 마음보다 아이들이 더 많이 힘들고 아픕니다
그런 저런 실망을 하면서 사는게 인생인데 남편과 사이야 그렇다치지만 아이들은 지키셔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2. 답달러 로긴
'11.1.30 8:36 PM (125.184.xxx.165)님 지금 충분히 힘든건 알겠지만 세월지나 남편과는 헤어지든 살든 결정나겠지만...
지금 자녀에게 무심하고 자녀맘에 상처준건 지나고 나면 많이 후회될거예요
시간은 되돌릴수 없기에.. 힘드시겠지만 아이들맘도 헤어렸으면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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