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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돈을 주네요
파워포인트 만든다고 밤새고, 프레젠테이션 하느라고 스트레스가 만땅이었는데
잘됐다고, 고생 많았다고 했는데,
글쎄 그걸 제 계좌에 부쳤답니다. 무려 100만원, 헉.
제가 그럴 필요 없다고 평소 용돈도 쥐꼬리인데 (20만원+a) 사고 싶은 책을 사든, 양복을 한 벌 사든 하라니까
자기는 뭘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고 (바보아임? 돈이 있어도 왜 쓸 줄 모르니?ㅋㅋ)
그냥 저에게 주고 싶었대요. 필요한 책 사고, 맛있는 것도 사먹으라고요.
갑자기 배가 막 부르고, 이걸 어떻게 써야하나 행복한 고민이 밀려와요. ㅎㅎㅎㅎㅎ
남편 스웨터하나 사고, 10% 정도는 기부하고, 음... 아마존에서 책도 좀 지르고
아....뭘하면 좋을까요????
푼수같은 자랑질 너그러이 봐주세요~~~
1. ...
'11.1.30 1:33 AM (220.88.xxx.219)82에서 이런 소소한 행복한 이야기들 참 좋아요.
2. 축하
'11.1.30 1:35 AM (220.81.xxx.169)드려요..저라도 기분좋을듯...신랑많이 칭찬해주삼..
3. ^^
'11.1.30 1:39 AM (116.123.xxx.223)주고 싶었던 그 마음이 이뻐보입니다~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4. 웬떡이냐
'11.1.30 1:40 AM (1.105.xxx.199)덕담해주신 윗님들 감사드립니다~
풍성한 연휴 보내시길 기원해요!5. 푸른바다
'11.1.30 1:43 AM (119.202.xxx.124)자기는 뭘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고
세상에서 제일 착한 거짓말이네요.^^*6. ^^
'11.1.30 1:46 AM (112.167.xxx.49)너무 너무 이쁜 부부시네요...행복바이러스가 마구 마구 퍼지는데요..
덩달아 즐거워요~~ 나도 남편하고 더 사이좋게 잘 살아야지..이런 생각도 들구요^^7. ...
'11.1.30 1:52 AM (183.96.xxx.111)남편분 넘 멋져요^^
8. ..
'11.1.30 1:57 AM (180.231.xxx.74)요즘 남자들 부인 모르게 월급 딴 통장으로 받아서 자기몫 떼고 회사에서 이체 하는것 처럼
입금자로 기재해서 속이는 사람도 있던데..사실 제남동생이 그래요-.- 완전 나쁜놈이죠...
남편분 마음 씀씀이가 이쁘네요^^
남편분 그동안 많이 힘들었으니 몸보신 시켜 주세요~9. 전에
'11.1.30 5:27 AM (124.49.xxx.81)최민수씨 부인이 취직을 해서 첫월급을 받아오니
아내에게 용돈 달라고 해서 받아챙겨서는 책속에 오래 보관했더라고...
아내의 첫월급으로 받은 용돈이라고 한푼도 안쓰고....10. Zzz
'11.1.30 7:19 AM (121.134.xxx.98)정말 부럽고 덩달아 저까지 행복해지네요.
^^11. 너무
'11.1.30 7:38 AM (211.33.xxx.91)멋진 남편분이시네요
12. ...
'11.1.30 9:22 AM (112.133.xxx.152)양심의 가책을 덜기 위해서 부모님 먼저 챙겨드리고...
없다고 생각하고 뭔가를 사셔야지요..ㅎㅎ
행복한 고민이겠네요...13. 어머
'11.1.30 9:25 AM (118.46.xxx.133)부럽삼....
저 같으면 예쁜 봄옷 좀 질러줄텐데 ㅎㅎㅎ14. -_-
'11.1.30 2:15 PM (115.23.xxx.8)원글님 닉네임... '웬떡이냐' ㅎㅎㅎ
원글님도, 남편분도 정말 귀엽네요.
행복한 연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