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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자살글 - 이럴 수...읽었어요

뒤늦게 조회수 : 8,598
작성일 : 2011-01-28 22:45:49
오늘 뒤늦게 들어오니 새 글이 올라있네요.
태연하게 인터넷앞에 앉아있는 원글이가 무섭다. 비정상이다. 비난조로 말하는 회원들이 많아서 좀 놀랐습니다.

자기 눈에 이상하고 이해가 안되어도 어쨌거나 남편을 황당하게 먼저 보낸 사람에게 쏟아내는 댓글들이 너무 잔인하게 느껴지더군요.
우리가 아는 것은 단지 자살할 때 부인이 안에서 무심했다는 것 그리고 결국 자살을 했다는 거 밖에 없는데요.
어떻게 그 사람들의 인생을 알지도 못하면서 그 사실 하나만으로 단죄들을 하는지...

저같아도 설마 죽겠나 싶었을 거예요. 그냥 해보는 소리다 생각했겠죠. 글을 쓰면서도 설마 안 그랬을 거라 생각하고 글을 썼을 거구요.

이젠 안타까운 이 미망인에게 더 가혹한 말은 안했으면 좋겠네요.
IP : 119.198.xxx.14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8 10:54 PM (123.204.xxx.210)

    이런 글은 그글에 댓글로 다시는게 좋겠네요.
    이렇게 다시 또 언급되는거 누구에게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2. 네..
    '11.1.28 10:56 PM (180.71.xxx.78)

    네...저도 이글쓰신분과 같은 마음입니다..,.
    아....정말....혹여나 사건의 원글님이 보신다면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기운내세요....기도하겠습니다.

  • 3. 원래 사람
    '11.1.28 10:56 PM (115.91.xxx.22)

    사람 사는게 다 그렇지요 머~ 자살이라는 글보고 슬퍼하다가도 19금)무릅이;;글보고 웃자나요

    왜...자기일 아니니까.

  • 4.
    '11.1.28 11:01 PM (121.138.xxx.110)

    물론 어떤 비난도 할 수 없죠.
    하지만 처음 글 올린 것부터 읽은 저는 그 분은 정신적 치료가 필요한 분이라 생각합니다.

  • 5.
    '11.1.28 11:06 PM (121.166.xxx.5)

    언제까지 이러시려나 -_-
    이런 글은 그글에 댓글로 다시는게 좋겠네요.222

  • 6. ...
    '11.1.28 11:41 PM (112.151.xxx.165)

    저도 처음 글을 올릴때부터 따로 댓글을 달지는 않았지만
    계속 신경이 씌이더군요..
    평생 원글님이 지고갈 무거운 짐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지네요...
    지구상에는 별의별 희노애락이 존재하고 우리는 겪으며
    견디며 생을 살아 갑니다.
    윤리적 도덕적 기준이 내가 아닌 남에게는 너무 쉽고 잔인해지고 있는듯 싶습니다.
    원글님이 무슨 잘못을 했다고들 잔인한 댓글을 다시는지...
    그저 원글님이 빨리 모든걸 잊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 7. 인생이~
    '11.1.28 11:44 PM (116.32.xxx.230)

    그분 저는 불쌍해요.
    남편이 외도한것도 참으로 괴롭고 힘들텐데
    의도치 않게 이런결과 까지 오게 되어서요.
    사법처리 같은건 없었으면 좋겠구요
    이 일도 잘 견뎌주면 좋겠어요.
    인생이 뭐 이래요?ㅠㅠ

  • 8. 저도
    '11.1.29 4:10 AM (121.142.xxx.44)

    그 아내분 이해해요.이 곳의 댓글들 보면서 사람이 얼마나 잔인한지.. 어리석은지 실감하고 있지요.그 아내분 지금 얼마나 힘들고 황망할지 걱정되구요.
    미망인이란 표현은 앞으로 쓰지 마세요. 그거 아주 안좋은 표현이예요..
    남편이 죽었는데 아직 안죽은 여자 라는 뜻이라네요.

  • 9. 고마하소..
    '11.1.29 10:28 AM (1.225.xxx.229)

    이제 고마하소....

    정녕 그 원글이를 애틋하게 여기시면
    더이상 정확하지도 않은 이야기로 들먹이는거
    이제 우리모두 그만합시다.

    이렇게 새로 글을 써서 다시금 설왕설레할일인지.....

  • 10. ...
    '11.1.29 1:34 PM (211.108.xxx.9)

    이제 이런글 안봤음 좋겠어요
    솔직히 그 끔찍하고 무서운 사건이 벌어지는 시간에
    글이나마 함게 했다는것 자체가 전 너무 소름 돋아요...

  • 11. 저도 이런 글
    '11.1.29 1:46 PM (203.130.xxx.183)

    다시 등장하기 바라지 않아요
    아마도 당사자분께서 읽고 계실거라 생각해요
    무척 안타깝고 실제로 일어난 일 일까 믿어지지도 않고 그저 슬프고 기분이 이상합니다
    그런데 원글님 말씀에 저는 동감해요
    그리고 다른 글에 어느님께서 하신 말씀 전 너무 이해갔어요
    그 분이 인터넷에 사건 후에도 글을 올리신건
    그 분께 유일한 소통의 통로는 아마도 이곳이였을 거에요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고 모든 사건의 전말을 아는 곳이 이곳이였기에..
    저도 예전에 다른 싸이트에 자주 들어가는 커뮤니티가 있었는데
    저희 아빠 돌아가시고 장례마치고 바로 집에 와서
    글 올린적 있었어요..
    고인의 명복을 빌며..아내 분,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12. ***
    '11.1.29 6:19 PM (118.220.xxx.209)

    인터넷 댓글들 믿을만한게 못되는 것 같아요...
    그분 첫번째글에 아무렇지도 않게 바람핀놈은 자살할 강단도 없다고 한 분들(자기의 경험과 판단이 꽤나 정확한듯 자신만만들 했음....)은 말한마디로 지은 죄를 어찌 갚을 것이며....
    또 상황이 나쁘게 되니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물어뜯는 댓글들 한심하더라구여....
    정말 상황에 대한 쥐꼬리만한 이해와 판단으로 오만방자게 키보드 눌려대는 한심한 부류들이 70%는 되는 것 같아요...
    그걸 또 진리인양 새겨듣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없길 바라네요...

  • 13. 으메
    '11.1.29 9:05 PM (222.237.xxx.71)

    인생살이가 어찌되었건,,,,,,,,,,,,,,,,,죽음의 순간을 느끼는 듯한,,,그것도 바로 옆에서,,,,그런상황에서도 소극적인,,,대처가 잘못이라는거지요,,,,님은...저 같아도라고 했느느데,,,님도 그들인생 안에 들어간본것처럼 뭐라 마세요,,,,,아무리 밉고 죽어도 좋다라고 감저이 격하더라고,,,그때는이미,,,두려움앞에,,,냉정한 상황인것 같아
    ㅆ구요,,,,어찌저찌했든,,,,,죽음앞에는 뭐 잘한거 없어 보이는게 느껴지;ㅣ는 일인입니다...모두 다 님같은 느낌이 드는건 아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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