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은 언제 버리나요?

[수건]

집에 수건이 아주 많은데요...
이게 아주 오래된것도 있고 최근에 쓰기시작한것도 있고 그래요.
오래된건 빨아도 거칠고..모양도 좀 변형되고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구멍나거나 헤어진건 아닌데...
몇년 지나거나 촉감이 나빠지면 버리는게 맞는건가요?

[촉감나빠지면]

걸레로 쓰다가 더러운것 닦고 빨기 싫으면 버리세요

[..]

촉감나빠지면 버리는거군요
제 남편은 제가 괜한거 버린다고 생각해요...
수건이 수건장에 그득하게 쌓여있으면 좋대요--

[슈팅스타]

저도 색바래고 촉감이 나빠지면 걸레로 사용하다가 삶기 귀찮을 때 버립니다.

[은행나무]

낡아지면 걸레로 쓰다가, 그 걸레가 낡아지면 대청소하는날 베란다 창틀이나 침대밑, 혹은 현관바닥을 닦은다음 버립니다.

[***]

아마 모르긴 해도 다들 비슷한 경로로 버릴걸요?

저의 경우 수건 -> 여러장을 겹쳐 꿰맨뒤 욕실앞 발깔개로 사용 -> 걸레 -> 조각조각 잘라서 상자에 담아두고 창틀청소, 가스렌지 청소후 쓰레기로 처리

그리고... 이렇게도 씁니다.
수건 -> 세탁후 한시간정도 푹 삶아서 말린뒤 조각조각 잘라 가스렌지 가까이에 두고 후라이팬 닦는 용도로도 쓴뒤 쓰레기로 처리.

오래되어서 뻣뻣하고 풀기없는 수건은 키친타올보다 기름 흡수도 잘하고, 많은 양의 기름도 한번에 처리 할 수 있고 또 후라이팬의 기름을 다 닦은뒤 설겆이를 하니까 물도 오염 안시키고 여러모로 좋아요. 그냥 버리지 말고 재사용해서 버리시면 키친타올 사는 값도 아낄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