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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의 남편자살시도 글을 보니 생각나는 사건이 하나 있어요..
남편이 치과의사인데 회식을하고 룸싸롱같은곳으로 2차를 갔었나봐요.
부인이 평소 약간 의부증증세가 있었는데 그날따라 집중추궁을 했더래요.
그때가 초여름이였고 새벽3시쯤이라 고요한 새벽에 문열어놓고 큰소리로싸워서
주변집들이 소리가 선명하게 잘들렸나봐요.
남편이 내가 억울해서 못살겠다 내가 여기서 뛰어내려 죽어서 결백을 증명하겠다 하니 부인이 그럼 한번
뛰어내려보라고 했다네요. 층수가 6층이고 남자가 술김에 그런것같기도 하고 남자들이 욱하는게 있잖아요
그래서 뛰어내렸는데 불행이도 밑에있는 휀스에....
그리고는 여자비명소리가 났는데 몇년이 지나도 그 소리가 잊혀지지않네요.
너무 안타까운것은 그 모든과정을 초등2학년 아들이 다 보고있었다네요.
남자들은 욱하는게 있어 쇼든 뭐든간에 그렇게 극한감정에 치달았을때에는
맞서지말고 자극하지 말아야할것 같아요. 부디 아무일 없길 바래보아요. 정말 걱정되네요~
1. 헉...
'11.1.26 5:33 PM (165.194.xxx.87)세상에 이런 일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2. .
'11.1.26 5:34 PM (119.203.xxx.57)우리 아파트도 부부싸움하다 뛰어 내린 남편 있었는데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고
술먹고 와서 부부싸움 중이었답니다.
아마 2층인가 3층이었는데 병원에 한동안 입원해 있다가
이사갔어요.
그놈의 욱~하는 성질 있으면 본인만 손해죠.3. 글올리셨던분
'11.1.26 5:35 PM (218.238.xxx.251)근데 그분남편 어떻게 되셨을까요
걱정했던 사람들 생각해서 글올려주심 좋겠구만...
설마 나쁜일? 아니겠죠?4. 전에
'11.1.26 5:40 PM (58.140.xxx.95)살던 아파트에서는 부부싸움 중에 남편이 뛰어내려 .....
나중에 이사가더군요.5. 어후
'11.1.26 5:42 PM (180.66.xxx.72)애가 무슨 잘못..
6. 궁금
'11.1.26 5:42 PM (180.70.xxx.166)이사를 가셨다니 부동산거래가 되나봐요? 제가 말한 그집은 몇년째 비어있어서
가끔 그집창문을 볼때 무서운 마음이 들었었어요..7. 그글에
'11.1.26 5:46 PM (121.148.xxx.103)그글에 쓸수가 없어서 남자들 찌질해서 절대 자살 못한다고 댓글이 달렸던거 같은데
아니요.
우리동네에서 부부싸움중에 불내버린다, 죽어버린다 했답니다.
정말로 아파트에 불을 냈는데, 부인은 그순간 애들과 피신했고
남편은 아파트에서 뛰어 내렸어요
그런경우도
남자들 의외로 욱하는 경우 많아요.
걱정되네요8. ,,
'11.1.26 5:55 PM (114.207.xxx.90)저희도 예전 아파트에서...부부싸움하다가...남편이 아파트 계단 난간에 목매달아...자살하신분 계셨었어요...아파트가 한동안 발칵 뒤집혔었죠...우리 큰애랑 같은 반 아이 아빠였는데...
9. ///
'11.1.26 5:56 PM (211.53.xxx.68)같이 근무했던 차장님 와이프가 의부증이라고 했는데
그 차장님 화장실에서 온몸을 칼로 찌르고 자살하셨어요..
얼굴도 못생기시고 회사에서 여자들 한테 엄청 무뚝뚝한 분이셨고
정말 제가 보기엔 절대 바람같은거 피실분이 아니었는데..
제가 바로 옆에서 근무했거든요.. 휴대폰 있던 시절도 아니고 오는전화는
제가 다받았는데 이상한 전화 한번도 안왔었어요..청렴하시고..
9시뉴스에도 나왔었어요 그분 자살하신것... 아직도 의문이에요..10. ..
'11.1.26 6:06 PM (203.255.xxx.41)저희동네도 그런일 있었어요. 작년인가, 남편이 불질러서 남편죽고 장모죽고 부인은..생사여부는 모르겠는데, 집으로 돌아가던 아들이 봤대요.
11. 유지니맘
'11.1.26 6:09 PM (222.99.xxx.44)저랑 친한 분
모임에서 당일 저희 모두 만나고 저녁에 뛰어내리셨습니다 ㅠ
부부간에 불화가 있었는데 .
그날 저희들 모두 만나고 들어가서 식구들과 식당에서 식사하고 소주 한병 마시고 ......
그리곤 방에 들어가서 ...그런일이 일어났다지요
대기업다니는 아주 친하고 좋은 유능한 사람이였는데
지금도 그날 그 돌아가는 쓸쓸한 뒷모습이 잊혀지지 않네요
참 많이 우울해보여서 언니하고 싸웠냐고 묻기도 하고 바로 옆자리에서 밥도 먹고
그 부인도 저랑 많이 친했었는데 ....
새삼 생각이 또 납니다 ..12. 남편이라는
'11.1.26 6:12 PM (112.148.xxx.100)표현때문에 잠시 헷갈렸어여 ㅎ 안타깝네요 ㅠ
13. 터가 나빠서
'11.1.26 6:36 PM (222.233.xxx.233)전에 살던 아파트 옆동에서 12층 아저씨가 자동차 사고로 몸이 안좋아서
몇 달을 집에서 쉬고 계셨다고 하는데 아내 되시는 분이 바람이 났었나봐요.
부부 싸움하다가 아저씨가 베란다 창문 열고는 잘먹고 잘살아라 하면서
뛰어내리셨는데... 그걸 중학생 아이들이 다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동에서는 이사가기 전날 부부싸움 하다가 여자분이 약먹고 자살을
해버렸어요. 이사 들어오는 사람들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고 들어오고...
그런 일이 연거퍼 일어나고 우리집에도 안좋은 일이 일어나서 점을 보러갔는데
점장이가 하는 소리가 터가 너무 안좋다고 일단 이사간다는 소문부터 내고
이사 준비하라고 했습니다. 정말 이사간다고 여기저기 소문을 냈더니
안풀릴것 같던 일이 잘풀리고 그 후에 그 동네에서 이사를 나왔는데
몇 년 지난 후에 그 동네 사람을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우리 옆집 아주머니는 60살에 암으로 죽고, 그 아들(의사)은 임파선 암에
걸리고, 우리 윗층은 부도나서 야반도주하고.....
그 일을 겪으면서 사람의 마음을 격하게 만드는 터가 있는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집에서 안좋은 병이 걸려서 고생했습니다.14. 부부싸움
'11.1.27 3:36 AM (180.71.xxx.203)부부싸움을 하더라도 극단으로 치닫고 흥분했을 때는 말을 가려서 해야 해요.정말 욱하는 마음에 저지르는 경우 봤거든요.특히나 목매달고 이런거는 순간이라 아무리 화나도 막말하지 말고 얼른 말려야 해요....ㅠㅠ
15. 그글
'11.1.27 7:51 AM (203.142.xxx.231)볼때도 그렇고 이런글 볼때도 그렇고 저는 고. 김광석씨가 생각나요. 그분도 아마 그렇게 사망한게 아닌가 싶거든요. 물론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신문기사로만 난걸로 봤을때.
그래서 남자들 절대 안죽으니 그냥 놔두라는분들.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물론 맨날 말로만 위협하고 행동못하는 사람도 많지만, 그렇다가 만에 하나라도 실행을 했을때. 확률적으로는 적지만 그 충격은 크거든요. 왠만하면 흥분했을때는 자극을 서로 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아요.16. 글게요
'11.1.27 8:36 AM (183.109.xxx.19)남자들이 욱할때, 맞춰줘야 할것같네요~~~안타깝네요,,
17. 무서워라
'11.1.27 8:52 AM (115.23.xxx.108)제가 살던 동네 고깃집 주인 아저씨도 본인이 잘 못해서 여자문제 돈문제 일으키고
지하실에서 목 메었다는..소문이 쫘악 나서 망하겠구나 했는데 그러고 나서 아줌마 혼자 하는
그 고깃집이 더 잘 되었어요;;
암튼 저도 적어놓고는..글들 보니깐 아침인데 갑자기 소름 돋네요..18. 저두 문제있는
'11.1.27 9:20 AM (112.161.xxx.34)성격이라... 전남편이랑 살때 10층에서 뛰어내릴라고 했어요.
그때 다행히(?) 전남편이 뒤에서 잡아줘서 아직 살고 있긴 하네요.
남편때문에 우울증까지 왔고, 그날도 너무 화가 나서 정말 뛰어내려 죽을라고 했어요. 욱하는 성격에..
그후론 이남자랑 살다가는 내가 홧김에 죽을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결국... 몇년동안 남처럼 살다가, 별거... 그리고 이혼했어요. ㅠㅠ.
가끔 전남편한테 그럽니다. 그때 잡아줘서 고맙다고. ㅎㅎ.
누군가 옆에서 죽겠다고 쇼부리는 것 같아도 꼭 말려주세요. 홧김에 죽는 경우도 있겠다 싶습니다.19. //
'11.1.27 9:25 AM (183.99.xxx.254)저랑 안면있던 분,,, 평소에 남편이 의처증이 있다고 하더니만
어느날 회식 갔다온 부인과 다투다 아내와 자식들이 있는 가운데
분신했어요...ㅠ
한동안 그 소식 듣고 너무 끔찍했었는데 몇개월 지나 그 아내분 저희동으로
이사오는데 왠 남자랑 같이 팔짱끼고 하하호호??
정말 기분 안좋았어요...20. 가까운
'11.1.27 10:06 AM (123.215.xxx.46)임대 아파트에서 어떤 아줌마가 떨어졌대요.
친한 엄마가 밤에 아이스크림 사러 갔다가 아파트 9층에서
어떤 남자가 여자 대롱대롱 붙들고 있는 걸 봤다네요. 살려달라고 소리 지르면서요.
여자는 이미 살 의지가 없어보이고 잡고 있는 사람이 고등학생쯤 아들이거나 남편 같았다고.
그러다 좀 있다가 쿵 소리가 났는데 그 소리에 심장이 내려앉더래요.
다음날 여성회관에 나갔는데 그걸 본 또다른 아줌마가 있더라구요.
산책로가 바로 옆이라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건너건너 들어만 봤지 실제로 이런 일이 무수히 많군요.21. 좀 벗어나는 얘기
'11.1.27 10:18 AM (14.50.xxx.4)떨어져 자살하는 사람 얘기가 많이 나와서요. 예전에 다른 아파는 살 때 통로에 여자아이 네명이 나이가 같아서 항상 같이 잘 놀고 그랬어요. 우리 아이도 그 중 하나였는데, 어느날 저랑 어디 갈일이 있어서 나갔네요. 나머지 3명은 그날도 4층에 사는 아이집에서 놀고 있었는데, 그집 아이방에서 놀았대요. 침대머리쪽을 창문쪽에 두었고, 침대머리쪽이 올라갈 수 있을 만큼 넓었나봐요. 그 집아이가 먼저 침대머리맡에 올라가서 침대로 뛰어내리자고 하고 그 놀이를 하는데... 그걸 잘못 이해한 1층에 살던 아이가 창문쪽으로 뛰어내렸었네요.
그 1층아이가 워낙 좀 과격하게 놀기도 하구요. 자기 집이 1층이라서 그런 놀이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나봐요. 떨어진 게 아니라 작정을 하고 뛰어내린거라 그런지 골반 부근을 크게 다치고 병원에 2달쯤 입원했다가 나왔네요. 어찌나 가슴이 떨리던지... 4층엄마는 아파트를 돌아서 아이 떨어진 곳까지 가는데, 제 정신이 아니었다네요.. 그날로 창문에 방범창 달고 결국 좀 있다가 이사가더라구요.22. ***
'11.1.27 11:17 AM (118.220.xxx.209)저도 그때 댓글읽고 참 몰라도 한참 모르는구나 했죠...
건너건너 들은얘기로도 남자가 바람펴서 부부간에 불화가 심했는데 어느날 부부싸움도중 남자가 창문으로 뛰어내려 자살했다더군여....
순간 욱하는 기분때문에 그랬겠지만 죽겠다고 난리칠때 옆에서 살살 더 약올리고 그러면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욱하는 다혈질은 어떻게 될지 몰라요...23. ..
'11.1.27 1:22 PM (116.37.xxx.12)원글님분은 정말 억울하고 의부증있는게 괴로워서 그러신거고
옆글분은 진짜 바람피운주제에...뭘 잘했다고... 시위하는거죠.24. ^^
'11.1.27 1:25 PM (218.55.xxx.159)더구나 남자가 술까지 마셨으면 더 감정적일 수 있기에 약올리지 말고 일단 재우고 나서
다음날 싸우든 대화를 하든 문제를 풀려고 해야지 술마신 사람 약올려서 불행을 자초할
필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