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참 친한 중학 동창이에요.
동창을 떠나서 둘이 너무 친했고 말괄량이와 새침이(저) 의 조합으로 정말 잘 어울렸죠.
그러던 친구가 부모님 옷 가게 도우면서 인근 가게 집 아들이랑 눈이 맞아 도망가 결혼을 했는데..
애 둘 낳고 잘 살더니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폭력도 쓰고..옳은 사람이 아니었어요.
결국 애 둘 맡고 알거지로 헤어졌는데..(헤어지는 데만 목적을 뒀어요)
애들이 벌써 둘다 성인이 됐네요.
친구는 마트에서 옷가게를 하고 있어요.
아직 젊고 이쁜 친군데..재혼도 안하고 애들 훌륭히 키우고 잘 살고 있네요.
오늘 옷 좀 사고 바빠서 얘기는 많이 못 나눴어요.
친구가 참 훌륭하다 싶어요. 말괄량이 남자 같던 애가..저런 모성애로 애들을 위해 살고..열심히 살고..
고맙네요..아이들이 잘 되서 친구를 좀 편하게 해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져요.
재혼도 슬슬 주선해봐야할라나요? 오늘은 좀 외로워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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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이혼한 친구가 혼자 힘으로 잘 살고 있네요..
훌륭하다! 조회수 : 2,091
작성일 : 2011-01-26 17:30:20
IP : 61.79.xxx.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휴
'11.1.26 5:32 PM (119.195.xxx.190)꼭 재혼을 해야하나요
지금 저대로가 좋을거같은데2. 웃음조각*^^*
'11.1.26 5:36 PM (125.252.xxx.182)원글님은 좋은 친구분 같아요.
일단은 그냥 옆에서 든든하게 바라봐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이런 저런 속이야기 하다 보면 짝을 원하는 기미가 보일때 그때 고민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3. 그대로가 좋아
'11.1.26 5:52 PM (122.100.xxx.32)혼자 홀가분한게 낫지 않을까요?
자식하고 떨어져 살지 않아도 되고 더 힘들거 없을거 같은데..
뭐하러 얽히고설키고 하나요.4. 본인이
'11.1.26 5:55 PM (112.147.xxx.198)원하지 않는다면 궂이 재혼 주선하지 마세요.
저 재혼했는데요.
지금 남편이 잘 해주고 행복하기는 한데 그래도 가끔
그냥 혼자 살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5. 레미안 ♡
'11.1.26 6:06 PM (115.91.xxx.22)처음부터 혼자 살아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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