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크릿가든 아꼈다가 3일만에 다 봤는데, 계속 눈물나네요.

가슴이 저릿저릿 조회수 : 454
작성일 : 2011-01-22 22:27:44
시크릿 가든.. 재미있을것 같아서.
제가 한주씩 기다리는게 자신없어서 꾹 참았다가 끝나고 한꺼번에 봤어요.

억지설정도 있지만 대사들이 참 깨알같고.
오스카가 제일 좋았고,
라임이도 참 좋았고. 하지원이라는 배우 참 이쁘고.. 고생 많이한것 같고.
현빈은.. 참 올바른 청년 같아서 우리 아들이 저렇게 자랐음 좋겠다 싶네요.

그런데 중간부터 눈물이 멈추질 않는거에요.

나는 저렇게 한남자의 사랑을 받은적이 있나?
이제 내 인생에 남자한테 사랑받는건 끝난거겠지?
드라마가 슬퍼서 우는건지..
제 신세가 가여워서 우는건지.. 구분을 못하고 어제 정말 코피가 터지도록 울었습니다.


그냥 그랬다구요..
누구한테 털어놓지도 못하겠더라구요.

남편하고 사이가 안좋은데.. 뭐.. 남매보다도 못하게 살고 있구요.
그래서 더 헛헛해서.. 그런 느낌이 들었나봐요.

사랑받는 기분.. 사랑하는 기분이 어떤거였나..
난 이제 여자가 아니구나.. 그런 느낌으로 살고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사랑하는 감정이 제 가슴을 후벼파는 드라마여서..
오스카도 주원이도 한여자를 지극히 사랑하는 남자들이어서 그랬는지.
ost만 들어도.. 현빈의 사진속 눈빛만 봐도. 눈물이 왈칵 솟아오르네요.


이제 34살인데.. 제 마음은 사랑을 원하는데..
사랑없이 애정없이.. 육체적 관계 없이 살아가려니. 제가.. 많이 힘들었나봐요.
IP : 222.232.xxx.12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3108 이런 옷들은 용도가 뭔가요? 4 궁금해요. 2011/01/22 1,005
    613107 스타우브 알라딘 지름이 얼마인지 아시는분..! 3 급급급급.... 2011/01/22 421
    613106 오십넘어 뱃살빼는 법좀 알려주세요. 11 뱃살녀 2011/01/22 2,446
    613105 돈버는 팁!! 패륜 2011/01/22 334
    613104 방안이 너무 추워서 컴하다 손가락 동상 ㅠㅠㅠ 11 으으으 2011/01/22 1,420
    613103 미국 계신분들중 월마트가 그리싼가요? 8 .... 2011/01/22 1,052
    613102 맛난김 7 dkdldy.. 2011/01/22 819
    613101 오늘 시내에 갔다가 정말 예쁜 숄더백을 봤는데... 1 가방가방 2011/01/22 1,331
    613100 요즘 무,시래기 너무너무 맛있지않나요? 7 .. 2011/01/22 1,118
    613099 시크릿가든 스페셜 보다가 못본 장면이 나와서요 4 다 본줄알았.. 2011/01/22 1,772
    613098 현빈 실물이 매우 잘생겼나봐요^^ 24 오늘 백화점.. 2011/01/22 15,662
    613097 실거래가가 공시지가 랑 몇배정도 차이가 나나요? 조언간절합니다... 공동지분관련... 2 ... 2011/01/22 499
    613096 치료법을 3 안면홍조 2011/01/22 213
    613095 증여세가 1 궁금해요 2011/01/22 399
    613094 40대 남자분께 적당한 선물은 뭐가 있을까요? 5 선물 2011/01/22 656
    613093 예전 핸드폰번호 017,,, 가족끼리 무제한 통화,,번호를 가지고 있는데요!!! 4 017 2011/01/22 825
    613092 회사동료가..선물로 다이어리를 줬는데 (여자) 이게 무슨의민지 꼭 9 둔한 2011/01/22 1,323
    613091 좋아하는 과자 있으세요? 101 과자 2011/01/22 8,431
    613090 연말정산 환급금 여지껏 최고로 돌려받아요.^^ 6 임금님귀 2011/01/22 2,264
    613089 설날아침 뭐부터 하시나요?넘 바빠요 1 제사장보러가.. 2011/01/22 293
    613088 와,,아랫집 소음이 이리 크게 느껴질 줄은 몰랐어요 5 와우 2011/01/22 1,273
    613087 지금 시크릿가든 스폐셜 보는 울남편이 하는말이요.--; 6 울남편 2011/01/22 2,208
    613086 '변호사' 가 그렇게 별볼일 없는 전문직인가요? 47 변호사 2011/01/22 7,020
    613085 설날에 먹는 전(부침개) 1 명절 2011/01/22 559
    613084 시크릿가든 아꼈다가 3일만에 다 봤는데, 계속 눈물나네요. 가슴이 저릿.. 2011/01/22 454
    613083 아이가 초등 1학년 중간에 이사하는거 어떤가요,,?? 4 ,, 2011/01/22 510
    613082 저 왜이리 힘들까요... 1 힘들어 2011/01/22 642
    613081 요요의 여왕 2 벗어나고싶다.. 2011/01/22 600
    613080 조카가 저한테 문제를 내 줬어요. 1 bora 2011/01/22 457
    613079 서울시민들 4만원씩 기부하게 생겼네요 10 사랑이여 2011/01/22 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