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 동생이 한의사에요.
경희대 한의대 나왔구요 그때 당시에 의대 갈 수 있었는데 정말 두고두고 후회하는 부분이지요
일단 한마디로 절대 비추합니다.
제가 옆에서 보니까 한의사 동기들 다 별거 없어요.
일단 부원장이 330 저 밑에 어떤분이 쓰셨는데 정확하시구요. 실제로는 300-250 정도에요.
잘 안풀린 케이스가 아니라 이것이 잘풀린 케이스입니다.
한의학 시장 자체가 붕괴되어서 지금 미용쪽 건강관리쪽으로 프로그램 마구 운영하고
마케팅도 엄청나게 해야하고
인테리어 고가의 장비들도 다 구축하고 목도 좋아야지 그나마 한달에 700 정도 벌면 대박이라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한의사들 과잉 배출되는것도 문제지만 한약 시장이 아예 없어져서
지금 다 건강보조쪽으로 다 개발하니라 정신 없구요
그것도 반반입니다.
경희대 한의대가 저정도니 지방한의대는 머 솔직히 말할 필요도 없구요
한의학이 비전있다는것은 20년..훨씬 이전 이야기에요
당장 한약 한재라도 드신분들 있나요? 없어요,
그게 바로 현실입니다.
200 받는 페이닥터 한의사들 널렸구요
연봉 창피해서 말 못하고 신불자 한의사도 널렸습니다
전 절대 비추입니다.
차라리 연대공대가서 대기업 가시는게 좋아요
목좋은 곳에 화려한 인테리어에 전문 코디네이터 두고
특정분야 대박 안터트리면
대기업 월급쟁이보다 못합니다.
1. 저아래글쓴이
'11.1.22 6:31 PM (119.202.xxx.124)어익쿠. 그래서들 요즘 한의사 훅 갔다고 그런 표현까지 하나부네요. 전 부원장 월급 200좀 넘는다 해도 그건 의사들도 인턴때는 월급 그정도니까 머 남밑에서 배우는 기간이니까 이렇게 생각했네요. 개업해도 대박나긴 힘들다는 이야기네요.ㅠㅠ. 새글까지 올려주시고 감사합니다. ^^*
2. 음..
'11.1.22 6:41 PM (123.99.xxx.199)그래서 요즘은 너도나도 다이어트 한약족으로 빠지는군요.. 몸을위해 한약을 먹어도
속이 좋아질지언정 겉으로 확 표나는게 없으니 사람들 신빙성도 좀 떨어지고..
(양약보다) 재료도 중국산을 몰래 사용한다는 보도가 있어서 아무래도 신뢰감이 좀
떨어진건 사실이예요..
한번 몸 다스리러 지으려해도 20만원이면 될것도 좋은성분 추가하겠다고하고 30만원짜리
지으란 식으로 뻥튀기나 하려고하니.. 잘 안가지는게 사실이네요3. 움
'11.1.22 7:43 PM (180.65.xxx.248)얼마전에..노아 한의원사태 보면서.. 그동안 우려했던 결과를 봐서 그런지..더더욱 신뢰가 안가게 되었어요.. 노아한의원 원장도 경희대 한의대 나왔다고하고.. 한약에 멀 넣는지 모르겠다는 풍문이야 들었지만...실제로 그런 사건 터지니까..좀 그렇더군요..이상하게도..왜 한약재는 철저하게 검증을 안하는걸까요?
4. ㅇ
'11.1.22 7:45 PM (125.129.xxx.102)한의대가 비전있었던건 정말 2000년대 초반 학번까지구요
2000년대 중반 학번부터 불안해지더니 요즘은 정말 비추 분위깁니다.
"지금 한의사"라면 괜찮지만, "지금 한의대생(특히 저학년)" 이라면 정말 암담합니다.5. ///
'11.1.22 9:40 PM (211.53.xxx.68)부산동의대 에서 의사뽑는데 월급200에 수백병이 지원했다고 약사인
조카댁이 이야기 해서 반신반의 했었는데 맞는이야긴가 보네요..6. .....
'11.1.23 12:33 AM (221.139.xxx.248)그래도..일반 평범한.. 집에선 한의사 사위 보는것이..거의..뭐..어느 전문직 못지 않은....
그렇던데요...
그래서 사짜는..사짜인것 같아서...
여자집에서 엄청나게 서둘러 결혼시키고 하는거 보면...
그래도 사짜는 사짜구나..싶더라구요..7. 사짜는 사짜인데
'11.1.23 1:18 AM (222.112.xxx.182)요즘 사짜들은....
예전같이 알이없는 쭉정이사짜에요..(쓰고나니 제가 쓰고도 참...저렴하네요)8. 아직도 지방은
'11.1.23 10:26 AM (58.225.xxx.57)지방은 괜찮아요
경쟁 심한 서울이나 대도시에선 힘드실겁니다9. 호호짠
'11.1.23 11:09 AM (58.76.xxx.87)진짜 저도 근래에 한의원 간 적이 없네요. 가면 약 지으라 하고 약 안 짓고 침만 맞으러 댕기면 의사선생님의 얼굴이 달라지는 것 같아 무서워서 안갔네요...<제 생각이긴 하지만>
그리고 어떤 곳은 침 맞고 약값을 미리 3일치를 만원 넘게 받는 곳도 봤네요. 보약도 아니구..무슨 알갱이 같은거요.
여튼 우리나라 한의학도 발전했음 하는 바램 이지만, 제 경험은 그렇습니다.10. 그래도
'11.1.23 11:34 AM (59.28.xxx.132)특출하게 치료잘한다고 소문난 한의원은 예약안하면 진료도 못받구요.
무조건 가면 치료 한약한재 18만원으로 짓구요. 한번갈때진료비 15,000원...
그래도 외국에서까지 치료받으러 오는곳 있습니다.
퇴행성관절 무릅 저도 치료받고 나았습니다.
무릅연골이 잘잘하게 다 부서진 사람도 병원에서 수술날자 잡아놓고선 여기서 다 고쳤답니다.
그런사람은 백의 하나 일까 말까 하긴해요.11. 병다리
'11.1.23 11:40 AM (58.122.xxx.37)그렇구나~저 손목이 아파서 다닌 한의원은 침만 맞았는데 너무 친절하시고 좋던데..결국 고질병되는줄 알았던 손목도 고치구요..
12. ^>^
'11.1.23 11:42 AM (121.166.xxx.184)윗님 말마따나 대박인 한의사가 과연 한의사들 사이에서 몇 %나 될까요? 그게 현실이죠.
회사원도 연봉 억대 넘는 사람들 수두룩하지요.
제 지인도 남편은 의사, 자기는 한의사인데 남편 병원에서 수납업무 합니다.
여자 한의사 취업도 힘들고 취업해봤자 월급도 적으니 남편 병원 인건비 줄이느라 거기
가 있더군요. 제가 "아깝다"했습니다. 그 실력에 그 미모에....
그나마 한의원 개업할려면 지방에서도 중소도시 이하로 내려가야 할 만 합니다.13. sksk
'11.1.23 12:10 PM (180.65.xxx.69)위에 그래도님 그 한의원 어디인지 좀 알 수 있을까요?
저의 어머님... 말씀하신대로 한쪽 무릅 연골이 부서져서 한 8년정도 전에 수술하셨구요 다른 한쪽도 많이 안 좋으신데 수술하기 겁나신다네요... 어머님 모시고 꼭 한번 가고 싶네여...14. ..
'11.1.23 12:20 PM (110.14.xxx.164)저 아는 성장 위주 한의원 아주 대박이고요 - 요즘 겨울이라 덜한거 같긴한데 한약 상자가 쌓여있어요 잘되는곳은 진짜 예약 없인 힘들지요
망한 곳도 많고요 다 개인 사정인거 같아요
요즘은 돈 때문에 미용 위주로 하는곳이 많아그런지 솔직히 한약 잘 짓는곳 드물어요
수도권 말고 지방으로 가면 페이닥터 1500-2000 도 받고 개업의도 된다는데 잘 안가려고 하지요15. ...
'11.1.23 12:33 PM (112.151.xxx.37)지방도 힘들어요. 시도 아닌 읍소재지.
주변에 대도시도 없고 소도시만 있고..하여간 촌이에요.장날에만 사람많음.
2004년 도에 읍내에 제 눈에 간판보인 한의원이 2개 있었어요.
지금 그 촌구석 읍내에 한의원이 제가 간판 세어본 것만 7개예요.16. 성장한의원
'11.1.23 12:58 PM (175.117.xxx.44)사기꾼 입니다.
우리아들 .....
1년가까이 성장한의원...압구정에 있습니다.
착하게 생기고, 지가 작아서 더 아픈 심정 알아서 그쪽 전공했다고...
에효 사기꾼.
안믿습니다.
그렇다고 양의 성장주사도...별로.
암튼, 한의사는 요즘 급내리막인거 같더라구요17. ...
'11.1.23 1:06 PM (180.69.xxx.126)제 지인 한의대 교수직과 부설병원에 겸직해서 인지 월급만 벌써부터 1천만원 넘는데요..경희대는 아니고요.지금 50대 초반입니다. 300은 초년병이라서 그런거 아닌가요?
18. 저 시골읍내출신
'11.1.23 1:38 PM (222.112.xxx.182)얼마전 여름 휴가때 고향 내려갔었는데
20년전쯤 그 동네에서 신화적으로 돈을 많이번 한의원이 있었어요
다들 부러워했었죠 건물도 짓고..
그 한의원 최근에 망했습니다.장사가 안되어서..
손바닥만한 시내에(장날 사람많습니다.)
한의원만 20개가 넘습니다..
공급과잉된지 오래 되었어요..19. ..
'11.1.23 1:49 PM (59.19.xxx.237)우리 집 앞에 있는 한의원 제가 발목을 삐어 갔더니 제 발목보다는 아이 기를 최대한 북돋아서(뚱뚱한 아이는 살이 빠져서 공부할 수 있는 체력을 기르고, 허약한 아이는 기를 북돋우고...이런 식으로) 전교성적 20등 안으로 끌어올려 준다고 블라블라하는데 느낌이 시골 약장수갔더라구요. 웬지 신뢰가 안 가는 것이... 그게 가능이나 한 일이겠어요? 요즘 이런 식으로 영업하나봐요. 전 한의원에서 키 커게 해 준다는 것도 안 믿어요.
20. 와우
'11.1.23 3:11 PM (115.143.xxx.210)2000년도 무렵 그 때부터 잘 나가던 어린이전문한의원...제 눈 앞에서 원장들 3천만원씩 가져가더군요. 연봉 아니고 월!!! 뭐 그 아래 월급 원장들도 1천씩 가져가더군요. 전 사실 남의 돈 관심도 없고 더더욱 의사 월급이 얼마일까 관심도 없는 사람인데 제 눈 앞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니..아 그래서 의사,의사 하는구나 싶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의사가 아닌 '장사' 혹은 '사업'이라고 해야 하나? 돈만 밝히고 막돼먹은 의사들은 아니었어요. 특히 수술이나 의료사고 없고 주 4일 근무라 여한의사들이 넘 부럽더군요. 딸 있음 한의사 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다 했답니다.
하지만 10년 만에 세상이 많이 달라졌네요. 병원 잘 되니 타팰 전세 살고 수입차 바로 뽑던데...
뭐 그 의사들은 많이 벌어서 지금 후배들과는 사뭇 다르겠지만.21. 전망
'11.1.23 3:25 PM (58.150.xxx.76)한의사는 지금도 문제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저도 어렸을 때는 아프면 한의원을 종종 갔던 기억도 있고 특히 발목 다치면 무조건 한의원 직행이었는 데
최근 5년내에 한의원 간적이 거의 없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발목다치면 그냥 정형외과 갑니다.
특히 헬스다니고 하면서 보약 같은 거 먹을 일이 없고 젊은 사람들도 대부분 영양제 먹지 한의원 가는 사람은 없더군요.
동네에 한의원 어디 있는 지 찾아보지도 않아요. 소아과, 치과, 이비인후과, 안과는 어디 있는 지 다 아는 데 한의원은 그전에 갔던 곳이 지금까지 있는 지 생각조차 안나는 군요.22. 참세상..
'11.1.23 3:49 PM (222.112.xxx.182)한순간이에요
20~10년전 최고인기에 고소득을 누리던 직업군이
레드오션이 되다니.....
저 99학번인데 수능볼당시 한의대가 의대보다 우위였어요
서울대의예보다 경희대 한의대가 더 높거나 지방 한의대도
정말 정말 인서울 SKY 의대갈애들이나갔었죠~23. ....
'11.1.23 4:02 PM (119.67.xxx.2)5년전까지만하더라도 아들 일년에 40만원씩 2번 보약지어먹다가 지금은 홍삼먹어요.. 이게 훨 났더라구요.. 효과도 바로보이고.. 주변 엄마들도 다 마찬가지.. 이젠 영양제 아님 홍삼복용이 대부분...
24. 잘 되는 곳
'11.1.23 4:36 PM (122.36.xxx.26)잘 되는 곳은 정말 돈 잘 법니다.
친척 분은 아주 돈을 긁어요.
아이들이나 부인도 여유롭고요.
많이 배풀고 나눠주고 살고요.
사람 나름인 것 같아요.25. 분당 아줌마
'11.1.23 5:03 PM (119.194.xxx.12)한의사는 집에서 한의원 하는 집 아니면 안 보내는 거예요.
한의원을 망하게 한 두 공신이 하나는 홍삼이고 또 하나는 비아그라죠.
한의사 부원장으로 취업하면 300이면 아무 성공적인 취업입니다.
앞으로 보너스도 승진도 없는.....26. 연대공대
'11.1.23 5:54 PM (110.10.xxx.74)제 아들이라면 연대공대 보내요.
정말 한의사 전망 없어요.
성장클리닉에 미용에, 비만에 학습클리닉까지 먹고 살려고 아주 난리도 아니에요.
전혀 전문성도 없어 보이고, 뭘 알고나 저런 걸 하나 싶어요.
제 친구딸 4년전에 성장클리닉으로 유명한 한의원가서 검사하고 한약먹고 그랬어요.
그때 예상키가 167센티여서 엄청 좋아했거든요.
근데 지금 고1인데, 160에서 멈추고 안큰다네요.
아이가 한의사 다 엉터리라고, 한의대는 절대 안간다고 했대요.
한약시장이 붕괴되어 간다는 표현이 딱 맞는 듯 해요.
저희 가족이나 주변지인들이나, 어깨아파서 침 맞는 정도지 한약 지어먹는 사람 통 못봤어요.
연대공대 다니면서, 약대 편입할 수도 있고, 졸업후엔 의대 학사편입도 노려볼 수도 있잖아요.
한의대는 6년이란 시간에 돈에 쏟아붇고도, 개업아니면 딱히 진로가 없어요.
병원처럼 종합병원, 대학병원이 많아서, 취직이 쉽지도 않구요.
수도권에서 월급250만원 주는 부원장 자리에 한명 뽑는데, 수십명 지원했다고 들었어요.
330만원 받는 부원장이면 진짜 잘 풀린거구요. 경희대 한의대니까 가능한거에요.
대박난 한의원 있지만, 그렇게 따지면 어느 분야든지 크게 성공하는 사람들은 있잖아요.
아이가 아주 넉살이 좋고, 화술이 뛰어나고 사업가 타입이라면 또 잘 될지도 모르지만, 그것도 한때겠지요.27. 윗글정정
'11.1.23 5:57 PM (110.10.xxx.74)종합병원, 대학병원이 많아서-->종합병원,대학병원이 많은 것도 아니라서
28. 저도
'11.1.23 6:04 PM (222.112.xxx.182)홍삼의 효과를 너무 독독히 보기때문에
생리혈도 달라진다는............
한약안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