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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아기 수두,,급
3주전에 큰애가 수두.
이번주 월요일부터 둘째가 수두증상이 보이더라구요..
수요일부터 세째 8개월 아기에게도 등쪽에 물집이 보이길래..
얼렁 병원에 갔더랬죠..
첫째둘째 모두 다 같이 다니는 병원이라..내내 다니면서도 세째 전염될까봐 노심초사 했는데..
보이길래 얼렁 갔는데..
의사쌤이 글쎄..수두인지..잘모르겠다고.. 내일 다시 오라고..
그래서 목욜날 또갔죠..전날보다 반점이 좀더 보이길래..
근데..50%반반 이라고 하시는거예요..
제가 보기엔 수두가 맞는데..
그래서 금요일에 다시 갔어여..
그때서야 ,,수두 맞네..
하시는거예요..
약받아와서 금욜부터 약먹였는데..
오늘 머리부터 똥꼬까지..장난아니게 퍼졌어요..
혹시 수요일에 발견했을때 일찍 약을 먹었으면..지금처럼 마니 안퍼졌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제가 의학 지식이 없으니..의사쌤에게 뭐라 할 수 도 없고..
쌤은 지금이라도 먹으면 되지 하시는데..
물론 아기라서 신중하게 하신건 아는데..아픈아기를 보니까 맘이 아파서요..
큰애들은 가렵다고 말이라도 하지..
말못하는 아기가 저러고 있으니..맘이 찢어집니다..
혹시 ..소아과쌤..이시거나..
잘아시는분,, 조언부탁드려요..
에고..힘드네요..
1. 저희
'11.1.22 3:23 PM (222.237.xxx.83)아이도 8개월 쯤에 감기때문에 병원 갖다가 옮아온 적 있어요. 외국에선 일부러 옮아오기도 한다잖아요. 예방 접종 전이라 걱정했는데 오히려 긁지 못하는 나이라 깨끗하게 아물었던 것 같아요. 아기가 많이 힘들어하겠어요. 얼른 완쾌되길,,,
2. ..
'11.1.22 3:24 PM (1.225.xxx.2)미리 알았어도 이미 3주전부터 그 집에 수두균이 퍼져 있어서 별 도리가 없었을겁니다,.
아마 그 약도 먹이나 안먹이나 애가 힘든건 마찬가질거에요.
안 긁게 잘 돌보시고요 카라민로션을 바르면 조~~금은 덜 가려울겁니다.3. 직구님들...
'11.1.22 3:28 PM (125.182.xxx.42)아니에요....미리 먹여도 그같은 증상은 어쩔수 없다 합니다. 퍼질대로 다 퍼진 다음에 사그라드는데, 바이러스약은 증상을 그나마 약화시켜준다고 하네요.
울 둘째아이 처음 났을때 선생님도 잘 몰라서 처음에 약을 안주셔서 저도 사흘 지나서야 다시 약을 받아왔어요. 처음에 갔을때 감기증세와 아토피 도진걸로 알더라구요.4. 수두
'11.1.22 3:36 PM (59.7.xxx.31)그렇군요..
울신랑 돌팔이 의사라고 팔짝뛰길래..답답해서 올려본거예요.
평소에 믿는 의사쌤인데..잠시나마 원망했네요..
친정엄마가 저도 어려서 수두를 심하게 앓았다고 하더라구요..눈도 못뜰정도로..그래서 흉터가 몇개 남아있거든요ㅠㅠ 이것도 유전인가 울애들 예방접종했어도 완전 심하답니다. 첫째고둘째고..
시간이 약이겠네요.. 흉안생기게 하는게 제일 문제네요..
댓글 감사해요..
많은 도움됐어요..^^
역시 82가 빨라요..ㅋㅋ5. 접종해도걸려요.
'11.1.22 6:40 PM (124.56.xxx.136)지난 가을 제가 대상포진 앓는데, 처음엔 대상포진인 줄 모르고
이제 초등학생인 제 사촌동생이랑 하루종일 같이 지냈거든요.
그랬더니 얘기 한 일주일 후에 바로 수두 걸렸고요. 다행히 얜 얼굴 빼고 팔다리에만
좀 생겼고요. 사촌동생도 당연히 예방접종 했었는데도 걸렸구요.
반면 당시 두돌밖에 안되었던 딸내미는 예방접종 덕분인지
아예 앓지도 않고 넘어갔어요.
아이마다 다른것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