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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엄청난 고가 그릇들 수집해서 올려놓는 분들 가끔 궁금해요..
그릇 단품 하나에도 기만원씩 하는 그릇들을 세트로
매일 이렇게 세팅했다 저렇게 세팅했다
블로그에 올려놓는 분들. 집안 인테리어도 으리으리하고, 요리도 엄청 깔끔.
부럽기도 하고..
직업이 뭔지도 궁금하고 (아님 남편이 얼마나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인가 ^^;;)
얼마나 부자길래 그렇게 수많은 그릇들을 취미로 모을 수 있을까 싶고..
정갈하게 세팅된 테이블 사진들 보면 참 예쁘고 나도 저렇게 해서 상차림 하고 싶단 생각도 들지만
현실은 모든게 돈이니..
제 처지와 비교되서 슬프기도 하고 그러네요...
1. 커피
'11.1.20 3:45 PM (125.186.xxx.64)그릇 매니아들 다수는 벼룩시장을 이용해서 구입하고 있어요.
저도 한나씩 모으는 중인지라...........
백화점 같은 곳에서는 절대 구입을 못해요..2. ..
'11.1.20 3:49 PM (1.225.xxx.68)내 처지와 비교가 곧 불행의 시작이에요
그냥 미술관 관람처럼, 영화 구ㅡ경처럼
그러려니~~~~그런갑다~~~ 하는게 좋아요.3. ^^
'11.1.20 3:56 PM (121.135.xxx.143)기만원하는 그릇으로 세팅하는거는 그냥 그렇구요~^^;;
한개에 백만원 막 이렇게 하는 그릇 풀세트로 장만하시는분들 보면 부럽고 어쩌고 하는 경지를 떠나서 그냥 휘둥그레~~~^^
보기만 해도 좋더라구요~4. ..
'11.1.20 3:56 PM (211.237.xxx.171)형편이 되어 하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데 좀 아끼고 자기가 좋아하는 쪽에 투자하는 걸수도 있죠.
저도 생전 제 옷 한벌 잘 안사는데, 그릇은 좀 많이 삽니다.
그게 요리에 관심이 늘 수록 접시에 욕심이 가는건 어쩔수가 없는..
이 요리는 저 접시에 담아야 하는데 싶고,
또 그거 있으면 더 예쁘겠다..자꾸 또 떠오르고. (연장탓 ㅋㅋ)5. ...
'11.1.20 3:57 PM (58.124.xxx.84)돈이 있는 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고... 그게 세상사 아닌가요?
없다고 서운해하실 게 아니라 그릇이 아닌 다른 것에서
행복과 보람을 찾으셔도 좋을 것 같은데.... 찾아보면 많지 않나요?6. ㅋㅋ
'11.1.20 4:04 PM (180.224.xxx.33)저는 그래서 생기려던 관심을 껐습니다...
이 월급에 그런 고상한 취미가 생기면 집안을 말아먹을게 뻔해서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향이 저렴해서 싸구려 그릇을 쓰는게 아니라 형편이 그런걸요 ㅋㅋㅋ
정말 돈이 고상과 기품을 낳는 것 같아요 에그...7. ..
'11.1.20 4:04 PM (121.181.xxx.66)슬퍼마세요...
저도 한때... 그릇에 매진하느라... 가계가 휘청거릴정도였는데...
한번에 다 사는게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모으시면... 크게 부담이 없으실꺼에요...8. 분야
'11.1.20 4:05 PM (211.51.xxx.98)관심 분야가 달라서예요. 저같은 경우, 머리도 파마,염색
안하고 커트만 하구요. 화장품 비싼거는 절대 안써요.
외식도 한달에 한두번 할까말까하구요. 옷도 그냥 아울렛에서
초라해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사는데, 그릇만은 예외예요.
그릇은 커피잔 하나에 10만원도 안아깝다 하고 사게 되네요.
사람들이 제 겉모습만 보면 아주 수수하다고 집도 그냥저냥
해놓고 살것같다고 예상하다가 집에 와서 그릇 보면
모두들 놀랍니다. 저도 이상해요. 아무래도 그릇 중독이
아닌가 싶어요.9. .
'11.1.20 4:07 PM (116.37.xxx.204)제 생각은요.
내가 몰랐을 때도 그런 사람들은 있었단 거죠.
단지 인터넷의 발달로 내가 알게 된 것이죠. 나와 관계없던 세상을요.
그래서 결론은
그들이 사는 세상을 알게 되어서 나는 즐겁다라는 겁니다.
그 세상을 내가 누릴 수 없어도요.
원글님께서 그게 싫으면 클릭을 하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꾸 비교하게 되시면요.10. ..
'11.1.20 4:10 PM (203.112.xxx.1)관심분야가 달라서222222222222
저도 그릇이나 주방기구는 좋은 거 사는데요..
미용실은 일년에 한두번 가고, 옷은 일년에 한 벌 사면 많이 사는 거..
되도록 버스만 타고다니고.. 한달용돈 30만원으로 식비+교통비+통신비 해결해요..
(직장맘.. 쓰고보니 우울 -_-)
크리스마스다 뭐다.. 기념일이면 남편한테 냄비 선물받고 이런 식? ㅎㅎ
다른덴 돈 안 쓰는 거 아니까 & 외식 안하고 집에서 밥 근사하게 차려주니까 남편도 암말 않구요.
외식 한 번 할 돈이면 그릇하나 - 제 계산법입니다.ㅋㅋ11. ...
'11.1.20 4:21 PM (121.163.xxx.88)저도 한때 그릇도 수집하고 냄비, 오븐에 열광했는데요...결론은 현금과 저축이데요.
그릇 많아도 손님 치르거나 직업상 (요리연구가나 파워블로거라면 몰라도) 꼭 필요하지
않다면 적절한 정도로 가지고 사는 게 낫다는 주의예요. 스텐냄비나 프라이팬 정도는
쓸만하고 미니오븐은 사치라고 하긴 뭐한데...전 관심은 무지 많지만, 막상 사놓고 보니
그리 자주 쓰여지지 않더라는 말씀입니다. 전 그 사람들이 부지런히 뭘 해먹고 전시하는 게
더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그 성실함과 부지런함에 기절할 것 같다니까요. ;;12. .
'11.1.20 4:39 PM (121.166.xxx.3)저도 그릇 좋아해서 많이 사는 편인데 (지금은 자제하는 중)
빌레로이앤보흐 정도가 아니라 진짜 고가의 마이센 같은 걸 완전 '세트'로 사서 블로그에 올리는 분들이 계시잖아요.
그것도 한두번이 아닌 계속, 계속, 계속..
한 사진에 들어있는 그릇들 보면 한 천만원 정도 가늠해요.
이건 단순히 다른 분야에서 절약해서 그릇에 쓴다, 기념일에 남편으로부터 주방기구 선물받는다, 하는 개념으론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액수죠.
그런 사람들은 돈이 많은 거죠, 뭐. 그런데 돈 많으면 안되나요.. 돈 많은 사람도 있을 수 있는거지..
그냥 그런가보다 해요. ^^;; 요새 로또 맞아도 십몇억밖에 안 되던데.. 전 로또 맞아도 그렇겐 못 살 거 같거든요.
그냥 환상세계 꿈나라 구경하는 것처럼 그것도 즐거워요. ^^13. ㅎㅎ
'11.1.20 5:27 PM (112.169.xxx.154)http://magazine.hankyung.com/money/apps/news?popup=0&nid=02&c1=2003&nkey=2010...
요리에 관심이 가다보연 자연 이어지는 코스이겠죠.
보면 눈이 즐겁잖아요. 덕분에 알게되고 같이 즐기면 되고 어쩌다 하나 마련하시면 될듯...14. ...
'11.1.20 10:55 PM (119.149.xxx.250)인터넷 안의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부러워하실 필요없어요...
가장 걸러진 모습을 사진에 담아 올리는 거잖아요...15. 재밌군요
'11.1.21 7:49 AM (116.37.xxx.10)명품 가방 얘기하면 난리나면서
그릇엔 관대해요
82'쿡' 이 그런가봐요16. ....
'11.1.21 9:02 AM (124.52.xxx.147)윗님. 명품가방에 비하면 그릇은 싸라리 싼편에 속해요.
17. ^^
'11.1.21 9:20 AM (112.172.xxx.99)명품 가방도 좀 넌센스예요
천 몇조각으로 만든것인데
디자인 값이라 이름값으로 몇백을 주는것요
정말 그 가치가 있나
한번즘 생각해 봅니다18. ....
'11.1.21 9:32 AM (124.52.xxx.147)싸라리 -> 차라리
19. 음..
'11.1.21 9:44 AM (1.249.xxx.47)전,남편에게 보너스?받을때마다...그릇과냄비 사게됩니다...
비싼 그릇보단...빌보의 실용적인 그릇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릇이 좋다보니,자연스레 요리도 좋아하게되고...해서,.부엌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겠어요
살림이 재미있어졌단 표현이 맞을것 같아요.저도,다른덴 관심없어 돈들일은 없고^^그릇만 좋아라합니다...20. ^*^
'11.1.21 10:12 AM (123.213.xxx.242)백화점 7만원인 커피잔 인터넷으로 구매대행해서 4만원정도 주고 샀어요, 그리고 공구때 사면 씨게 실 수 있고 ~~~그릇 모으는 것도 정보가 필요 합니다, 한두개씩 시리즈로 모으면 부담 없고 괜찮아요, 저도 옷 안사고 며움백 안사고 그릇 삽니다, 그 그릇 딸에게 물려주고 싶은 맘도 있어요, 그릇 명품도 대를 물려 준다면 좀 이해가 되실런지요,
21. 남스
'11.1.21 10:28 AM (110.10.xxx.230)예쁜 그릇은 주부들의 로망이죠 ㅎㅎ 외국이나 우리나라나 창의적이고 특이한 곳들이 많기도 하고요. 저도 얼마전에 앤틱찬장이란 희귀한 그릇류 판매 사이트를 가 봤는데, 쭉 구경해보니 왜 사람들이 그리 빠지는지 알 수 있겠더라고요^^
22. 흐음
'11.1.21 10:31 AM (210.221.xxx.89)솔직히 형편이 되니까 그렇게 수집하는 것이겠지요?
그렇게 셋팅하는 분은
그릇도 그릇이고
모든 생활에서 여유있을겁니다.
일단은 살만도 해야 그릇도 챙기는 거죠
먹고살기 바쁘면 명품까진 구비하기 어렵죠.
티컵과 소서 이인용으로 기십만원으로 시작해서 테이블 구성이면
그저 보너스 받을 때마다로는 힘들것 같아요.
그것도 다른 사양으로 계속 갖춘다면 말이죠.23. 신기
'11.1.21 11:01 AM (218.153.xxx.189)그릇은 관심밖의 대상인 저에겐 그저 신기하고 재밌고 그런걸 어디서 보나 하며 대리만족 하며 봐요.. 부러워하면 지는거라잖아요 부러워하지않고 실컷 구경해주면 될것 같아요
24. ,,
'11.1.21 11:27 AM (110.14.xxx.164)다 관심 분야가 다르니까요
그릇 하나에 몇만원 정도는 비싼거 아니에요 물론 세트 장만하다보면 몇백만원 우습지만요
하나에 수십 넘는 그릇도 많고요
저도 한때 모아봤는데 이젠 시들하네요
어떤분은 에르메스 백 모은거 올리셨는데... 수십개
아마도 샤넬.. 다른것도 많겠지요 진짜 우와 했어요
보통 월급쟁이론 어림없지요25. ㅇㅇ
'11.1.21 11:30 AM (211.178.xxx.138)부럽네요..그릇도 많고 인테리어잘하고 테이블세팅까지 멋있다니.
그런 블로그 어디인가요?
저도 좀 구경하며 대리만족이라도 하고 싶네요.26. 16셋트
'11.1.21 11:31 AM (182.209.xxx.78)아직도 충분한 생각이 안들어요. 마이센이나 하빌같은 것도 없구요,제일 좋다고해도
앤슬리,후천로이타 정도에요. 그런데 정말 잘 쓰고 그냥 데일리그릇으로 막 돌려가며 쓰니까
너무 고가가 아니라서 좋아요. 한번은 집들이하러 갔는데 식탁에 접시를 막 겹쳐서 화려하게
해놨더라구요. 그런데 먹은게 없어요. 시켜다 덜어먹고,양도 충분치않고.....멋에 치중하다
본론엔 약하더라구요. 매번 그래요. 가본 집중에서 셋팅 화려하게 빈그릇해놓은집은 음식이
정말 별로였어요. 그래서 느낀점은,
잘 활용하면서 애착갖고 지닐 수 있는 조금 고가의 그릇을 지닌 사람들이 (ㅎㅎㅎ 저같은)
진짜 살림에 애정을 붙이고 잘하는거라구요.27. gourmet
'11.1.21 12:56 PM (219.89.xxx.4)살면서 외제 그릇이라고는 포메*** 르쿠** 밖에 못 들어 봤는데....댓글을 읽다보니 더 비싼 그릇도 엄청 많은가 보네요...이럴땐 모르는게 약인거 같네요...히힛~
전 마트에서 세일할 때 구입한 저렴한 그릇에 차려도 맛있게 먹어주는 남편이 있어서 행복합니다....ㅎㅎㅎ
다 자기만족인거 같아요.....^------^28. ...
'11.1.21 1:21 PM (119.194.xxx.122)이베이 경매 낙찰받아서 국제배송하면
배송비,관세 빼고도 백화점에서 파는 값 1/3도 안되게 살 수도 있어요.
어쩌면 그 이하..
물론 중고지만요 ㅋㅋㅋㅋ
그래도 관심 많으신 분들은 그렇게도 많이 사지요.
관심사가 다르니 뭐...29. 관심사가
'11.1.21 1:57 PM (110.8.xxx.175)다르던 말던...돈이 일단 있으니 그리 꾸미고.사고 하는거죠.
돈은 없는데 어느분야에 관심 생기면 비극(?)이죠;;;30. 가방..
'11.1.21 2:28 PM (118.33.xxx.146)가방이나 모피 안사고 그릇 사는 분들도 계시겠죠. 그게 가장 본인 기호에 맞으니까..
(저는 집 꾸미는 건 무척 좋아하는데 그릇은 별로 욕심이 없어요. 소품도 많이 모으면서 그릇만 유독 제겐 찬밥이에요)31. 무엇이든
'11.1.21 2:55 PM (221.138.xxx.83)과하면 욕심으로 보여서 별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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