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도 정말 아무나 하는 거 아닌가봐요.
작성일 : 2011-01-20 14:23:03
981249
작년 10월쯤 남편이 어디서 아는 사람한테 들었다고 '정보'라는걸 가지고 와서는
있는 돈 다 넣으라고 난리 치길래 안된다고 하고 2천만원 정도 투자를 했지요.
코스닥이라 걱정도 됬는데 확실한 정보라고해서 조금만 이익보고 확빠져야지 마음 먹었는데
사고 나서 딱 3일 오르더니 정말 우루루 떨어져서 원금이 확까져버렸어요.
그때 팔았어야 했는데... 를 3달 내내 반복하며 맨날맨날 주식 사이트 들어다보고
그 여유돈이 차 살 돈이었는데 차도 못사고 징징 거리다가
올해들어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어요.
확실히 코스닥이라 조금만 탄력을 받으면 확 오르더라고요.
그런데 조금 번다 싶으면 또 확 떨어지고...
맨날 컴퓨터를 들여다보고 있노라니 짜증도 나고 했는데
오늘 오르길래... 조금 이익이 나는 시점에서 확 팔았는데, 팔고 나서 좀 빠지나 싶더니 오후되니 완전 날라다니고 있네요. 원래 팔고 나면 다시 보는거 아니라는데 자꾸 조금 더 벌수 있었나 하는 생각에 또 들여다보고 있고..
제 주제에 그렇게 막 오를때까지 버티지도 못했겠다 싶으면서도 조금 더 벌수 있었나 싶기도 하고
적어도 10%는 벌어야지~ 하는 베짱으로 투자 하시고 하는 분들 정말 존경 스러워요.
저같은 개미들은 역시 투자하기 힘드네요.
에휴...
IP : 122.35.xxx.15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1.20 3:18 PM
(121.190.xxx.64)
주식은 인내심 있는 사람만이 돈을 벌수있답니다..
정보라는 말에 속지 마세요..그 말과 동시에...마지막 차를 탄격이니까오..
할려면..우량주 위주로 매수하세요..
2. 개미가
'11.1.20 8:00 PM
(203.170.xxx.30)
코스닥건드리면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물론 벌수도 있지만 등락이 심해요
주식하실거면
1.없으면 큰일나는돈 아니고 당장 잃어도 되는돈정도로 한다
2.내가 모르는 주는 절대로 사지 않는다
3.부단히 공부한다
4.무릎에 사서 가슴에서 판다고 생각하라-욕심내지 말라,이정도만 되도 대성공이지만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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