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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랑 나쵸 먹고 있어요 아흥
막걸리랑 먹다가 버럭 화가나지 뭡니까
달랑13알
너무 작아요 양이 으흑
이게 3000천원이라는 현실을 막걸리와 함께 받아들이고
언제나 푸짐한 양으로 반겨주는
살푸대자루 만한 코슷코 나쵸에 손을 뻗어봅니다
밤새 먹고 남을 양입니다 ㅋㅋㅋ
1. 요건또
'11.1.19 11:51 PM (122.34.xxx.217)막걸리엔 깍두기나 부침개 등이 제격이지만...
사실은 막거리만 마셔도 좋지요.
글고 보니 막걸리 마셔본 지가 오래 되었군요.
막걸리는 뭐가 맛있나요?
국순당은 마셔봤습니다.2. 매리야~
'11.1.19 11:53 PM (118.36.xxx.72)저도 무슨 막걸리 드시는 지 궁금해요^^
3. 안맞다
'11.1.19 11:53 PM (211.41.xxx.208)울동네 수퍼는 장수막걸리만 팔아요 그냥 이게 진리 이려니 하고 마십니다 ㅎㅎ
4. 매리야~
'11.1.19 11:54 PM (118.36.xxx.72)장수막걸리 맛있잖아요^^
아...저도 한 사발 하고프네요.
저는 부산 산성막걸리 먹고파요.5. 안맞다
'11.1.19 11:55 PM (211.41.xxx.208)캬~ 부산 산성막걸리 ㅎㅎㅎ 매리야~님 때문에 ktx 타고 달리고 싶네요
6. 매리야~
'11.1.20 12:00 AM (118.36.xxx.72)동래파전에다 산성막걸리 한잔 쭈욱~
캬~
막걸리 마시고는 반드시 소맷부리로 입 닦아줘야함다! ㅋ7. 안맞다
'11.1.20 12:01 AM (211.41.xxx.208)나쵸 나부랭이 씹고 있는데 동래파전 흐흐흐흐 ;;;; 너무하심 ㅋㅋㅋ
8. 매리야~
'11.1.20 12:03 AM (118.36.xxx.72)저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ㅠ.ㅠ
저는 막걸리조차 없어서
그냥 침만 꿀떡꿀떡 삼키고 있어요.
오잉? 갑자기 꿀떡까지 생각나는 이 밤.9. 건강생각해서~
'11.1.20 12:06 AM (112.169.xxx.154)생 효모든 막걸리로 드셔요.
30일 둬도 멀쩡한거는 버리시구..
아~ 땡긴다. 여기도 한사발 따라바바바요!10. 김치
'11.1.20 12:07 AM (123.228.xxx.148)나쵸에 김치 쭉 찢어 얹어서 드세요.
김치 아삭아삭 나쵸 바삭바삭
음...먹구싶다.
김냉에 12월22일자 배다리 생막걸리 있는데 이거 끄내 묵으면 탈날까 안날까 고민하다가
캔맥주 하나 따서 스콘에 쨈발라 먹고있어요.11. 님들때문에
'11.1.20 12:09 AM (180.182.xxx.4)다이어트가 안되요.........
12. 안맞다
'11.1.20 12:10 AM (211.41.xxx.20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김치 꺼내러 가요
13. 요건또
'11.1.20 12:15 AM (122.34.xxx.217)요즘은 포천 이동 막걸리 같은거 안 나오나요?
전에 외국 살 때, 아시아 상회를 간만에 갔는데 국순당 막걸리 캔이 있는 겁니다. 그 때가 한 5년만인가 막걸리를 마시는거였는데, 그 때 울 부부가 정말 울었다는거 아닙니까.. 그거 마시면서.
그 때는 왜 그렇게 막걸리가 먹고싶엇던건지.. 막상 귀국하고나니 막걸리는 몇 번 먹지도 않았네요.
그런데, 지금 갑자기 막걸리가 땡깁니다.14. 요건또
'11.1.20 12:16 AM (122.34.xxx.217)15. 안맞다
'11.1.20 12:17 AM (211.41.xxx.208)포천 이동막걸리 나옵니다 대형 마트에 가면 다 있는데....작년에 포천에 갔을때 한박스로 사다나른 기억이 나네요 굴전에 이동막걸이에 으흐흐
16. 김치
'11.1.20 12:21 AM (123.228.xxx.148)어느날 '아리랑'을 읽고 있었죠.
마을 남정네들이 사랑방에 모여서 철도공사에서 돌아온 그남자(이름까먹었음)환영한다고 막걸리 마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캬~들이키고 김치 우적우적 그 장면에서 정말 침 쥘쥘 흘렸다는....
또 어느날 박완서 소설(제목 까먹었음) 읽는데
전쟁나서 부랴부랴 피난가서 텅빈 마을 어느 집 항아리에서
고추장, 오이지 꺼내서 보리밥에 비벼먹었다는 장면 보고
꺄~ 또 침 쥘쥘....
결국 십몇년 지난 지금도 오이지철 되서 입맛없다 싶으면 냅다 비빈다는...
참기름 넣으면 전쟁비빔밥이 안되니 참기름 금물.
아 나는 왜 누가 모 먹는거 보면 왜그럴까....스읍..
원글님 맛있어요?17. 안맞다
'11.1.20 12:23 AM (211.41.xxx.208)맛있어요....염장인것 같지만 ㅎㅎ
18. 매리야~
'11.1.20 12:24 AM (118.36.xxx.72)↑ 원글님 맛있어요?
제가 하고픈 말...ㅋㅋ
한 입 얻어먹고 싶은디....그러기엔 너무나 힘든 현실. 꺅!19. 안맞다
'11.1.20 12:25 AM (211.41.xxx.208)아리랑인지 태백산맥인지 기억이 까리한데....겨울밤 남정네들이 사랑방에 모여 놀다가 남의집 닭장 턴 이야기 김치독 턴 이야기 뭐 그런 이야기들이 생각나는 밤이네요 아....나으 사랑방은 82 ㅋㅋㅋ
20. 매리야~
'11.1.20 12:26 AM (118.36.xxx.72)저는 또 군고구마가 급 땡기네요.
신김치 이야기 나오니...
군고구마에 김장김치 줄기부분 턱하니 올려놓고 한입 쓰윽~
아..상상만 하렵니다.
옷이 맞질 않고 있어요. ㅡ..ㅡ21. 안맞다
'11.1.20 12:26 AM (211.41.xxx.208)요건또님 음악 잘 들었어요 역시 푸드송의 지존인 종신형님 ㅋㅋㅋ
22. ...
'11.1.20 12:29 AM (211.44.xxx.193)마트 언니 급 추천으로 서울 막걸리 한병에 짭쪼름 멸치볶음 먹었슴미다...
23. 안맞다
'11.1.20 12:30 AM (211.41.xxx.208)아놔 멸치 있었지 ㅋㅋㅋ 점새개님 감사 역쉬 막걸리의 안주는 무한합니다...왜 난 나쵸가 먼저 떠올랐을까
24. 김치
'11.1.20 12:31 AM (123.228.xxx.148)엄훠~~
주안상 화려해져 가고 있군요 ㅎㅎㅎ25. 꼬막
'11.1.20 12:35 AM (183.102.xxx.63)태백산맥하면
오로지 꼬막만 기억이 나요.
벌교꼬막.26. 안맞다
'11.1.20 12:37 AM (211.41.xxx.208)요즘이 꼬막철이지요....책에서 읽었던 벌교꼬막을 처음 접했을데 식겁했습니다 ㅎㅎㅎ 꼬막에 핏물이 좔좔 전 얌전하게 양념되어 있는 꼬막만 먹어봤던 육지여자 ㅎㅎㅎ
27. ...
'11.1.20 12:37 AM (116.34.xxx.26)전 맵고 칼칼한 낙지볶~~음이 급 땡기네요.
막걸리랑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요ㅎㅎ28. 요건또
'11.1.20 12:50 AM (122.34.xxx.217)태백산맥 읽으면서 벌교 꼬막은 저도 난생 처음 스스로 무쳐먹었었는데...
우와.. 그 한 접시 분량 꼬막 껍질 닦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게 무슨 방법이 있는건가요?
꼬막 껍질 잘 닦는 방법 같은거.29. 안맞다
'11.1.20 12:53 AM (211.41.xxx.208)울집에서는 전용칫솔이 있어요 ㅎㅎㅎ 더좋은 방법이 물론 있겠지요? 여긴 요리살림전문 사이트니깐
30. 매리야~
'11.1.20 1:22 AM (118.36.xxx.72)꼬막 씻을 땐 꼬막끼리 마구 비벼주면 되지 않나요? ㅎ
그 다음 칫솔로 살살~
맛있는데 먹는 과정이 너무 험난한 꼬막.31. 묵향
'11.1.20 1:30 AM (124.49.xxx.186)참고 있다가 이 글 보고 막걸리 뚜껑 땄어요!!!!!!!!!!
시원한 무랑 먹으니 천국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