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서평을 보고 읽어봤네요.
여자에겐 일이란 무엇인가.
http://pressian.com/books/article.asp?article_num=50110114114404
20년 전업주부로 산 40대 중반.
결혼과 동시에 잘나가던 대기업 사표쓰면서 쾌감을 느끼던 시기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내 인생이 달라졌을까,
그랬더라면 지금보다 행복했을까, 남편과의 관계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아이들은 과연 어긋났을까, 우리집은 보다 부유해졌을까,
무엇보다 저의 이 우울함과 허탈함이 지금처럼 심하진 않지 않았을까...
하는 이런 저런 생각으로 마음이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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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겐 일이란 무엇인가.
로즈마리 조회수 : 492
작성일 : 2011-01-18 18:08:27
IP : 59.18.xxx.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로즈마리
'11.1.18 6:08 PM (59.18.xxx.42)http://pressian.com/books/article.asp?article_num=50110114114404
2. .
'11.1.18 7:43 PM (220.86.xxx.73)일 열심히 하고 살고 또 열심히 빈둥대며 백수로도 있어봤지만
솔직히 '어떤'일을 하고 '일을 하느냐 마느냐'는 그냥 보족적인 부분 같아요
진짜 내가 행복할 수 있느냐, 만족하느냐는 자기와 자기를 둘러싼 환경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문제같아요
제 언니는 대학 졸업(연세대)하고 딱 6개월 회사생활하고 때려치고 20년간
전업이고 지금도 전업이지만 내내 일하고 산 저보다 훨씬 행복하고 우아합니다
솔직히 여자에게 일이란 무엇이냐.. 보다 여자에게 뭐가 가치있는 정신인가..
이게 문제인거 같아요. 무조건 일을 하고 무조건 돈을 벌어야 내가 자족감을
느낀다는건 일차원적인 해석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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