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부터 보일러 온수 가동 안 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뒷베란다에 놓인 세탁기 수도 물 안 나오고, 주방에도 안 나옵니다.
세탁기 호스도 얼었는지 탈수조차 안 됩니다.
오로지 물 나오는 곳은 화장실 냉수 뿐.
관리실에 전화해도 별 방법 없다고 녹을 때까지 기다리랍니다.
(남부지방인데 이런 적이 처음이라 관리실에서도 우왕좌왕 난리..)
드라이기로 녹이고 온풍기 장시간 세워놓고, 자게에서 본 것처럼
핫팩 칭칭 감아둬도 아무 소용 없습니다.
보일러 지점에서도 방법이 없다네요.
언제 얼음 녹을까요.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니예요.
화장실까지 물 안 나왔다면 정말 생각도 하기 싫어요.
아파트가 뭐 이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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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때문에 사는게 사는게 아님
한파 조회수 : 1,468
작성일 : 2011-01-18 15:36:01
IP : 124.54.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통돌이
'11.1.18 3:40 PM (220.84.xxx.3)이 동파와 한파가 판 치는 와중에 친구집에 불이 낫대요.ㅠ.ㅠ
화장실만 새카맣게 다 탔는데...실제로 보니 심장이 막 두근두근거리네요.
보일러 화재라는데....한번 자면 꿈쩍도 안하는 친구남편이 오늘 새벽에 화장실 간다고
욕실 갔더니 타고 잇다고...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지만.....
욕실이라도 치우는 거 도와준다고 햇더니 괜찮다는데...
어쩔런지...이 추위에 화재가지 나서 ㅠ.ㅠ2. ㅇ_ㅇ
'11.1.18 3:44 PM (124.5.xxx.253)저희도 주말동안 집비웠다가 어제들어와서 온수만 안나오는데 아주 돌아버릴뻔 했어요
시댁이 추워서 제대로3. 옛날에
'11.1.18 3:52 PM (175.112.xxx.184)제가 어릴때 주택 살았거든요.마당에 수도가 있었는데 한겨울 요즘같이 많이 추울때는 얼어서 물 한방울도 안나올때 엄마가 물을 끓여서 두세번 수도꼭지 위부터 끼얹으면 곧 나오곤 했어요.조금 끓여부어서는 안되고 양동이같은데로 두세번 양 됬던거 같아요.그렇게라도 한 번 해보시면 혹시 녹을지 모르겠네요.
4. jk
'11.1.18 10:16 PM (115.138.xxx.67)오늘이나 내일쯤 녹을거 같습니다만...
이미 글 쓰시고 난 뒤에 녹았는지도....
영상으로 올라가면 보통 그날 혹은 하루 뒤에 녹더군요... 눈온게 아니라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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