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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탕 안 다니면 더러운 여잔가요? 흑흑
베스트 글 읽고 처음엔 좀 웃었어요.
진짜 때밀이 이모님이신가? 싶기도 했구요, 목욕탕 주인인가? 싶기도 했구요.
근데, 그 댓글 분 계속 달아주시는 주옥같은 댓글들
진짜 대쪽같은 관념을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때 안미는 사람 = 시대에 역행하고 냄새 쩌는거 자기만 모르는 더러운 사람.
이거잖아요?
지금은 임신중이라 대중탕 가고 싶어도 못 가고 있어요.
산모가 고열에 노출되면 태아에게 안좋으니까 라는 이유도 있지만
또 다른 이유는 탕 자체가 더러울 수 있어서 거든요.
혹시라도 나쁜 균이 옮아올 수 도 있으니 가지 말라고 하셨어요. 의사선생님께서요.
심지어는 학생때 목욕탕에서 염증 옮아와서 한동안 고생 한 경험도 있어요.
워낙에 할머니 손에, 목욕탕 무지 좋아하는 엄마손에 이끌려
어려서부터 실핏줄 터지게 밀고 자란 1인이예요.
아가씨땐 마사지 받으러(이모님들 손 맛 죽음이거든요!) 1주일에 두어번도 갔구요.
근데, 대중탕 안 다니고 때 안 미는 친구들한테서(되게 많아요, 의외로)
찌들은 냄새나 역한냄새 맡아 본 적 없어요.
매일 샤워하고 매일 머리감고 보습만 잘 해도 각질이 밀어내야 할 만큼 생기지 않거든요.
어쩌다 보니 목욕탕 이러 저러한 사연으로 안 간지 1년이 넘었어요.
매일 샤워하고 있구요. 건조한 피부라 보습 엄청 신경써요.
되려 대중탕 가면 누구나 맨 엉덩이로 앉는 의자가 너무 거슬려서
서서 씻고오거나 하거든요.
그 댓글님 논지 그대로라면 저는 지금쯤
1년 묵은 때 때문에 찌든 냄새 제대로 나는 아주 더러운 여자가 되어있는건가요?
킁킁.. 나만 모르나?
자고 있는 신랑 흔들어 깨워 물어봐야 겠네요. 나 냄새나는지^^;;;허허허
1. ..
'11.1.17 11:46 PM (175.116.xxx.63)저도 때 밀어본지 약12년 넘어가서 13년 째 되고 있어요. (대중탕 안간지)
피부건조증으로 피부과 다녔더랬는데 의사샘이 그러셨어요.
피부에 무슨 원수 진 일이 있어서 그렇게 이태리타올로 박박 미는지 모르겠다고요.
(우리나라 사람들 전반적으로)
그 후로 집에서 샤워로 끝내요.
대중탕 다니시는 분들은 취향대로 다니시면 되고 저 처럼 피부가 약한 사람 등
필요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냥 집에서 샤워로 끝나고 하면 되지요 뭘.
냄새는 뭔 냄새요. 샤워하고 나면 상큼한 향 밖에 안나는데요. ^^2. 바디클린저
'11.1.17 11:48 PM (117.55.xxx.13)사용하면 때 밀 일은 없는데
물론 바디가 피부에는 안 좋대요
매일 사용은 금물이래요3. ...
'11.1.17 11:55 PM (220.88.xxx.219)헉! 바디클렌져가 않좋아요? 저는 매일 사용하는데...
그럼 바디클렌져보다 비누가 몸 피부에 덜해로운가요?4. 매리야~
'11.1.17 11:58 PM (118.36.xxx.72)저는 사우나 애용자인데요.
사우나, 대중탕은 개인의 기호라고 생각해요.
가는 사람은 가는거고..안 가는 사람은 안 가는 거고.
저는 때를 꼭 밀어야겠다..라는 것 보다는
사우나 다녀오면 몸이 가뿐해지는 쾌감을 느껴서
자주 갑니다.
사실 집에서 샤워만 해도 충분한 건 맞아요.ㅎ5. 대중탕
'11.1.18 12:10 AM (124.52.xxx.142)대중탕다니시는 몇몇분들이 안다니는 사람들에 대해서 더럽다는 생각을 하시는것 같더라구요
좀.. 선민의식 비슷한..
대중탕 안다니는 사람은 대중탕 다니는 사람에게 관심이 없는데.6. ㅎㅎ
'11.1.18 12:14 AM (112.149.xxx.70)그런 비논리적인 말에 뭘 신경쓰세요....
7. ㅋㅋ
'11.1.18 12:16 AM (211.211.xxx.171)대중탕 안간지 몇년인지기억도 안나네요..집에서 샤워 매일 하고 가끔 때도 밀어요...
그래도 늘 더럽다는 생각 안드는데....매일 샤워하고 머리감는데 왜 더럽다는건지...
옛날 처럼 집이 추워서 겨울되면 매일 샤워못하고 대중탕에 가서야 씻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요즘 대부분이 샤워 할 수 있잖아요...
매일매일 샤워하는데 때 안미는게 더럽다니 이해가 안되네요....8. 집에서
'11.1.18 12:17 AM (125.177.xxx.79)매일 반신욕 등의 목욕을 하는 것이 더 위생적이죠..
전
집에서 탕에 물 받아놓고 반신욕을 해요
땀이 줄 줄 흐릅니다
하고나면 얼마나 개운한데요..
몇년 전까진 사우나 좋아해서 동네 사우나 맨날 다니고 그 안에서 좌욕훈증도 돈내고 하곤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집보다도 여러면에서 청결하지가 못해요 ..
그리고
몇년째 ...때 안밀고..매일 반신욕을 하는데..더 좋은거같아요.9. 흐엉??
'11.1.18 12:35 AM (123.214.xxx.124)아니 뭐..솔직히 대중탕이 더 더러우면 더러웠지..나 원 별..
온갖 잡균이 다 있잖아요??? 대중탕에...무좀균 등등..10. ..
'11.1.18 12:41 AM (180.70.xxx.168)전 때미는것도 대중탕 가는것도 참 좋아하는데요..
몇년전부터 몸이 안좋아져서인지
다녀오기만 하면 질염이 도져서 가는게 참... 거시기 합니다...
얹그제 다녀왔는데..
이번에 잘 넘어가고 있네요...11. 반대로
'11.1.18 12:43 AM (112.156.xxx.39)저는 대중탕이 집보다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해서 안간지 몇년됐어요.
때밀 때 맨 살로 깔고 앉는 의자도 그렇고...
남들 다 들어가서 몸 불린 탕에 들어가는 것도 그렇고..가장자리에 때라도 동동 떠있는거 보면..-_-;
온도나 습도도.. 오히려 세균이 번식하거나 옮겨오기 딱 좋은 환경 아닌가 싶어요..
찜질방에 딸린 요가랑 헬스 다닐 땐 땀 흘리고 난 뒤라 들어가서 씻고 나왔는데 샤워기앞에 서서 샤워만 하고 나왔어요.
따뜻한 물에 몸 담그는거.. 피로도 풀리고 개운한 느낌이라 상당히 좋아하는데, 집 욕조에 물 받아서 합니다. 오히려 집에서 하는게 공기는 차고 물은 따뜻해서 현기증도 안나고 좋아요 전.
때 미는 거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편이라서..당최 매일 샤워하고 머리감는데 때까지 벅벅 미는건 오히려 피부에 자극적이기만 하고 안 좋을거 같은데 말이에요..12. ...
'11.1.18 12:45 AM (119.64.xxx.151)대중탕이 없는 대부분의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다 미개인이라는 소리???
자기가 아는 세상에 이 세상 전부인 줄 아는 우물 안 개구리...ㅋ13. ..
'11.1.18 1:32 AM (116.39.xxx.114)수많은 댓글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는데 뭘..그딴말에 신경쓰세요?
14. 공중탕
'11.1.18 1:43 AM (61.247.xxx.88)저도 사우나를 좋아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안 좋은 세균은 공중탕에 바글바글 하다던데요?
부인과쪽의 병은 대부분 공중탕에서 옮는다고...
내 친구는 아가씨때 몇 번 가고
여직 집에서 샤워만 한다는데
냄새는 무슨...15. 그분
'11.1.18 1:47 AM (112.153.xxx.33)말하는거 보아하니 나이가 꽤 드셨을듯
딱 말안통하고 고지식한 노인네
누가 며느리 될지...참16. 쓸개코
'11.1.18 4:01 AM (122.36.xxx.13)저는 한달에 한두번정도 찜질방 가는데요
가서 밀어봐서 때안나오면 안밀어요~ㅎㅎ
아토피기질이 좀 있어서 시원하게 밀지도 못하구요
다만 찜질방은 집에서 못느끼는 그 후끈함 땜에 그리고 뒹굴뒹굴하려고 가는거에요~
때안밀면 샤워자주하면 되죠머 각자선택이지요17. ..
'11.1.18 5:30 AM (175.112.xxx.214)저도 때 안밀어요. 애들도 안밀구요.
다른 사람 각질 생각하지도 않구요. 저는 각질도 잘일어나요 그렇다고 안씻는 거 아니잖아요?
더럽다고 생각하던 말던 하고 삽니다.ㅎㅎ
제가 대중탕 가는 이유는 물안마 받으려고 갑니다. 물이 찝찝하긴 한데 그래도 따뜻한 물속에서 안마받으면 몸이 풀려서 그 재미로 가끔 갑니다.18. ///
'11.1.18 6:07 AM (67.83.xxx.219)그분은 집에서 목욕 못하시나보죠. 세수만.. 목욕은 대중탕가서. 뭐 이런 분이신가보죠.
그럼 대중탕 안가면 냄새 날꺼예효. ㅋㅋ19. 매일
'11.1.18 7:28 AM (1.226.xxx.63)대중탕 가는데
더럽기로 치자면 대중탕이죠..
어제도 옆에 발톱무좀있는 여자 있던데
후다닥 씻고 나왔어요.
사우나만 아니면 가고 싶지 않아요..20. .....
'11.1.18 9:39 AM (58.227.xxx.181)저도 대중탕 잘 안가는데요..아니 안가요..
그 답답한 공기도 싫고, 사우나도 싫고, 탕에 앉아있음 답답하고..
그래서 안가요..
어릴때 부터 대중탕 싫어했어요..
찜질방 1년에 한번 갈까 말까..
집에서 매일 씻어요..요즘은 2,3일에 한번 너무 추워서요..21. ...
'11.1.18 9:46 AM (124.52.xxx.147)대중탕이야말로 더 더러운 곳 아닌가요? 청소 제대로 안되어 있어서 선풍기 먼저 쪄는 곳도 있고 오래된 대중탕 수도꼭지 청녹 끼어 있고. 예전에 집안에 욕실 없을때는 좋은 곳이었지만 이제는 별로.
22. .
'11.1.18 9:48 AM (118.46.xxx.133)모르는 사람들 틈에서 홀랑 벗고 있는게 싫어서 안가요 ㅎㅎ
23. 전
'11.1.18 10:26 AM (1.226.xxx.8)대중탕이 싫어요. 저도 어릴 때부터 너무 싫었어요.
그 침침하구 습한 숨막히는 분위기가 싫어요.
지금 사는 집 구할 때 부동산에서 목욕탕이 바로 앞이라구 (빌라 현관에서 목욕탕까지 20m 되려나...) 강조강조 하시는데 이해가 않갔어요.
제 딸들은 때를 밀어본적도 없다는... 큰 아이가 아토피가 심해서 때미는 건 엄두도 못냈어요.
비누칠도 하는둥 마는둥... 병원에서 처방해 줬던 제품들만 사용했었죠.
언니 때문에 둘째도 태어나서부터 아예 때는 커녕 바디클렌져 구경도 못했었죠.
지금 둘다 초등생인데, 아토피가 많이 좋아져서 세타필이나 아비노 가끔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둘째 피부는 보들보들 좋기만 한걸요. 뭐...24. ...
'11.1.18 10:27 AM (220.80.xxx.28)어렷을때 요상한 피부병 옮아온 후론 정기적으론 안가요.
아주 가~끔 찜질방 갈때나 갈까...
"대중탕 안다녀서 냄새나고 더럽다" 라고 말씀하시는분들께.. 이리 말해주세요
"어머! 집에 목욕탕이 없으신가봐요?"
바디클렌져는 2~3일에 한번, 건조한사람은 1주일에 한번으로 족합니다!
얼굴은 번들이지만 피부는 쩍쩍... 1주일에 한번씩 비누칠한지 10년넘었음!
내피부는 백옥같.......ㅋㅋㅋㅋ25. 혹시라도
'11.1.18 12:01 PM (125.177.xxx.79)대중탕에 가시는 분 계시면..
탕 물 위에 뜨는 부유물들과..탕 속에 떠다니는 부유물들 가만~~~히 함 살펴보세요..
얼마나 많은 것들이 떠다니는지요..
간혹가다가
욕조 턱에 궁둥이 깔고서 한다리 척 올리고 때미는 분도 발견하곤 했지요
그분께는 도저히 말 못하겠어서 청소하는 언니야에게 좀 말려달라고 말했는데..그분이 제지를 당하자 아주 투덜거리더라는...
아이들은 장난감 우유 요구르트 빈병가지고 들락날락하면서 장난치지..
욕조에 뭐가 둥둥 떠다니는거 같아서 물 좀 확 틀어서 넘치게 할라치면..
때밀이언니야가 얼마나 눈치주고 뭐라하는지요..
집에서 뜨건물 탕에 받아놓고 반신욕하세요..
그럼 땀이 아주 줄줄 흐릅니다
거기다 몸 찬사람은 사우나보다 반신욕이 더 좋아요
혹시 때 밀어보면 아주 쉽게 밀어져요
얼굴에 각질까지도 쉽게 벗겨집디다..26. 울 아들은
'11.1.18 1:29 PM (222.237.xxx.83)태어나서 13년동안 대중탕을 한 번도 가본적이 없는디,,, 남편두 저두 결혼하고는 단 한번도,,, 요즘 아파트 난방도 잘돼고 물도 따습고 온갖 원하는 입욕제 다써도 남눈치 안보이고 가족들 등 밀어주며 정도 생기고,, 저느 집에서 목욕해요. 아마 15년간 세식구 목욕비만 모아도 엄청날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