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랑 같이 집을 보러 다녔는데요,
방문한 집 가운데 한 집이 무속인 집이었나 봐요.
아주머니 혼자 사시는 집이었는데요,
방안에 큰 북이 있어서 전 국악인이신가 하고, 그래서인지 아주머니 얼굴이 참 화려하고 세 보이신다 하고 말았는데
언니가 무속인인 것 같다고 그러네요.
그리고 기분이 너무 이상하고 기운이 쭉 빠진다고.
언니 말을 듣고부터 저도 지금 머리가 지끈거려요
무섭습니다ㅜㅜ
소금이라도 뿌려야 할까요?
언니는 소주를 마셔야 된다고 그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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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인 집에 다녀온 뒤에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조회수 : 1,279
작성일 : 2011-01-17 18:52:57
IP : 116.44.xxx.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1.17 7:03 PM (112.149.xxx.143)예전에 집보러 다니다가 우연히 들어간 집이 아주 유명한 여자 무속인집이였어요
(팔자가 장난아니게 기구한 여인네였음)
부동산에서는 이미 알고 있었겠지만 미리 얘기 안해줬어요
왠지 스산하고 오싹거리는 느낌이 막 들어서 그 집은 패스했고
소금을 뿌린다거나 뭐 그런 행동은 안했어요
저도 원글님처럼 내내 찝찝한 느낌은 쉬 가시지 않더군요2. ...
'11.1.17 7:07 PM (125.180.xxx.16)괜찮아요
초상집간것도 아니잖아요
일부러 점보러도 다니는데요 뭐...3. 원글
'11.1.17 7:11 PM (116.44.xxx.48)아무렇지도 않다가, 언니 말 듣고부터 그러네요.
암시에 걸리는 약한 마음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길에 점집 많고,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는데 제 정신이 약하고 그래서 그런 듯.
그래도 지금 반야심경은 듣고 있어요 ㅎㅎ
답변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4. ...
'11.1.17 7:29 PM (1.103.xxx.236)예전에 거의 가족이 끌고가서 점 본적이 있는데, 무조건 안 좋다고 굿하라 하더군요. 그래서 그럴 마음 없다고 하자 큰 덩치로 거의 사람을 협박하더라구요. 남자였는데 한 덩치했고 카리스마 쩔었어요. 그래서 그냥 귀찮아서 생각해보겠다고 대답하고 나왔어요.
근데 밤늦게 운전을 하고 도시외곽쪽을 지나가는데, 순간적으로 온몸에 소름이 쫙 ~끼치더라구요. 그냥 저는 그 순간 나쁜 영같은 게 빠져나가지 않았을 까 싶어졌어요. 그 뒤로 좀 안좋은 일도 겪었구요.. 다시는 그런데 안가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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