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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나 강아지 너무 귀여워서, 자꾸 끌어안고, 귀찮게 하시는 분들 안계세요?

계신가요? 조회수 : 1,772
작성일 : 2010-08-16 00:23:30
귀여운것을 마음으로만 귀여워 하지 못하고 몸으로 표현을 하는 분들 계신가요?

너무 귀여워 어쩔줄 몰라서 하는 행동으로, 그 상대가  아기나 아기강아지등이 대표적인 예라고 하겠는데요

막 꽉~~껴안기, 싫다는데도 장난치면서 뽀뽀하기, 상대는 귀찮아 하는데도 들이대는 장난치기...등등

여하튼...상대는 귀찮고, 피곤한데....막 표혀하는 경우 있자나요

제가 좀 그렇거든요.ㅠㅠ

아이가 둘인데....큰 아이들은 안그런데...아기들이나, 두돌,세돌..여하튼..어릴때..저희 아이들

저의 터프한 애정표현에....귀찮아하기도 하면서 컸는데요.

결혼전...강아지 키울때도...큰 강아지 말고...아기 강아지때...너무 귀여워 물고 빨고, 힘줘서 껴안고...;;;

그런데....이런 행동이...상대의 성격형성에 영향을 주는듯 하더라구요..ㅠㅠ

다른집 엄마들 보면...자기 아기인데..귀여워도....음...그래~~ 하면서..교양있게 다루는데..

전 몸으로 표현하느라 부산(?) 한 편이라 그런지...아이들이..좀 부산하고 ㅠㅠ 좀 약간 차분하지 못한....느낌이...

아가씨때 강아지 키울때도 보면...강아지가 차분하지 않고, 좀 까칠하고, 산만한듯한...ㅠㅠ

그래서...전 지금도..강아지를 키우고픈 마음은 간절한데..

지금 강아지 키우면...더더더 귀여워서 어쩔줄 모르는 마음이 몸으로 표현될까봐..

좀 두려움이 있어요....

강아지는 싫어할수도 있는데..제가 통제가 안될것 같아서요.

다른 님들은.....아이가 너무 귀엽거나, 아기강아지가 너무 귀여울때.....좀 부산스럽게 몸으로 표현하고

귀찮게(?) 하시는 분도 있나요?

아님..제가 좀...문제가 있는걸까요??

IP : 211.207.xxx.16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ㅠ
    '10.8.16 12:27 AM (123.98.xxx.125)

    저도 귀엽고 이쁘고..앙증맞은 것을 워낙 좋아하고
    표현도 잘하고 그래요..
    조카들이 귀여워서..맨날 물고 빨고 귀엽게 꾸며서 사진찍어주고..
    울 강아지는 9살인데도 아직도 물고 빨고
    아~~귀여워....귀여워....귀여워...노래도 부르고...하여간 그래요..
    강아지가 절 참~~귀찮아해요...ㅠㅠㅠㅠㅠㅠㅠ

  • 2. 문제없어요
    '10.8.16 12:34 AM (68.217.xxx.227)

    사랑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못해서 자신과 가족을 상처주는 사람도 많은데
    원글님은 축복받으신 분이에요. 사랑을 아낌없이 받으며 자란 아이가,
    사랑을 받을줄도 할줄도 아는 어른으로 자라는 거라 전 믿어요.
    그런 면에서 원글님은 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크나큰 역할을 해주고 계시네요.
    강쥐는..ㅋㅋㅋㅋㅋㅋ 제가 더하면 더해서리..ㅋㅋㅋㅋㅋ 뭐라 대꾸할 말이 ㅋㅋ

  • 3. 강아지
    '10.8.16 12:35 AM (211.207.xxx.169)

    전...그게 저만의 마음상태인데....아기나 강아지에게 너무 피해를 주거나 귀찮게 해서, 아기야 저의 아기이니까..그래도 안그렇지만, 강아지는 오히려, 저를 귀찮으니까..피하거나 으르렁 대기도 했던거 같아서.....저야 너무 귀여워서 한 행동이지만, 강아지입장에서는 너무 싫은데..
    아기 강아지 너무 귀여워 아주 손에 앉고 있다가 정말 힘 좀 주면 으스러지지 않을까...싶은적도 몇번 있거든요...
    그럼..강아지 입장에서는 제가 싫을텐데....강아지는 너무 키우고 싶고....

  • 4. 제가 쫌 그래요
    '10.8.16 12:48 AM (115.143.xxx.72)

    근데 울아빠가 저 어릴때 그러셨어요...
    아빠가 너무 꽉안아서 답답했구..까칠한 수염으로 제볼을 썩썩 비비는게 넘넘 싫었는데;;;;
    (그래도 울아빠니깐...울아빠 스타일이 그러니깐..넘어갔었지만)

    요즘은 제가 애들한테 그러고 있네요...
    애가 답답해서 징징거리는데 꽈악 끌어안고...(수염은 없으니 비비는건 생략;;;)
    예전에 저를 안아주던 아빠를 추억하는것 같어요....이런 기분이구나...하면서요...
    이젠 저를 안아주실 수 없는 울아빠...갑자기 아빠보고프네요 ㅠㅠ

  • 5. 똑같아요
    '10.8.16 12:52 AM (222.234.xxx.123)

    저랑 너무 똑같아서 로그인했어요....강아지는 너무나 무서워해서 만지지도 못하지만 귀여운 아기를 보면 꼭 만지고 안아보고싶어했었어요...저희 아이도 아기때 어찌나 제가 치대고 만지고 귀찮게 했는지 저희 둘의 십팔번 포즈가 아무이유없이 볼 맞대고 있기였어요...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이렇게 아이에게 귀찮을 정도로 애정표현하는게 성격형성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하면서요...그러고보니 우리 아이도 아기였을때 부산+산만했던듯...근데 지금은 다섯살 우리아들이 얼마나 저를 귀찮게하는지 몸한쪽이라도 저한테 대고 있고 싶어하고 꼭 껴안고싶어하고 잘땐 머리카락이라도 만지고 싶어하고....이제는 외려 제가 너무 귀찮아서 죽을 지경이에요...아마 둘째낳으면 이제 안그러지 싶어요..반대로 당해보니 넘 괴로워요....ㅎㅎㅎㅎ

  • 6. 강아지
    '10.8.16 1:00 AM (211.207.xxx.169)

    똑같아요님~~
    첫아이를 그렇게 귀여워서 귀찮게 하고 쪽쪽빨고 해서, 혹시 내 표현이 터프해서 아이가 부산+산만+저를 귀찮게 하는게 아닐까...싶어서..둘째낳으면...절대로 그런 표현 하지 않고, 교양있고 차분하게 아기를 대해야겠다....굳은 마음을 먹었거든요..ㅠㅠ

    그런데..둘째 태어나고 요녀석이 귀여운 짓 할즈음부터...도저히 도저히 첫째보다 둘째가 안그래도 더 귀엽다는데.....이건..참을수가 없네요..^^;;;

    그래서..지금 둘째도...여전히 저희 뽀뽀공격, 코,턱 물리기공격, 목에 바람넣어서 간지럽히기, 시도때도 없는 몸놀이.....를 당하고 있어요...^^;;;

    아마 성격자체가 그러하신다면..둘째는 더하면 더했지......안그래야지...그게 안통하더라구요..^^;;

  • 7. 똑같아요
    '10.8.16 1:11 AM (222.234.xxx.123)

    교양있고 차분하게 아기를 대해야겠다는 말도 너무 와닿아요..ㅋㅋ 다른 엄마들은 정말 제가 아무리 봐도 저처럼 애를 주물러터뜨릴려고 하는 엄마는 없더라구요...저 지금 둘째 가지려고 준비중인데 첫째때보다 더하나니 우리 둘째는 이제 큰일났네요.......원글님 댓글까지도 남일같지 않네요...ㅎㅎㅎㅎ

  • 8. 어머 ^^'
    '10.8.16 1:18 AM (113.10.xxx.99)

    그런걸 어떻게 참아요~
    저 큰애도 물고 빨고 간지르고 끌어안고 키우다가 2살터울로 둘째낳았는데, 어쩜 더 예쁜거있죠.
    또 물고 빨고 간지르고 부비고 막 깨물고싶은 마음 참아가며 키우는데요~
    웃긴건 두아이가 서로 그러고놀아요. 딱 강아지 두마리에요.
    서로 끌어안고 엎치락뒤치락 뽀뽀하고 너무 귀여워요..으흐흐흐..

  • 9. 아앗
    '10.8.16 2:46 AM (222.109.xxx.221)

    앗, 저 지금 아기 7개월인데 넘 귀여워서 물고빨고 있는데. 힝..
    그게 아기 성격에 영향이 가려나? 가끔 귀찮아도 하지만 꺄르르~ 하고 좋아하는걸요. 에구구..

  • 10. ㅜㅜ
    '10.8.16 8:27 AM (219.248.xxx.169)

    중학생초6 커도 귀여워요,,원없이 예뻐해주지 못하니까 죽겠어요,,빨리 손자나 봐야 할려나,,요샌 우리집 애완조 귀여워하고 있어요,,,,,,앙증맞은 것들..ㅋㅋㅋ

  • 11. 저두
    '10.8.16 9:51 AM (211.51.xxx.2)

    그러는데 아들이 손쓸수 있게 되면서 손으로 제 얼굴을 막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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