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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임플란트수술 견적이 1300만원 나왔어요.

나만 아끼면 뭐해 조회수 : 1,886
작성일 : 2011-01-17 17:57:32
나만 아끼면 뭐하냐구요 ㅠㅠ

충치생기고 병원 안가더니 잇몸 내려앉아서 견적 받아보니 1300만원 나오네요.

헐....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와요.

어금니 충치에 닳고 닳아서 다 빠지고 앞니도 다 흔들리고....

최소한 가짜이 임플란트 섞어서 저렴하게 1300만원 부르네요. 다른데 다 알아봐도 2천 넘는곳도

있구요. 미쳤나봐요.저보고 사십 넘어보래요..

사람이 먼저인데ㅠ 쉽게 하라고 소리가 안나오고 속에서 열불나 죽을것 같아요..ㅠㅠ

일주일넘게 두유 죽으로 연명하고 있는데 우린 신용카드도 없고 다 현찰로 해야 하는데

1천만원 현금으로 가져다 주고 나머지 할부로 백만원씩 갚기로 했네요 병원에....

남편 월급 많으면 덜 억울한테 170이예요..백 주면 70만원으로

세식구 생활해야 할것 같아요 ㅠㅠ 평소 착한남편도 저보고 돈에 환장했다고

회사에서 제얼굴이 떠올라서 일이 안된다네요..저 나쁜사람 인가요?? 정말 아낀다고 난방도 잘 안하고

애들 고기도 맘껏 못사줬는데 나만 아끼면 뭐한건가 마음조절이 안되서 죽겠네요 ㅠㅠㅠ
IP : 211.244.xxx.1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7 6:03 PM (121.130.xxx.42)

    그래서 건강이 최고죠.
    어휴~ 제 속이 다 상합니다만
    이참에 남편 건강관리, 치아관리 잘 하라고 하고
    또 원글님도 지금보다 좀 더 신경써주세요.
    안그러면 생돈이 줄줄 새잖아요.
    그래도 돈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니 돈으로 해결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생각하며 마음 다스리세요.
    저도 돈 때문에 속상할 땐 그리 마음 먹습니다.

  • 2. 그래도..
    '11.1.17 6:05 PM (211.196.xxx.241)

    돈으로라도 건강을 살수있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저 입안에 에쿠스한대 가지고 삽니다..
    저보고 위안삼으셔요.
    저 양치 엄청자주하고...관리하는데도 답이없어요..치아가 약해서...
    친정엄마도 에쿠스 한대넣고 다니시구요..
    그이제부터라도 관리잘하라고 해주세요..
    저도 이 다시해넣을때 신랑이 농담으로 친정에서 a/s받아야한다고했답니다^^

  • 3. 토닥토닥
    '11.1.17 6:09 PM (125.180.xxx.16)

    저도 이번에 임플란트 2개하는중인데....
    이빨이 오복중에 하나라는말 실감합니다
    없는형편에 1300만원씩이나 나가니 속상한맘 이해는하지만
    그래도 윗님들말씀처럼 돈으로라도 건강을 살수있어서 다행이라고 위안하세요
    그리고 남편이 건강해야 집안도 건강하답니다

  • 4. 에고에고.
    '11.1.17 6:13 PM (122.37.xxx.16)

    에고..저는 저희 남편 얘긴 아니지만 시아버지가 전에 1300만원 나왔어요.
    3개 하는데..요즘 가격도 강남쪽도 많이 싸졌던데 저희 시아버지는 단대 천안에서
    하셨는데 그렇게 많이 나왔어요..ㅠㅠ
    암튼 정말 이 문제 생김 골치 아픈듯 해요..힘내세요!

  • 5. ..
    '11.1.17 6:40 PM (116.122.xxx.187)

    원글님맘 100배 이해감, 남편이 돈이라도 벌어와서 다행이네요. 저는 돈도 못벌면서 요번에 저두 치과비용 600만원 나갑니다.. 그리고 1년이면 대학병원비 약값, 모두 합 천만원 내나이 45세, 완전히 울엄마 ( 장모님) 한테 as 신청하고 싶다고 울신랑 이야기 합ㄴ이다.. 부실한 아내 떄문에 힘들게 번돈 병원에 모두 갔다주는것 같아서 남편한테 너무 미안하답니다..
    그렇지만, 이빨 치료 장난아니게 힘들더라구요. 치료받고 온 다음날은 하루 종일 잠만잔다는~~

  • 6. 치과는
    '11.1.17 6:56 PM (119.207.xxx.8)

    미리미리 가야하는데
    충치를 미루고 미루다가 아파 못견여야 가는
    미련한 인간, 우리집에도 한사람 있습니다.
    결국 돈이랑 고생으로 떼워야지요 뭐...

  • 7. .
    '11.1.17 8:07 PM (180.71.xxx.223)

    처음부터 돈을 다 안줘도 되던데요.
    저도 두개 심었는데 하나값만 수술할때 내고 지금 3개월째인데
    나머지 한개값은 마무리 할때 내라고 하던데요.
    절반만 줘도 될거 같은데 잘 알아보세요.

    저도 돈도 못벌면서 입안에 돈 가득 물고 살고 있어요.^^
    정기적으로 들어가는 치과비용 정말 만만치가 않다니까요.
    우리 남편도 시집 오기전에 다 치료하고 와야지 왜 그냥왔냐고
    웃으면서 농담하곤 하는데 저도 이가 약해서 그런지 관리 철저히 하는데도
    치과에 자주 가요.
    이번 이 치료하면서는 통증이 얼마나 심한지 너무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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