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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의 귀여운 행동...

ㅎㅎ 조회수 : 607
작성일 : 2011-01-17 16:39:46

두돌된 아들 하나고, 뱃속에 곧 태어날 아들 한명 품고있는 엄마에요. ^^

어제 아들에게, 엄마배좀 봐~ 동생이 곧 나오겠지? 이러면서 보여줬는데 아들이 글쎄 레고듀플로의 꽃모양 블럭을 가지고 제 배꼽에 꽂으려고 쫓아다녀요. 근데 진짜 꽂고싶은지...
한번은 지 아빠가 누워있는데, 배꼽을 손가락으로 찌르려고 그래서 못하게 했더니 씰룩거리며 울려고도 했어요 (우리아들은, 야단맞아도 잘 안우는 쿨가이인데... 그땐 왜 울먹였을까)

지가 좋아하는 두부야채전을 해주고 밥을 먹였더니, 그게 맛난지 저를 뒤에서 껴안고 비비고 막 그래요.

넘 이뻐서 소파에서 꼭 껴안고 데굴데굴 굴렀더니, 빠져나가겠다고 제 팔을 깨물었는데, 저는 그게 또 너무 웃겨서 박장대소했더니 이녀석이 제가 웃는 얼굴이 웃긴지 자기도 껄껄껄... 아우...

현빈의 그남자에서 "얼마나 얼마나..."이부분만 계속 "얼마나 예쁜지..."로 바꿔서 불렀거든요. 아들녀석이 넘 이뻐서...그랬더니 계속 듣다가, 이쁜짓(뺨에 손가락대기)을 해요 계속. 얼마나 "이쁜짓"으로 들었나봐요. ^^

이건 얼마전에, 재우면서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이뻐하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애기가 어디있지?"했더니 자기손으로 저 뺨을 가리켜요. 정말 녹아요 ㅠ_ㅠ

...

뽀로로 보여줘도 10초이상 안보는 아들녀석이, 자동차에 열광하거든요.
며칠전, 벤츠시승동영상을 남편이 보고있는데 그녀석이 쪼르르 가더니 같이 열광하며 봐요 .
둘다 정중앙 가마에 짧은 머리, 맞춘듯이 둘다 까만 티셔츠를 입고서 보는 모습이 너무 웃겨서 카메라로 찍어뒀는데, 보고있으면 좀 흐뭇하더라구요. ㅎㅎ 음음...둘다 제눈에는 훈남이어요~~

정말, 커서 사춘기되면 어찌될지 모르겠으나, 지금이 너무 이쁘고 귀여워서 힘든줄도 모르겠어요. ㅎㅎ
IP : 155.230.xxx.2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7 5:07 PM (112.214.xxx.11)

    귀엽네요-
    저도 귀여운 아들 생겼음 좋겠어요 ㅎㅎ

  • 2. ㅎㅎ
    '11.1.17 5:27 PM (121.134.xxx.102)

    요렇게 이쁜 애기는 커서도 사랑스럽답니다.
    씩씩하게 자알 키우셔요. 님의 가정에서 고소한 내음이 나네요.ㅎㅎ

  • 3. ***
    '11.1.17 5:38 PM (219.248.xxx.57)

    고소한 행복내음이 여기까지 폴~폴 나는 듯 합니다.
    마음껏 누리세요.
    저는 직장생활하느라 그 시절이 어찌 지난 줄 모르게 다 지나가 버렸네요....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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