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첫사랑 생각이 자꾸나요. 시크릿때문에

... 조회수 : 721
작성일 : 2011-01-17 16:12:20
첫사랑이 참 잘생겼었어요.  지금의 현빈모습과 비슷(조금 보태서)

대학교 1학년 풋풋할때 사귀다가,

2학년 무렵에 갑자기 군대에 가겠대요.  근데 해병대,

애틋할때이고, 너무 사랑했는데, 어릴때인지 옆에 남친과 계속 붙어지내다가 없게 된다는게

너무 허전하고 슬펐어요.  거기다 왜 육군도 아니고ㅠㅠㅠㅠㅠㅠㅠ

데려다 줄때 포항이 떠나갈듯 울고 또 울었는데,    터미널에서 만난 시어머니 될지도 모르는 분

자기 아들 잘생긴거에 대한 근자감  엄청 나신거에 충격좀 받고

한심한 저 기다리는 내내 외로웠고, 그 어머니에 대한 인상.. 떠나질 않다가

결국 헤어지기로 결심.. 근데, 누굴 사귄것도 아니고,  

그러다 연락두절  ... 옆에 키작아 고민이라는 163센치의 못생긴 신랑과 결혼해서 살고있습니다.

근데 한번씩 첫사랑이 떠오르는건 왜일까요?

전 키작고 못생긴 신랑이 저 아니면 죽겠다 따라다녀서 정말 잘해줄거라 생각했는데

제속을 썩힐때 마다... 보고싶어요. ...  사실 결혼후 1년 있다가 백화점에서 만났는데, 제가 막 도망갔다는

뭐 잘못한것도 아닌데,  지하주차장까지 따라왔는데ㅠㅠㅠ
IP : 121.148.xxx.10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7 4:26 PM (118.45.xxx.61)

    저도 현빈에 완전 빠진 아줌마인데요

    저도 그래요
    첫사랑보다는...지금남편말고 10년간이나 날 쫒아다니던 그사람과 결혼했으면 어땠을까..
    싶은 상상을 하게되네요

    그놈이 그놈이겠거니 하지만...--+

    우리남편도 그렇겠죠^^;;

  • 2. 어머어머!
    '11.1.17 4:54 PM (221.165.xxx.45)

    제 첫사랑도 현빈이랑 닮아서 시크릿 가든 보는 내내 살짝 옛 생각도 나도 설렜지 뭐예요.ㅋ
    예전엔 닮은 줄 몰랐는데 살 쪽 빼서 나온 거 보니 왜 이리 오버랩 되던지...
    집 앞 정원(이라하기엔 좀 크지만)거닐면서 라임이 생각하는 장면들보면
    옷차림하며 체형까지 완전 빼다 박은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참 좋은 사람이었는데 제가 제 복을 찼었어요. 너무 철없던 어릴 때 만나서 뭘 몰랐죠.
    하지만, 그 사람이랑 이어졌다면 지금 울남편과는 못만났겠죠?
    삶이란게 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450 관악 케이블로 CSI 보는 방법? 6 관악 2010/08/15 219
568449 SK2 트리트먼트 스킨.. 한국 면세점보다 일본이 싸요? 3 - 2010/08/15 1,103
568448 청소기구매-삼성스텔스는 어떤가요? 청소기 2010/08/15 382
568447 글 펑할께요... 감사합니다. 22 곱씹지말아야.. 2010/08/15 6,015
568446 산지 겨우 2년정도 밖에 안된 삼성티비가 화면에서 뭐가 터지는 소리가 나요 7 짱난다 2010/08/15 1,656
568445 G마켓 택배접수 착불할수 없나요?(급) 1 써니후니맘 2010/08/15 481
568444 초등생 딸이 작년에 생리시작한 후.. 5 기억이 안 .. 2010/08/15 1,702
568443 민주 전대, 손학규-정동영 '2강 체제' 뚜렷 14 자보기사 2010/08/15 465
568442 어제 시어머니와드라마 보다가 1 김미숙 2010/08/15 976
568441 축하해주세요. 레벨7 되었어요. 23 오매불망 2010/08/15 781
568440 매복송곳니 발치 하는데 100만원이라는데.. 6 발치. 2010/08/15 2,003
568439 종각역근처 태평사진관 아직도 잘하나요? 1 - 2010/08/15 1,984
568438 저 고슴도치 아빠 됐어요~~! 헤헤 14 형제식도 2010/08/15 1,140
568437 강남에 치즈만 파는 곳 있나요? 5 ㅇㅇ 2010/08/15 666
568436 이 즐거운 주말.. 냉장고가 멈췄어요 ㅡ.ㅠ 도와주세요 11 가셨구나 2010/08/15 634
568435 키스가 달콤하나요? 42 정말 2010/08/15 18,770
568434 엄마와의 관계-감사합니다. 8 고민 2010/08/15 1,254
568433 아이 책상 사러 갔다가 왔어요(한샘 vs 일룸) 12 책상 2010/08/15 2,301
568432 미싱에 사용하는 실좀 알려주세요 2 2010/08/15 208
568431 맛있는 떡집 추천해주세요 2 아가백일 2010/08/15 819
568430 초등학교 교과서를 어디서 살 수 있나요? 9 해외한글학교.. 2010/08/15 821
568429 왜 어떤사람들은 잘해주는 사람은 무시하고 이용해먹으려하는걸까요? 11 못된습성 2010/08/15 2,135
568428 이웃집웬수에서 1 어느 동네?.. 2010/08/15 836
568427 요리블로거들이 쓰는 플라스틱 도시락이요 8 미우미우 2010/08/15 2,221
568426 쓸고 닦는 청소기 추천해 주세요.!! 에휴~ 2010/08/15 243
568425 이가방좀 봐주세요^^ 10 저도 2010/08/15 806
568424 예전에는 살림돋보기에 글이 많았는데.. 1 살돋 2010/08/15 416
568423 '그것이 알고 싶다 '보셨나요? 31 어제 2010/08/15 12,289
568422 학원비 안 내고 연락끊은 학부모..어떻게 해야하나요. 25 고민강사 2010/08/15 3,315
568421 에어로빅 하시는분 질문있어요... 2 ,, 2010/08/15 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