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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자랑좀 할께요
지금은 주유소에서 알바를 하고있는데 한달로 끊어 월급식으로 준다고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며칠전 눈이 많이 온날 나와 같이 나갈일이 있어 신발을 신는데 운동화가 10년전쯤 신더거라 좀 낡았어요
아들이 그걸 눈여겨 보더군요
그러더니 어제 훨스운동화를 사왔어요
수능본후에 이모집에 갔었는데 이모부와 삼촌이 준 용돈이 십만원쯤 된다고 하더니 그돈으로 사온거예요
그것도 주유소 알바 끝나고 휄스 직매장 가서 보니 73000월짜리와 65000원짜리가 있는데 73000원거를 샀대요
그리고 집에오려니 차비가 없어서 주유소 가서 1000원 빌려 왔다더군요
우리집이 넉넉하지 않아서 평소에 아들에게도 3만원 넘은 운동화 산적이 없었거든요
그런아들에게 본인도 신지않은 신발을 선물받으니 눈물이 나더군요
나 행복한거 맞죠~~ㅎㅎ
1. 흣
'11.1.17 2:52 PM (203.244.xxx.44)일단 만원 내시고!!
기특한 아들 두셨네요.. 충분히 행복해 하셔도 됩니다~~2. 눈물이
'11.1.17 2:53 PM (221.140.xxx.53)저도 아주 어린 아들이 하나 있어서 그런지
원글님 글에 나온 아들 맘과 엄마 맘이 와닿습니다.
덕분에 눈물이 핑 ^^;;;
훌륭한 아드님과 행복하시기를!3. 정말
'11.1.17 2:58 PM (116.126.xxx.147)자랑하실만하네요^^
읽는 제 가슴과 눈이 촉촉히 젖어 듭니다...
저도 엄마께 좀 잘 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4. //
'11.1.17 2:59 PM (183.99.xxx.254)정말 추운 올해 겨울을 누구보다 따뜻이 나시겠네요..
님도 아드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5. 감동
'11.1.17 2:59 PM (112.151.xxx.89)제가 다 뿌듯하고 행복해요.
일부러 로그인 했답니다..^^
아드님 너무 훌륭한 성인으로, 잘 자랄것 같아요. 그 행복 많이많이 누리세요..!!6. 좋으시겠어요.
'11.1.17 3:01 PM (211.194.xxx.126)아드님 결혼하시기 전까지 행복 독차지하고 즐겁게
누리세요.
행복하시겠어요. ~7. ,,
'11.1.17 3:03 PM (211.192.xxx.78)부럽습니다.
아드님 맛난것 해주세요8. 국민학생
'11.1.17 3:04 PM (218.144.xxx.104)어이쿠 정말 기특한 아드님이예요. ^^
9. 참행복..
'11.1.17 3:05 PM (125.244.xxx.66)그거야말로 참행복!!
정말로 좋으시겠어요~~부러버용
이제 초등2년이되는 울아들, 정말로 바램이 있다면
공부 잘하는것보다 고마움을 아는 아이로
자라줬으면 좋겠어요..
요즘 아이들, 너무 쉽게 쉽게 부모에게 받아서...고마움을 모르는것 같아요~~암튼 부럽습니다~~10. ^^
'11.1.17 3:08 PM (220.88.xxx.96)엄마 낡은 신발을 눈여겨본 아들... 너무 멋지네요
어떻게하면 이렇게 자상하고 착한 아들로 키울수있나요
존경합니다 원글님11. .........
'11.1.17 3:10 PM (218.101.xxx.76)원글인데요 댓글 달아주시니 감사해요
또다시 눈물이 나네요~~ㅎㅎ12. ..
'11.1.17 3:16 PM (121.166.xxx.107)부러워요. 아드님 좋은 소식 있길 바래요.. 좋은 소식 있음 또 올려주세요
13. 민들레
'11.1.17 3:43 PM (58.78.xxx.190)읽는저도 눈물이 나네요, 아들 잘키우셨네요
중학생연년생아들 말안들어죽겠어요 방학이라 컴터만하고 줄넘기라도 해라고 했는데 안하네요, 맛있는거만찾아 몸무게만 늘어가네요. 저런날이 올련지^^;;14. 샘나라.......
'11.1.17 3:52 PM (59.10.xxx.163)딸만 둘인데...오늘은 정말 부럽네요 ㅎㅎㅎ
멋진 대학생이 되겠네요 ^^ 진심으로 샘납니다 ㅋㅋ15. .....
'11.1.17 4:01 PM (180.67.xxx.246)정말 행복하시겠어요. 어떻게 엄마 운동화까지 봤을까... 참 자상한 아들을 두셨습니다.
16. 원글님,
'11.1.17 4:09 PM (121.162.xxx.60)사랑받고 사시네요..^^*
17. 라떼
'11.1.17 4:10 PM (124.49.xxx.160)진심으로 부러워요.
이제 26개월 아들 키우지만
제 아들도 배려많고 따뜻한 아이로 키웠으면 좋겠어요.
정시에서도 좋은소식 있길 빌어요. ^^18. ..
'11.1.17 4:43 PM (59.9.xxx.222)고개가 숙여집니다 .
저는 신발장에 제 신발이 제일많아요 .
그래도 뭐 또 이쁜거없나하고 구경한답니다 .
반성할께요.................19. 와~
'11.1.17 5:07 PM (125.176.xxx.2)멋진 아들 두셨네요.
감동적입니다.20. 아우~~
'11.1.17 6:02 PM (219.248.xxx.57)감동이네요.
부러워요. 어떡하믄 그렇게 키울수가 있을까요?
울아들은 아무 생각 없던데.....
알바해서 아무것도 안 사주길래 귀걸이 사달래서 겨우 받았어요.ㅜ.ㅜ21. 나도 눈물핑
'11.1.17 7:40 PM (183.101.xxx.43)아드님이 철이나도 단단히 나셨네요. 잘 키우셨어요.
22. 네~
'11.1.17 9:36 PM (180.71.xxx.223)많이 많이 행복해 하셔도 되겠어요.
잘 키우셨네요.^^*23. 은행나무
'11.1.17 11:00 PM (121.167.xxx.239)아유~ 어쩜 이렇게 이쁜 아들이 다 있답니까?^^
대학도 좋은 결과가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요 며칠 남친어머니의 반말타령이며, 케잌이 어쩌구 하는 글로 마음이 심히 어지러웠는데,
원글님 아드님의 이야기에 마음이 화안~해졌어요.
멋진 아드님이예요.^^24. 정말
'11.1.18 4:08 AM (116.32.xxx.230)정말 대견해요.
어떻게 하면 그런 아들을 둘수 있는거죠?
정말 괜찮은 아들 두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