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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자기가 잘못해놓고 자길 내쫓으라 하는데

뭐라해주지 조회수 : 878
작성일 : 2011-01-17 12:03:18
남편이 잘못된 행동 나올때 마다 자기잘못 인정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자기가 잘못했으면 자길 이 집에서 내쫓아라 자꾸 이런식입니다

솔직히 남편 하는말이 진실이 담겨 있는것 같이 느껴집니다
농담이 아닌 진담으로 들립니다

그래서 전 그럼 나가 이러면 남편 그냥 가만히 있구요
뭐라 대응을 해주어야 할지

걸핏하면 자기 내쫓아라 이런식이니 한두번도 아니고
뭐라 받아쳐줄말  없을까요
IP : 180.71.xxx.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7 12:05 PM (1.225.xxx.115)

    조용히 트렁크 하나 꺼내주고 아무말 말고 빤히 쳐다보세요.
    자기가 짐 챙겨 나가면 내쫓은거 아니죠.

  • 2. .
    '11.1.17 12:11 PM (116.37.xxx.204)

    안 내쫓을 거라는 것 아니까 그런 것 아닌가요?
    원글님께서 원하는게 맞다면
    내 쫓아 주세요.

    말 할 필요없어요.
    짐싸서 문밖에 두세요. 퇴근할 때쯤요.

    상대를 안 해주는 사람이 더 무서워요.
    제가 글에서 느낌은 남편분이 원글님을 만만하게 대하는 것 같아요.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시려면
    말씀은 안하시고 행동으로 보여주는게 좋아요.

    원글님께서는 말로 못 이깁니다.

  • 3. ..
    '11.1.17 12:16 PM (221.148.xxx.148)

    그런 사람이 정작 내쫓으려 실행에 옮기면 더 난리치지 않나요?-.-
    제 신랑이 그런 사람이라서요.

  • 4. 원글
    '11.1.17 12:23 PM (180.71.xxx.79)

    트렁크에 짐싸서 나가라면 정말 나갈 사람입니다
    약간 다혈질이라 우발적행동 잘하거든요
    정말 말로는 남편 이긴적 없네요
    말로 한번 이겼으면 해서 글 올렸네요

  • 5. .
    '11.1.17 12:38 PM (116.37.xxx.204)

    그러니까 원글님께서는 남편이 나가길 원치 않으시는건가요?
    그 마음으로는 절대 못이깁니다.
    그 마음을 알기에 남편분이 기세등등한 겁니다.

    원글님께서 진짜 배짱이 생겨야 그 사람이 두려워하게 됩니다
    이건 말싸움의 문제가 아닙니다.

  • 6. 이어서 씁니다.
    '11.1.17 12:40 PM (116.37.xxx.204)

    나가면 갈데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남편분 월급 아니면 원글님 대책이 없으신거고요?

    그러면 게임 아웃입니다.
    제 친구는 이제 모든 명의는 친구것으로
    모든 대출은 남편것으로 했습니다.
    그 친구가 절대로 가정 버릴 사람은 아니고요.

    원글님도 그런 힘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여러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나에게 유리한지를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거지요.
    지금 순간의 문제는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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