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올해 62세신 친정엄마..연수 많이 받음 운전잘 하실수 있을까요??
많이 활동적이시고 체력도 좋으시고...놀러도 자주 다니시고..(동네에서 별명이 홍길동..)
젊었을때 산후조리를 잘 못한 후부터 허리가 안좋으셔서 수술대신 수영 20년가까이 하시고..
매일 30분이상 걸어다니시고..
근데..제가 올해 5살, 3살(개월수로는 14개월)인 남자아이가 둘인데 워킹맘이라 친정부모님이 봐주세요.
큰아이는 놀이방 다니지만 둘째는 아직 아기라 내년에 보내자하는데...
엄마가 요즘 들어서..나도 운전을 해볼까..하시는데..
면허는 한 15년전 따셨고...그 후로 운전대는 한번도 안잡아보셨구요..
아무래도 운전을 하시게 되면 기동성이 있으니 아이라도 델고 외출하실람 좀 더 편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집에 차는 있으니 연수만 배움 문제는 없겠지만..
나이가 있으시니 60시간이상은 연수받아야겠죠..?
문제는 약하게 고혈압이 있고..사소한 것에 신경을 쓰는 스타일이세요..
저나 친정아빠가 운전하는 차에 동승하게 되면..옆에서 더 신경쓰는 스타일..
옆에 술취한 사람 지나가니 조심해라..옆에 차 주차하려 한다...
앞차 멈추려고 하니 속도줄여라...이런 식으로요..(아빠는 20년넘게 접촉사고 한번 안낸 모범드라이버고 저도 찬찬히 운전하는 축인데도 항상 옆에서 이런 식으로 말하세요)
1. .
'11.1.17 11:51 AM (203.142.xxx.230)하실 수는 있겠지만..그냥 택시타고 다니시는게 좋지 싶기도해요
50대초반분이 90시간 연수받으셨다는 분도 봤어요..2. ..
'11.1.17 11:58 AM (118.219.xxx.91)시아버님이 60세쯤에 첨으로 면허 따셔서 운전하시는데요.. 솔직히 아버님 차 요즘도
타면 많이 겁나요..
운전하싡 6년 정도 되셨는데도 아직도 밤 운전 한번도 못하시고 모르시는 길 한번도
가본적이 없으십니다..3. 반대
'11.1.17 11:58 AM (211.46.xxx.253)전 노인분들이 운전을 배워서 시작하는 거 반대입니다
아무리 정정하고 건강하셔도 순간 판단력이나 순발력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몇 년 전에 어느 아파트 단지 내에서 초부운전 할머니가 길가던 아이를 덮쳐
사망사고 일어난 얘기 듣고.. 정말 노인분들 운전 시작하시는 거 말리고 싶어요.4. ..
'11.1.17 11:58 AM (180.68.xxx.175)시어머니 고정도 연세에 새차부터 당장 뽑고 그차로 연수 40시간 받으신다음 몇달 잘 끌고 다니셨어요. 도시는 아니고 지방 외곽에 사시는지라 크게 어려움 없이 잘 몰고 다니시더니 몇달만에 트랙터받고 논두렁으로 빠지셨다나.. 차 폐차하고 그에 비해 다치신데는 별로 없으셨으나 어머님 다시는 운전 안하신다 하시더라구요.
동네가 번잡한 도시거나 또 님 아이들 태우고 다니실 목적이라면 좀 신중히 생각해보세요.5. ...
'11.1.17 12:07 PM (121.138.xxx.188)운전하시던 분도 연세드시면 운전능력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60 넘어 새로 따서 시작하는 건 좀 많이 위험할 것 같아요.
6. 저기요.
'11.1.17 12:15 PM (58.227.xxx.121)저 말리려고 로그인했어요.
제가 심리학 전공자이고요.. 검사개발이나 그런쪽이 세부전공과 가까와서
모 화재보험사에서 운수회사의 단체 운전보험 가입자들을 위한 운전자 적성검사 개발에 연구원으로 참여한 적이 있는데요..
평생 운전하신 직업운전자들도 연로해지면 운동능력과 반사능력 등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운전능력이 떨어져요.
뭐..멀리 갈것없이 저희 친정아버지만 보더라도 평생 사고한번 안내고 운전 아주 잘하셨는데
65세 넘으시면서 생전 안내시던 자잘한 접촉사고 간간히 내시고.. 당신께서도 알아서 속도 줄여서 운전하세요.
아버지 차 타면 그 속도변화가 느껴져서 서글퍼질 정도로요.
원래 운전 하던분도 아니고..62세에 아무리 체력이 좋으시다 한들 운전 새로 시작하는거 말리고 싶고요..
그리고 초보때는 운전 자체가 엄청나게 신경쓰이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예요.
저는 20대에 운전 시작했지만, 처음 운전하던 무렵엔 30분 이상 운전하고 집에 들어오면 어깻죽지까지 뻐근하고 그랬네요.
고혈압 있으신분.. 게다가 자잘하게 신경 많이 쓰시는 성격이시면 고혈압 악화되실 확률 아주 큽니다.
게다가 아이들 태우고... 원글님.. 5살짜리 아이랑 14개월 짜리 아이 태우고 운전하면 얼마나 정신없는지 모르시나요.. ㅠㅠ7. 저희엄만
'11.1.17 12:16 PM (222.104.xxx.207)저희 엄만 59세에 처음 운전 배우시고 차 몰고 다니셨어요.
처음엔 힘드셨고 자잘한 사고도 몇번 겪었지만 나중엔 대학 졸업장보다
운전 면허증이 백배 낳다고 무척 좋아하셨고요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10년 넘게 차 몰고 다니시면서 그 연세에 직접 운전하는
친구들이 거의 없으니까 친구분들과 함께 여행다니시면 인기 짱 이었어요
배우시면 어디 가야하니 태워달라 주변 사람들 귀찮게 안하고 좋아요8. 말리려고 로그인2
'11.1.17 12:27 PM (119.149.xxx.250)운전이란 것이 나만 잘한다고 괜찮은 것 아닙니다. 집근처만 움직인다고 해도 대형사고 나려면 얼마든지 날 수 있구요...아이들 동행해서 운전이라니...정말 말리고 싶어요...저는 가만히 가고 있는데 날아드는 트럭에 치여 차 폐차했어요...것도 동네 학교앞 사고였다지요...병원에 입원했을때 기막힌 사연의 환자들 많았어요...특히 기억에 남는 것이 나이드신 할아버지가 부인마중가셨다가 앞에서 손흔드는 할머니 모습에 반가운 마음에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것이 액셀밟아서 그대로 돌진해서 사고가 말도 아니게 컸어요...순간적으로 판단 잘못하면 큰일나는 것이 교통사고입니다. 아가들 뒤에서 속된 말로 정신사납게 만들면 제 아무리 차분한 사람도 침착하게 운전하기 힘들어요...근데 나이까지 있으시면, 아차하는 사이에 사고나요...젊은 사람도 아이들 신경쓰다가 순간 사고나는데 오죽하시겠어요...
9. 한번보세요
'11.1.17 12:38 PM (222.99.xxx.8)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bullpen09&idx=1006838&cpa...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이런 경우도 있네요10. ..
'11.1.17 12:53 PM (122.35.xxx.106)반대해요~
나이들어보니 순발력도 많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눈이 나빠지니 운전에 불편이 많아요~
30대부터 운전했고 50대이지만 그만할때가 되었다 싶은맘이 가끔 들어요
지금 가지고있는 차 폐차와 동시에 운전도 졸업해야되겠다합니다
젊었을때부터 하셨으면 모를까 유지비로 택시타고 다니시라고 권하고 싶네요~11. 절대 반대..
'11.1.17 1:02 PM (125.182.xxx.109)절대 반대에요..운전이란것이 얼마나 위험한건데요..특히 할머니들이 운전하면 본인보다 다른사람 사상낼 확률 200프로에요.. 어린애들 갑자기 튀어나오면 들이받을 확률 너무 커요..
운동신경 현저히 떨어지고, 거기다 방어 운전제대로 못해서 큰 사고날 확률 너무 높아요..
이삼십년 동안 운전 하셧다면 별문제이지만 이제부터 운전하는거 사고나라고 굿하는것과 똑같아요..
솔직히 40세부터 운전한 아줌마들도 사고의 주범이 대부분인데 62세라면 절대 안된다고 말리고싶어요..12. ㅠㅠㅠ
'11.1.17 1:05 PM (123.98.xxx.229)울 엄마도 58세때 운전면허 따셨어요..
운전연수도 다~~받고...하지만 운전 못하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시골이라면 그나만 괜찮은데 서울에서는 도저히...
그래도 시도해 보시라고 제 차를 드릴려고 했더니...
7년이 지났지만..그냥 대중교통을...ㅠㅠㅠ13. ㅠㅠ
'11.1.17 1:38 PM (59.31.xxx.163)전 40대 초반인데요.. 3월에 등록해서 면허증 따려 하는데 많이 힘들까요?
14. 충분하지요
'11.1.17 2:12 PM (211.236.xxx.82)우리동네 할머니 한분 올해 70인데 재작년부터 마티스 몰고 다닙니다. 친구들도 태워서 놀러가기도 하고...